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4) 우리는 왜 천국의 비밀을 꼭 알아야만 하는가?(마13:10~12)_2022-03-18(금)

https://youtu.be/aCDAg3a8WT4  [혹은 https://tv.naver.com/v/25715820 ]

 

1. 예수께서는 천국을 이야기하실 때에 왜 주로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천국의 실상에 대해 공개하실 때에는 대부분 비유들을 들어서 말씀하셨다(마13:3). 이때 주님께서는 천국에는 과연 누가 들어가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받을 상급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받는지를 비유를 들어서 말씀해주신 것이다. 왜 그러셨을까? 천국의 실상을 왜 직접 말씀해 주시지 않으시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그 해답이 나와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이것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비유들 안에서 발언하는 것은 그들이 보고 있지만 보지 못하며 그리고 듣고 있지만 듣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마13:13)". 결국 예수께서 천국 말씀을 대부분 비유들로 말씀하신 이유는 천국은 사모하는 자에게는 깨달아지고 귀에 들려서 그것을 얻도록 허락하시지만, 그와 반대로 천국말씀을 듣기를 싫어하고 거부하고 배척하는 자에게는 그 비밀을 절대로 깨달을 수도 없고 이해되지도 않으며 사모하지도 않게 되게 함이었던 것이다. 

 

2. "천국의 비밀"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의 비밀"(마13:12)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천국의 실제에 관한 것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주님께서는 비유로 거의 다 말씀하셨기에 그것이 무엇인지를 사모하고 받는 자, 악한 영들의 방해를 받지 아니하는 자가 들을 때에 비로소 자기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의 비밀의 실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앞에서도 살펴보았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천국은 누구 들어가며 그리고 누가 못 들어가는지에 관한 것이며, 또 하나는 천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차등 상급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3. 천국에는 누가 들어가며 누가 못 들어가는가?

  먼저, 천국에는 누가 들어가고 누가 못 들어가는가?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천국의 비유들을 통하여 누가 천국에 들어가게 되며, 누가 천국에 못 들어가는지를 말씀해 주셨다. 그중에서도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천국 비유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씨 뿌리는 자의 비유"(마13:3~9)에 따르면, 천국말씀의 씨가 뿌려질 때 그 말씀을 좋은 마음으로 듣고 그것을 단단히 붙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자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갈 수 없다. 특히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불못 지옥에 떨어질 것이고, 돌밭이나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성밖 지옥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다.

  둘째,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마13:24~30)에 따르면, 자기의 마음 밭에 천국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이는 자는 곡식이 되어 천국 곳간으로 추수가 되지만, 자기의 마음 밭에 사탄이 뿌리는 씨앗을 받아들이는 자는 가라지가 되어 결국 불살라지게 될 것이다. 즉 곡식은 천국에, 가라지는 불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이다.

  셋째,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마13:44)와 "좋은 진주장사의 비유"(마13:45~46)에 따르면, 천국의 가치와 귀중함을 알고 댓가를 지불해서라도 그것을 얻기를 사모하는 자에게는 천국이 주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천국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이나 혹시 그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가게 될 것이다. 특히 천국을 위해 기꺼이 댓가를 지불하지(자기의 것을 희생하지) 않는 자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에 나오는 미련한 다섯 처녀와 같이 성밖에 남겨지고 말 것이다.

  넷째, "그물의 비유"(마13:47~50)에 따르면,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좋은 물고기와 같은 자는 그릇에 담겨져서(천사들의 손에 이끌림을 받아) 천국 안으로 들어가겠지만 그 반대로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 썩고 부패하여 쓸모없는 물고기들은 밖에 버려지고 말 것이다. 여기서 못된 물고기란 의인들 중에서 악인이므로, 이 모든 천국 비유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믿는 신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불신자는 당연하겠지만 신자라고 해서 전부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것이다. 거의 대부분이 '성밖'이나 '더 바깥 어두운 곳'이나 '불못지옥'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4. 천국에서는 차등 상급이 어떻게 주어지는가?

