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51) 천국에서 받을 보상의 3가지 기준은 무엇인가?(계22:12~15)_ 2022-04-22(금)

https://youtu.be/zP8flVWtlFM  [혹은 https://tv.naver.com/v/26386095 ]

 

1.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천국은 '상태적인' 천국이라기보다는 '장소적인' 천국을 가리킨다. 즉 새 예루살렘 성 안이 진짜 천국이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생명나무와 생명수의 강이 있다. 그리고 그 성은 12진주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진주문을 통과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자는 천국에 들어갔다고 말할 수 없다. 고로 '성밖'을 천국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거기에는 생명수가 흐르지 않는다. 거기에서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雨)만을 기다리고 간구할 뿐이다. 성밖 바로 바깥은 그나마 새 예루살렘 성안을 둘러 비치는 빛이 조금이지만 있기 때문에 그 빛으로 인하여 돌아다닐 수가 있다. 그러나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은 빛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아주 캄캄한 곳이다. 

 

2. 천국에서 받을 보상의 3가지 기준은 무엇인가?

  오늘 말씀에 따르면,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이 천국에서 받을 보상(상)에 대하여 3가지 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첫째는 행한대로 받는다는 것이다(12절). 심는대로 거두는 곳이 천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회개해야 받는다는 것이다(14절). 자기의 두루마기(겉옷)를 빨아야 한다.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아예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 성밖으로 가면 모든 보상은 중지된다는 것이다(15절). 그렇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결국에 보상도 받는 것이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자가 상을 받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성안에 상이 준비돼 있었던 자라도 성밖으로 쫓겨나게 되면 그의 상은 한순간에 안개처럼 사라지고 만다. 

 