  천국에서는 다 똑같이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실컷 죄짓다가 죽을 무렵에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간 자와 처음부터 충성되어 좁은 길을 걸어간 자가 천국에서 똑같은 신분으로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왜냐하면 심는 대로 거두게 되고,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는 주님의 말씀과 어긋나기 때문이다. 즈 천국에서의 삶은 전부다 다르다. 한 사람도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럼, 천국에서는 어떻게 차등상급이 주어지는가? 이것에 관하여서 앞으로 여러 시간을 통하여 함께 구체적으로 말씀을 나누겠지만 오늘은 그 핵심만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렇다.

  그것은 첫째, 천국에서 누릴 '신분'과 '보좌자리'가 다르다는 것이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크게 왕노릇하는 자와 섬기는 자로 나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이 예배할 때 앉을 보좌자리가 다르다. 왕노릇하는 계열에 속한 자는 144,000명의 보좌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나머지는 다 서서 예배를 드릴 것이다. 나중에 가보면 안다. 둘째, 머리에 쓰는 '면류관'이 각각 다르다. 이 때 천국 성도가 쓰게 될 면류관의 종류와 크기와 숫자와 모양이 각각 다른 것이다. 천국에는 섬김의 면류관, 충성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등등의 20여종의 면류관들이 있으며, 그 크기와 종류와 모양이 각각 다르다. 그리고 그 면류관에 박히게 될 보석의 종류와 색깔과 크기와 숫자도 각각 다르다. 셋째, 천국에 들어가서 살 '천국집'이 각각 다르다. 천국집의 규모와 크기가 다른 것이다. 또한 그 집에 지어지는 대지의 크기도 각각 다르다. 참으로 재미난 것은 자기 집의 정원의 나무에 앉아있는 새들도 각각 상급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새의 종류와 숫자와 모양이 각각 다르다. 그리고 그들에서 살게 될 마을도 각각 다르다. 어떤 사람은 요셉 마을에 살 것이고, 어떤 사람은 다윗 마을에 살 것이다. 나중에 배우겠지만 마을은 자신이 가진 삶의 특성을 따라 총 24개의 마을 중의 하나의 마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5. 왜 우리는 천국의 비밀을 꼭 알아야 하는가?

  그럼, 우리는 왜 이러한 천국의 비밀을 꼭 알아야 하는가? 왜냐하면 만약 이러한 천국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면 그는 그것을 사모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것을 위해 살아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곳을 준비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곳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람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의 비밀을 꼭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천국에 비밀을  꼭 알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그것은 다음과 같은 6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천국의 비밀을 잘 모르면, 쉽게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면 그는 성밖이나 더 바깥 어두운데, 아니면 불못 지옥에 쳐넣어지게 될 것이다. 둘째, 천국의 비밀을 잘 모르면, 회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회개해야 천국에도 들어가고, 주님께서 쓰시는 귀한 그릇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잘 모르면 더러운 그릇이 되어 버려지거나 깨지게 될 것 것이다. 셋째, 천국의 비밀을 잘 모르면, 충성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 성도들 중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그것은 천국의 비밀을 아는 자에게서다. 그곳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곳인지를 아는 자는 절대 적당하게 이세상을 살아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무엇보다도 '달란트의 비유'에 의하면, 천국의 비밀은 알고 있는 자는 그것이 더 풍성해지겠지만 모르고 있는 자는 있는 것 자체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마25:29, 13:13). 다섯째, 무엇보다도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 의하면, 천국의 비밀을 알게 된 자는 그가 비록 나중에 그 소식을 들었다고 할지라도 먼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마20:16, 19:30). 여섯째, 무엇보다도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에 의하면, 천국에 초청함을 받는 자는 많아도 실제로 그곳에 들어가는 택함받는 자는 적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22:14).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천국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그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 그곳에서 누릴 영원한 상급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2022년 03월 18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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