3.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행한대로 받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거기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총 3가지다. 첫째는 천국 집이요, 둘째는 면류관이며, 셋째는 보좌 자리다. 첫째로 천국에 들어간 성도는 천국 집을 받게 된다. 이때 보상으로 받을 천국 집은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집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때 올려 보낸 재료들에 의해서 지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천국 집은 언제부터 지어지는가? 그것은 그 사람이 거듭나 그 사람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될 때부터 지어지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천국 집을 지을 재료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럼, 이때 천국 집의 재료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의 신앙의 모든 행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기본은 '예배'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그분께 예물을 바친 것이 천국 집의 재료가 되고,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전도하며 살며, 충성했던 모든 것들도 역시 천국 집의 아름다운 재료가 되는 것이다. 둘째는 성도는 천국에서 면류관을 받는다. 면류관은 일종의 명예 상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살았던 자들 중에 맡은 일에 충성했던 자 혹은 자신의 할 일을 찾아서 열심히 수고했던 자로서, 주님께서 천국 백성에게 자랑하고 싶은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 바로 '면류관'이기 때문이다. 이때 받을 수 있는 면류관은 그 크기와 모양과 종류가 각각 다르지만 아무리 많이 쓴다고 하여도 무겁지는 않다. 천국에서는 면류관 쓰고 있는 성도들을 정말 부러워한다. 셋째는 보좌 자리를 받는다. 여기서 보좌 자리라 하는 것은 예배드릴 때에 앉게 되는 144,000명의 보좌를 가리키는데, 이것은 천국에서 받는 지위와 신분과 일치한다. 그런데 보좌 자리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 가운데 144,000명만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자리는 이미 천국에서 이 땅에 사명을 주어 내려보낸 자가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서 보좌 자리가 예정되어 있어도 그 자리를 바로 그 예정된 자가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범죄하거나 타락하면 그 자리를 내주고 성밖으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약의 사울왕이나 신약의 가룟 유다 그리고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던 데마 같은 자는 자신의 보좌 자리를 잃어버린 자들이다. 한편 천국의 보좌 자리는 총 70줄로 구성되어 있는데, 1번에서 6번 줄에 앉는 자가 왕 노릇하는 자다. 그리고 7번 줄에서 70번 줄까지는 자기 집에 섬기는 자들을 두고 있는 주인 같은 자들이 앉게 된다. 그리고 보좌 자리에 앉지 못하는 자들에는 '평민들'과 '섬기는 자들'이 있다. 이때 '섬기는 자들'이란 144,000명의 사람들의 집에 가서 섬기는 자들을 가리킨다. 리고 천국에서 신분에 이러한 차등이 있고 그 지위가 다르다는 것은 최근에 비로소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구약 시대 때부터 이미 많은 예표들이 제시되어 온 것들이다. 사실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의 신분이 이 세상의 언어로 표현할 때에 4가지다. 예를 들어서, 애굽에 70명을 데리고 들어간 야곱의 경우를 보면, 왕 노릇하는 야곱과 유다와 요셉의 그룹, 요셉의 형제들 그룹, 그리고 여자들과 자손들 그룹 및 종들 그룹이 있다. 그리고 제사장의 체계를 보면, 대제사장 그룹, 제사장 그룹, 레위인 그룹, 허드렛일 하는 그룹(수종드는 여인과 느디님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아가서에 보면, 왕권신부,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 그룹이 있다. 그리고 에스겔 환상에 보면, 땅의 왕들, 제사장들, 레위인들, 일반 백성(12지파 사람들)이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때에 제자들에게 천국에서 큰 자가 있고 작은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으며, 왕 노릇하는 자가 있고 섬기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4. 천국에 들어가는 최소 조건은 무엇인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조건은 무엇인가? 마가복음 1:15에 의하면, 그것은 '믿음'과 '회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믿음'이란 예수께서 누구시며 우리 인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믿는 것을 가리킨다. 즉 예수님을 믿되, 그분을 주 하나님이자 전능하신 이로서 믿을 뿐만 아니라 그분이 모든 인류를 위해 일찍 죽임을 당하셨던 어린양이라는 것을 믿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러한 '회심의 회개'를 할 때에 사람은 거듭 태어난다. 이때 하늘의 생명책에 그 사람의 이름이 기록된다. 그러고 나서 성도는 '자백하는 회개'를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요일1:9). 왜냐하면 인간은 육체를 가진 존재라,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때문에 죄를 짓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만 씻으면 되는 것처럼 자범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요13:10). 만약 믿음과 회심의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범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계22:15). 자백하는 회개를 통해 반드시 자신의 죄를 깨끗이 용서받은 자들이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요일1:9). 고로 천국에 들어가려면 자기의 두루마기를 예수님의 피에 빠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5. 성도들 중에 과연 누가 성밖으로 쫓겨나 하늘에 쌓아 놓았던 상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고 마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예수 믿고 한 때는 부지런히 살아서 천국에 상을 쌓아 두었지만 그것을 천국에서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최종적으로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짐으로 성밖으로 쫓겨난 사람이 될 때 발생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 중에 누가 과연 성밖으로 밀려나는가? 그것은 마태복음 25장에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세 종류의 사람들이다. 첫째는 성의 바로 바깥으로 쫓겨나게 될 '미련한 다섯 처녀'와 같은 경우다(마25:1~13). 미련한 처녀들 역시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시기 위해 마중 나갔던 자였다. 하지만 그녀들은 신랑을 만나게 될 때에 신랑에게 드릴 어떤 예물도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그 예물은 오직 이 땅에 살아 있을 때에 댓가를 지불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천국을 얻기 위해 그들은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들은 성밖에 그냥 남겨지고 만다. 둘째는, 성밖의 더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게 될 '악하고 게으른 종'과 같은 경우다(마25:14~30). 이들은 주인의 뜻이 무엇인 줄 알았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을러서 아니 일하기 싫어서 주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불충성했던 종들이다. 이처럼 자신은 사명자인데도, 자신이 맡은 본연의 임무를 잘 감당하지 못하면 더 바깥쪽의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 거기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거기서 자신의 과거의 삶을 한탄하면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셋째는 행함으로 자신의 믿음이 증명되지 못해서 결국 염소의 자리 곧 불못 지옥에 들어갈 자들이 있다(마25:31~46). 이 비유에 나오는 '양'은 어린 양을 뜻하는 '아르니온'이 아니라, 다 자란 성숙한 양을 뜻하는 '프로바톤'이라는 단어가 쓰였다. 그러므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거기에 들어가서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염소는 천국에 못 들어가고 결국 영영한 불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서 '염소'란 작은 염소('에리포스')이기에 사실 양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늘 자신을 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믿음을 행함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자들로서, 다만 가끔씩 생색내기를 할 때만 쫓아다녔던 외식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약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지 않았던 자들이다. 구약으로 치자면 객과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아 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신약으로 치자면, 주님과 복음 때문에 기꺼이 자신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가장 작은 자로 살아가고 있는 주의 종들을 돌아보지 않았던 자들이다. 그것은 그 작은 자들에게 예수님이 함께 계시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식함으로 살아가는 자나, 행함으로 자신의 믿음이 증명되지 못한 자는 결국 불못에 던져지고 마는 것이다. 

 

2022년 04월 22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7) 천국에서 받을 상급(2) 천국에서 면류관은 누가 어떻게 쓰는가?(계3:8~11)_2022-03-22(화)

https://youtu.be/9gVQCpB07UA   [혹은 https://tv.naver.com/v/25817787 ]

 

1.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을 수 있는 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을 수 있는 상에는 총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천국 집'의 상이 있다. 천국에서 상으로 자기가 살 멋진 집을 받는 것이다. 두 번째는 '면류관' 상이 있다. 이는 머리에 쓰는 승리관으로서 천국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가리킨다. 세 번째는 '보좌 자리'의 상이 있다. 이는 천국에서 지위와 신분에 관한 상으로서 많지 않다. 이렇듯 천국에서는 세 종류의 상이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2.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면류관이란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수 있는 상에는 '면류관(crown)' 상이 있다. 여기서 '상(=미쓰도스, reward)'이라는 말은 경주에서 승리한 최고의 몇몇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상(prime)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 상은 경주를 모두 다 마친 자랑스런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삯, 임금, wage)인 것이다. 그러므로 상을 마라톤 경주로 빗대어 설명한다면,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모두가 상이 주어지듯이,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친 자에게 이 면류관 상이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장차 천국에서 받는 신분과 직위에 따라 주어지는 '보좌 자리'는 이보다 훨씬 더 적은 사람이 받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면류관은 보좌 자리를 차지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고 있는 성도가 아주 많다는 것은 아니다. 한 90%는 면류관을 쓰지 않는 성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면류관을 얻는 것은 '천국 집'을 얻는 것보다는 훨씬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3. 누가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되는가?

  그렇다면 과연 천국 성도들 가운데 누가 과연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될까? 그것을 정확히 딱 구분지어 말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렇더라도 하나님 나라에는 분명 어떤 기준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자에게 천국 집이 주어지는지 또한 어떤 자에게 면류관이 주어지는지 천국에 마련된 어떤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천국 집을 얻는 것보다는 면류관을 얻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 집은 우리의 일상생활이 천국 집의 건축 재료가 되어 올라간다면, 면류관은 주님이 보시기에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될 만한 일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즉 천국 집은 우리가 예배를 잘 드리고, 기도 생활 잘하고 말씀을 잘 묵상하고 지키며, 회개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일이 있다면 주어지는 상이다. 하지만 '면류관'은 천국 성도들에게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 때 주어지는 상이다. 즉 천국에서 면류관은 웬만한 성도가 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그러한 성질의 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굳이 바울의 말을 빌리자면, 주님에게 아주 큰 자랑이 되고 기쁨이 되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그들의 이름에 명예를 수여하기 위해 주시는 보상이 바로 '면류관'이기 때문이다(살전2:9). 또한 이 면류관은 예수님께서 직접 씌워 주신다(딤후4:7~8). 참고로 보좌 자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상이다. 

 

4. 면류관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재질로 만들어지며, 면류관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가?

  면류관(crown)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나라의 말로 '면류관'은 옛날 왕이 쓰는 것과 같은 것으로서 구슬이 달린 갓과 같은 네모난 모자를 가리키는데, 이러한 모자와 같은 면류관은 머리 위가 닫혀져 있다. 그런데 천국에서 성도들이 쓸 면류관은 머리 위쪽이 열려져 있는 왕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면류관의 모양은 이러한 왕관 모양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3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왕관과 같은 것으로서 구슬이 달려 있는 면류관이 있으며, 또 하나는 '티아라'같은 관으로서 머리의 절반쯤만 끼워 넣는 면류관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월계관으로서 월계수 잎으로 만들어진 둥그런 관도 있다. 그렇지만 재질은 모두가 각각 다르다. 어떤 것은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백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으며, 어떤 것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기도 한다. 그런데 이 면류관에는 각종 보석들 곧 녹보석, 홍보석, 다이아몬드 등이 촘촘히 박혀 있다. 그런데 이때 박혀 있는 보석이 크거나 많으면, 그 사람이 받은 상이 큰 것이다. 그리고 면류관 자체도 큰 면류관이 있고 작은 면류관도 있다. 그래도 모든 면류관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렇더라도 면류관의 색깔과 모양과 크기는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천국에서 성도들이 쓰게 될 면류관의 숫자도 많고 적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적게는 1~3개 정도를 가진 자도 있지만, 많게는 약 20여 종류의 면류관을 쓴 자들도 있다. 성경에 나오는 면류관으로서 천국에 실재하는 면류관이 있다면, 그것에는 첫째로 사도 바울이 언급한 '의의 면류관(딤후4:7~8)이 있으며, 둘째로, 사도 베드로가 언급한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 있다(벧전5:4). 그리고 셋째로, 사도 요한과 그리고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가 언급한 '생명의 면류관'도 있다(계2:10, 약1:12). 그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이미 받은 채 있었던 면류관은 무엇일까? 아마도 '생명의 면류관' 내지는 '승리의 면류관'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왜냐하면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황제 숭배를 거부하여 우상 숭배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했기 때문이며, 끝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우리 성도들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면류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충성, 섬김, 승리, 사랑, 인내, 순종의 면류관들', '봉사, 긍휼, 온유, 나눔, 열정, 가르침의 면류관들', 그리고 '영혼 살림, 따뜻함, 순수함, 꿈을 이룸, 진리를 사모함의 면류관들' 등등이다. 

 

5. 어떻게 할 때 천국에서 면류관을 쓸 수가 있는가?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되려면 그는 이 땅에서 주와 복음을 위하여 무엇인가 한 일이 있어야 한다. 최소한 자신이 맡은 일이 있었는데, 정말 부지런히 이 일을 감당하여 주님 보시기에 칭찬할 만해야 이러한 상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냥 믿기만 했던 자들에게 이러한 면류관은 수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이 상을 받을 수 있는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첫째로 작은 능력을 받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인내함으로 신앙을 지켜 내었을 때에 이러한 면류관을 받을 수가 있다(계3:8~11). 이때는 목숨이 경각간에 달린 상황일지라도 주님의 이름을 끝까지 부인하지 않는 자들이 이러한 상을 받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로 비유한다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사자에게 내어 줌이 되고, 화형장으로 끌려간다고 하여도 변함없이 주님에 대한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죽음을 선택하는 자에게 이러한 면류관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때에는 아마도 인내의 면류관, 승리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등이 주어질 것이다. 둘째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성실히 완수했을 때에도 이러한 면류관 상이 주어진다. 이때 받을 수 있는 상으로는 충성의 면류관, 순종의 면류관, 봉사와 섬김의 면류관 등이 있을 것이다. 셋째로,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자들에게도 이러한 상이 주어질 것이다. 이때에는 사랑의 면류관, 긍휼의 면류관, 나눔의 면류관, 섬김의 면류관 등이 주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지금이라도 죽어 천국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어떤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아직까지 뚜렷한 것이 없었다면 오늘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김으로서 면류관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상은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2022년 03월 22일(화)

정병진목사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상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천국집이요, 둘째는 면류관이다. 그리고 셋째는 보좌자리다. 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상이라면 그것은 '천국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천국집은 과연 어느 마을에 지어지게 되며, 짓게 될 대지와 집의 크기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그리고 이미 천국에 지어진 천국집인데도 불구하고 그 집이 허물어질 수도 있는가? 여기 성경에서는 잘 알 수 없는 천국집의 비밀들이 있다.

 

2022-03-20(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천국복음(26) 천국에서 받을 상급(1) '천국집'은 누가 어떻게 받는가?(고후5:1)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zAES9p3Pa9I [혹은 https://tv.naver.com/v/25773246 ]

 

1. 들어가며

  천국에 집이 있다는 것은 왠만한 성도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천국집에 관한 것들은 대부분 간증을 통해서 들어보는 것일 뿐 성경기록에 나타난 개인의 천국집에 관한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천국집은 우리의 궁금증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실제 천국집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천국집은 어떻게 지어지는가? 누구의 간증처럼 천국에 빌딩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며, 천막에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인가? 사실 우리가 천국에 가보지 않은한 우리는 정확한 사실은 알 수가 없다. 다만 천국에 갔다온 분들의 간증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천국집의 실상에 대해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요즘의 천국지옥 간증이 과연 얼마나 믿을만한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증자의 신앙과 인격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천국지옥 간증이 과연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성경에 나오는 천국집에 관한 말씀과 실제 지금의 천국집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 전하는 말씀 가운데 대부분은 천국의 실상을 이야기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기록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의 믿음과 인격을 보고 이 부분을 참고사항으로 알고, 실제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잘 감당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왜 성도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국 집에 관하여 잘 모르고 있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망은 사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성도가 구원을 얻는 것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원의 은총은 믿음으로 그리고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엡2:8~9),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믿음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믿음'과 '회개'가 아니고서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막1:15, 마4:17).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는 최소조건은 '믿음'과 '회개'라는 것은 알 수 있다. 하지만 마태복음을 통해서 들려주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이다(마19:23~24). 그만큼 천국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는 더 나아야(충분해야, 넘쳐야) 하기 때문이요(마5:20),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모두가 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고 하셨기 때문이다(마7:21). 또한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하셨기 때문이다(마18:3).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에 천국에서 살 자신의 집에 대해서는 언감생심의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주님이 오실 때가 너무나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일생에 한 번쯤은 천국에 있는 내 집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천국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더 아름다운 집을 얻게 되는지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3. 천국에 있는 개인의 집에 관한 말씀이 과연 성경에 있는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경에는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살 개인의 천국 집에 관한 정보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다만 천국 집에 관한 몇몇 말씀은 만나볼 수 있다. 한 번은 사도바울이 천국 집을 언급했으며, 또 한 번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다. 

  먼저, 사도바울이 언급한 개인의 천국 집에 관한 말씀부터 살펴보자. 사도바울은 흙으로 조성된 사람의 몸이 무너지면 영원한 영의 몸이 있는 것을 말하면서, 이 땅에도 집이 있지만 천국에도 영원한 집이 있다는 말을 하였다(고후서5:1).

고후5:1 [왜냐하면]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파괴된다면), 하나님께서(으로부터) 지으신(있는)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들] [안]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는 줄 [우리가] 아느니라(알아온 채 있느니라)

  그렇다. 이 땅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출애굽 직후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기 텐트에서 살았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천국에 집을 장만하여 들어간 성도들이 있다. 모세와 아론, 여호수아, 다윗... 등등 말이다. 그들은 이 땅에만 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도 집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과연 천국에 개인의 집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그것은 요한복음 14~16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고별설교에 들어있다. 제자들을 떠나서 십자가에서 죽기 하루 전날 밤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들어가서 살 장소에 대해 말씀하셨다(요14:1~3)

요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1-3[헬라어직역] 너희의 마음이 [계속] 근심되게 하지(불안하게 되지) 말고 있어라. 너희는 하나님님을 [계속] 믿고 있어라. 그리고 너희는 [계속] 나를 믿고 있어라. 2 내 아버지의 집 안에는 많은 거처들(거할 곳)이 있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너희에게 처소(장소)를 예비하기 위하여 간다는 것을, 너희에게 말하였겠느냐? 3 그리고 만일 내가 가서 그리고 너희에게 거처(장소)를 예비하면, 나는 또다시 오고 있다. 그리고 너희를 나 자신을 향하여 [장차] 받아들일 것이다.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역시 있게 하려고.

  그렇다. 예수께서 천국에 가신 이유들 중의 하나가 여기에 나온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오는 성도들을 위하여 거처(장소)를 예비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 이후 성도들은 이제 천국에 준비된 자기의 집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었다. 

 

4. 천국집은 어떤 자들에게 주어지며, 어떤 것들이 천국집의 건축재료가 되는가?

  그렇다면 천국 집에는 누가 들어가게 되는가? 그것은 기본적으로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들어간다. 생명책에 그의 이름이 기록되는 순간부터 성도가 행한 일들이 행위책에 기록이 되기 시작하고, 행위책에 기록된대로 천사들이 집을 짓기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살 천국집의 건축재료는 어떤 것들이 사용되는가? 사실 천국집의 건축재료도 이 땅에서와 마찬가지의 재료들이 사용이 된다. 하지만 그것은 하늘에 있는 건축재료들이다. 예를 들어, 모래와 돌과 나무, 시멘트, 대리석, 금, 은, 보석 등이 천국 집의 건축재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재료들은 천국 성도가 이 땅에 살 때에 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올라간다. 영 안이 열린 자들이 보면, 천국에 올가라는 건축재료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데, 이때에는 보통 예배를 드릴 때에 건축재료가 올라간다. 그가 드리는 기도와 찬양이 건축재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죄를 회개할 때에도 건축재료가 올라간다. 그리고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에도 역시 건축재료가 올라간다. 그러므로 주님미 맡겨주신 일에 충성할 때에도 건축재료가 올라가는 것 같다. 그러나 무엇이 천국 집의 건축재료가 되는 것인지 전부 다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5. 천국 집의 대지 면적과 건평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그렇다면 천국에 지어질 집의 대지(땅)은 어떻게 준비되는 것인가? 그리고 천국 집의 크기(규모)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심는대로 천국에 지어진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 좋은 건축재료를 올려보낼 때에 비로소 좋은 집이 지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천국의 집터는 자신의 부모가 자식을 위해 기도할 때도 준비되어진다는 것이다. 한나가 자식을 위해 기도한 것 때문에, 사무엘의 집터를 잘 장만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욕 있다. 부모의 기도가 천국 집을 건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여기서도 알 수 있다. 그렇다. 이 땅에서 기쁨과 감사로 예배를 드릴 때에, 그리고 회개하고 성경을 묵상할 때에 좋은 건축재료로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충성할 때에에 좋은 건축재료가 올라간다. 그러면 하늘에서도 좋은 건축재료가 많이 올라올수록 더 많은 천사들이 달라붙는다는 것이다. 먼저 그들이 대지를 고른다. 그리고 땅에서 돌을 골라내고 다듬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가 흘러들어오는 물길(고랑)을 만든다. 한편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천국 집을 마련할수록 생명수는 그 집에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성벽 쪽에 가까이 있는 집에는 생명수가 많이 흘러오지 못한다. 그러므로 천국의 집은 하나님의 보좌 가까에 있을수록 더 웅장하고 화려하고 멋있고 크고 넓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천국 집의 대지와 건평은 천국에 들어갈 성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넓혀지고 커진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은 부모가 조부모가 믿지 않아서 집 지을 대지의 면적이 적다고 불평할 필요는 없다. 그가 주님을 사랑하는 정도 그리고 충성을 다하는 정도가 커지면, 천국에 지을 집의 대지도 넓어지고, 집도 저택이나 대궐같은 집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래도 성벽 바깥쪽으로 갈수록 지어진 집은 허술하게 보인다(이 세상의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올려보낸 재료가 좋지 않기 때문이며, 건축재료도 많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천국 집에 있는 나무나 새들 그리고 연못의 물고기까지도 다 이 땅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정도에 따라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천국에 사는 새들도 사실은 예수님으로부터 배정받은 후, 그 집에 나무 위에서 사는 것이다. 새들이라고 해서 이집 저집으로 옮겨다니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 집의 대문이나 담장조차도 각 사람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르게 준비된다. 어떤 사람은 아치형의 장미꽃 대문을 가진 천국 성도도 있을 것이고, 대궐같은 문을 가진 천국 성도도 있을 것이다. 

 

6. 천국에 지어지고 있는 집도 허물어질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미 지어진 집도 허물어질 수 있는가? 그렇다. 다는 아니지만 이미 지어진 집이라도 허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자는 딱 두 종류의 사람들 뿐이다.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었지만 첫째로, 그가 타락하여 새 예루살렘 성에서 성밖으로 쫓겨나는 경우이다. 그리고 둘째로, 큰 범죄로 인하여 그가 지옥으로 떨어지는 경우다. 그러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흐려지다가 결국 지워지게 된다. 그러면 집이 허물어진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건축재료로서 좋은 것이 올라오지 않을 때에는 날마다 생명책으로 가서 확인을 한다. 아직까지 자신의 집주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흐려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 이름이 지워지거나 찢어지지는 않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천사들도 집주인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처음에 좋은 재료가 올라올 때에는 천사들도 신나서 천국집을 콧노래를 부르며 짓지만, 건축재료가 부실한 것이 올라오거나 올라오지 않을 때에는 천사들도 걱정하고 근심한다. 한편 천사들이 처음에 하나님의 보좌 가까은 곳에 집을 짓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타락하여 건축재료가 부실해지면, 하나님께서는 그 집을 성벽쪽으로 옮기지도록 한다. 그러면 집이 들려서 성벽 가까이에 간다. 그러면 그 순간 그 집도 천막으로 바뀐다. 그리고 마침내 생명책에서 집주인의 이름이 지워지게 날이면, 천사들도 그것을 보고서 슬피 운다. 왜냐하면 그동안 자신이 집을 지으며 수고한 것이 다 헛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집주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확인할 때, 그 이름이 확실히 지워진 것을 확인하는 날에 천사들은 이미 자기들이 지었던 집이지만 그 집을 허물어버린다. 그리고 거기에 팻말만 남겨둔다. 그러면 건축을 담당하는 천사장이 와서 그 팻말을 뽑아버린다. 그러면 집터마저도 정리가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그 자리가 평지가 되어버린다. 

 

7. 나는 과연 천국에 있는 어떤 동네에 들어가게 될까?

  그러면 건축 천사들이 천국에 자기 집주인의 집을 지을 때에 아무데나 집을 짓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신분을 가진 사람인지 또한 얼마나 충성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지에 따라 집지을 장소가 결정되는데, 보통 24개의 마을들 안의 어느 장소에 집을 짓는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성도들이 사는 곳은 24개의 큰 마을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천국의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는 24장로들이 앉아있다. 그런데 바로 이들이 각 마을의 대표자들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은 24장로들 중의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는 돌로 "OOO"의 마을이라고 이름이 새겨져 있음을 보게 된다. 24장로들의 마을 이름은 아래와 같다. 

  구약의 성도의 마을로는 1)아담, 2)아벨, 3)에녹, 4)노아 마을이 있으며, 5)아브라함과 6)이삭과 7)야곱과 8)유다의 마을이 있다. 그리고 10)모세와 11)아론과 12)여호수아의 마을이 있고, 13)다윗의 마을이 있고, 14)엘리야와 15)엘리사 그리고 16)이사야와 17)에스겔의 마을이 있다. 그리고 18)욥의 마을이 있다. 그리고 구약의 성도들 중에는 여자 장로들의 마을도 있으니, 19)사라의 마을이 있고, 20)밧세바의 마을이 있다. 그리고 신약의 성도들의 마을도 있는데, 거기에는 21)세례요한의 마을이 있고, 22)베드로와 23)요한의 마을이 있으며, 24)스데반의 마을이 있다.

  참고로, 성도들이 어떤 마을에 들어갈지는 보통 그가 가진 성격과 취향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신 가문에서 처음 예수님을 믿어 가문으로 하여금 예수믿는 집안이 되게 한 사람은 '아브라함' 마을에 들어간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을 드린 자가 있다면 그는 보통 '이삭' 마을에 들어간다. 그리고 회개하라고 외치면서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세례요한'의 마을에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순교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친 자는 '스데반' 마을에 들어간다. 한편, 24장로들의 마을 안에도 특별마을도 있으니, 예를 들어,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했던 자들은 '나오미' 마을에 들어가는 것이다. 

 

8. 나오며

  천국에 있는 성도의 개인 집은 사실 가장 베일에 쌓인 천국의 비밀 가운데 하나다. 천국집에 대서는 성경에도 거의 나와 있지 않을 뿐더러, 그것을 간증하는 자들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이 땅에서 심은 대로 천국 집은 지어진다는 것이다. 그가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천국집이 멋지게 지어지는 일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올려보낸 재료에 따라서 천국의 대지의 크기와 장소도 결정되고 집의 규모와 크기도 역시 결정되는 것이다. 심지어 그 집에 노래하는 새들의 종류와 숫자까지 다 우리가 올려보낸 것을 따라 결정된다. 한편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집을 가진 자들은 대부분은 다스리는 자요,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집에는 시녀(여자로서 섬기는 성도)와 경호원(남자로서 섬기는 성도)도 배정이 된다. 이때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사는 천국 성도일수록 시녀와 경호원의 숫자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은 성도가 천국에 들어가는 그 순간 더 이상 많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을 때에만 천국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잘 관리하고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상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으로는 '천국집'과 '면류관'과 '보좌자리'가 있다. 이것이 사람이 받아야할 진정한 복이다. 이것을 잘 준비하자. 

 

 

2022년 03월 20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04) 왜 주님은 천국을 말씀하실 때에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셨을까?(마19:27~30)_2022-02-24(목)

https://youtu.be/L8yqlb7W-Kw  [혹은 https://tv.naver.com/v/25318456 ]

 

1. 천국에 들어가는 최소조건과 충분조건은 무엇인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주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것이다(막1:15). 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으며, 회개하지 않는 자는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려면 그는 최소한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회개해야 한다(계22:14~15). 그렇다면 충분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행위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는 의로워야 하는 것이다(마5:20).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마7:21). 그리고 자신이 가진 그 어떤 것일지라도 주님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마19:23). 그리고 어떤 댓가를 치러서라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자신의 것을 희생해야 한다(마13:45~46). 그러므로 실제적으로 천국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믿는 자들의 약 5%정도만이 천국에 들어가고 있고, 주의 종들은 그보다 훨씬 더 못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 왜 예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최소조건이 아니라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신 것인가?

  예수께서는 지상에서의 공생애 동안에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대부분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셨다. 왜 그러신 것일까? 그냥 믿고 회개하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좀 더 쉽게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그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은 그러한 말씀들로 말씀을 하신 것인가?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좀 더 얕게 말해 주면, 그러한 일을 어렵게 보지 않고 방심하고 있다가 그만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실 자신도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목숨을 걸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정도 쯤이야'라고 생각하다가 멸망으로 치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주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까다롭게 말씀하시어 경고를 주신 것이다. 예를 들어, "너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는 더 나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것이 되는가? 참으로 측량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는 긴장하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쉽다고 판단하게 되면 그만 방심하다가 큰코다치게 되기 때문이다. 

 

3. 주님께서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좀 더 까다로운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신 이유 2가지는 무엇인가?

  주님께서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좀 더 까다롭게 말씀하신 이유를 정리해 보면 사실 2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소극적인 이유이고 또 하나는 적극적인 이유이다. 먼저, 소극적인 이유부터 살펴보자. 만약 주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면 성도들은 적당하게 회개할 자가 많을 것이고, 적당하게 충성할 자도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도 자신은 회개했으니까 천국에 들어가는 정도만 된 것도 감사해야 한다면서 적당히 살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다가 그만 '성밖'이나 '바깥 어두운 데' 그리고 '지옥불'에 던져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래서 주님께서는 소극적인 이유로 다음과 같은 3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 자칫하면 적극적으로 천국을 준비하지 못해서 성밖으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열 처녀 중에서 미련한 다섯 처녀의 예다(마25:1~13). 사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죄를 짓지 않았다. 그들도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던 자들이었다. 그들은 등과 기름까지 준비하고 있던 신부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신랑을 맞이하는 날에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천국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 자칫하면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지 못해서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달란트의 비유의 예다(마25:14~30). 여기서 '달란트'란 사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실 때에 그에게 주신 사명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그것을 땅속에 감추어 두고 말았다. 그리고 주인이 다시 오던 날에 그것을 내드렸다. 주인께 손해는 입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사명을 맡은 자는 충성해야지 만약 그렇지 않고 게으르게 되면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성밖 바깥 어두운 데로 내던져져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자칫하면 범죄하다가 그만 지옥불에 던져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태복음 18:8~9의 말씀에 나온다. 그때 주님께서는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18:8-9)"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4. 주님께서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좀 더 까다로운 충분조건으로 말씀하신 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주님께서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을 조금 어렵게 말씀하신 보다 더 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도 약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된다면 보좌에 앉아서 왕 노릇하는 성도가 되기를 주께서 바라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천국에 들어갔으나 천국에서 종이나 시중드는 자로서 살아가는 것보다는 보좌에 앉아 왕 노릇하는 자가 되기를 바라신다. 이때 예수께서 보좌에 앉는다고 말씀하신 것은 푹신한 의자에 앉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그 보좌에 앉아서 왕 노릇한다는 것을 뜻한다. 어느 날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자신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을 주의 나라에서 주님의 보좌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마20:20~21). 그때 주님께서는 그러기 위해서는 고난의 잔과 죽음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막10:38). 그리고 과연 누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되어 보좌에 앉게 되는지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은 이 땅에서 종으로 살고 이 땅에서 섬기면서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헬라어의 실제의 의미는 이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20:26~27의 말씀을 직역하면 이와 같기 때문이다. "너희들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시중드는 자로 있을 것이다. 만일 너희들 중에 누구든지 첫째이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종으로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천국에 들어가더라도 어떤 사람은 시중드는 자로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종으로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은 실제다. 천국에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왕 노릇하는 성도가 있고 그들을 시중드는 성도도 있기 때문이다. 천사만이 시중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말라. 천사도 시중들지만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가운데서도 왕 노릇하는 성도들의 집에 들어가서 시중드는 자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물론 천국에서 시중드는 것은 이 땅에서처럼 비굴하게 보인다든지 아니면 비참하게 보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시중드는 자로 살아가는 것 자체에 감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된다면 기왕이면 그곳에서 면류관 쓰는 성도가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딤후4:8). 천국에서 쓰는 면류관은 그 모양과 크기 그리고 거기에 박힌 보석의 종류도 제각각이다. 그리고 면류관도 한두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십 종류의 면류관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천국에서는 면류관을 쓰는 성도와 쓰지 않은 성도에게 있어서 그 명예와 영광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거기는 천국이기에 시기 질투심은 없지만 부러움은 있기 때문이다. 셋째,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된다면 기왕이면 천국의 화려하고 좋은 집에서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말한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5:1)" 그렇다. 천국에 가면 우리가 살 집이 있다. 주소도 있다. 마을도 있다. 그리고 대문도 있고, 집도 있고, 마당도 있다. 그런데 모든 것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집에 거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기도 하다. 왜냐하면 주님을 위해 충성한 것이 적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집의 크기가 아주 작다. 왜냐하면 너무나 늦게 믿었거나 충성할 시간이 없어서 천국집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천국집을 잘 장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려면 회개하여 먼저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하고, 이어서 그분이 맡겨 주신 일과 사명에 충성해야 한다. 

 

5.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성도들이 갖는 신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간 모든 성도가 다 똑같이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천국에서 왕 같은 제사장을 하는 사람은 보좌에 앉아서 왕 노릇하는 자일 뿐이다(마19:27~29). 누구나 왕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다. 천국에는 시중드는 자 곧 종처럼 섬기는 신분을 가진 성도도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너무나 늦게 믿었다든지, 아니면 너무 늦게 천국의 비밀을 알아서 미처 천국에서 누릴 영광을 준비하지 못해서였을 것이다. 아니면 알고도 정신차리고 있지 않다가 간신히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늘 감사하며 살아간다. 왜냐하면 자신이 성 바깥에 남겨졌다든지, 아니면 성밖 어두운 곳에 떨어진 채 고통을 받고 있지 않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불과 유황이 타는 영영한 불못에 던져지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진 신분은 천국에서 영원히 지속되는 신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왕이면 이 땅에서 살 때에 천국에서 부여될 영원한 신분을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아가서 6:8~9에 따르면, 신부라도 네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같은 신분은 이 세상의 언어로 표현된 것일 뿐 천국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똑같지 않다. 하지만 신분은 네 종류가 있다고 보면 된다. 하나는 왕권신부요 그리고 나머지는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가 그것이다. 여기서 왕권신부는 천국에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되고, 대부분은 시녀신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왕후신부와 비빈신부도 있기는 있지만 그러한 신분을 가진 자는 많지 않다. 왕권신부쪽으로 갈수록 숫자는 적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회개만 하지 말고 충성하는 성도가 되어서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지위에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2022년 02월 24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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