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39) 성도들의 보상은 지상의 천년왕국에서인가 천국에서인가?(계20:1~6)_2022-04-05(화)

https://youtu.be/8caASqkSMoc  [혹은 https://tv.naver.com/v/26081324 ]

 

1. 성도들이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은 언제 받는가?

  이 세상에서 충성했던 성도들이 수고한 것에 대하여 보상을 받는 시기는 과연 언제인가? 보통 그것은 성도들이 죽은 후 부활하여 천국에서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 후 지상에서 펼쳐질 천년 왕국 기간에 그 보상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을 가리켜 '문자적 천년주의자들'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 왕국 전에 있다고 보는 이들이 그들인데,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지상에 강림하여 천년 왕국을 펼치시고 왕 노릇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고 나서 비로소 백보좌 심판을 통하여 영생과 영벌의 세계로 나눠진다고 믿는다. 그런데 과연 이 주장은 옳은 것일까? 성도들이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을 과연 천년 왕국에서 받는 것인가? 아니면 천국에 부활체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받는 것인가?

 

2. 문자적 천년주의자들의 주장의 핵심과 그 근거는 무엇인가?

  문자적 천년주의자들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은 후에 실제로 이 지상에서 천년 왕국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3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지상 낙원으로 이 세상이 회복되는 시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때가 바로 천년 왕국의 시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사야서의 예언에 그것이 그렇게 나와 있다는 것이다(사11:6-9, 35:5~8).
이사야 11:6~9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기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기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기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35:5~8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그리고 둘째는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이스라엘의 회복과 통치의 시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때가 바로 천년 왕국의 시기라는 것이다(슥8:22~23, 14:16~17, 사61:6~7). 이때 이스라엘 민족은 제사장이 되어 이방 나라들을 말씀으로 가르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슥8:22~23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슥14:16~17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사61:6~7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그리고 셋째는 충성했던 성도들이 보상받는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가 바로 천년 왕국이라는 것이다(계20:4, 마19:28~29, 눅22:28~30). 

계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마19:28~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눅22:28~30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이상의 말씀을 듣고 있으면 진짜 천년 왕국의 시대가 이 지상에 펼쳐질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정작 천년 왕국에 관하여 성경 말씀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3.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천년 왕국'이란 어떤 세계인가?

  그렇다면 정작 요한계시록에서는 '천년 왕국'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성경 66권 가운데 '천년 왕국'이라는 말 자체는 성경에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요한계시록 20:1~10의 말씀 가운데, '천 년 동안'이라는 말이 여섯 번 나오고,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는 말이 두 번 나올 뿐이다. 그러므로 과거 우리 성도들은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말씀을 가지고서 '천년 왕국'이라는 말을 만들어서 써 왔다. 하지만 이 시기가 언제인지 그리고 천년 왕국을 어디에서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적당히 지나간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에 관하여는 다음 시간에 정확히 살펴보도록 하고, 오늘은 그 장소가 어디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요한계시록 20:1~10의 말씀에 의하면, 그 장소가 어디라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천 년 동안 왕 노릇하였다(계20:4)'는 표현과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것이다(계20:6)'는 말씀만 나올 뿐이다. 그러므로 그 시기가 언제쯤인지 그리고 그 장소가 언제인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0장에서는 그 장소가 분명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에 있는 다른 말씀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한계시록에 있는 다른 말씀은 그 장소가 이 지구에서가 아니라 저 천국에서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계5:9~10, 계21:24~27, 22:1~5). 

계5:9~10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계21:24~27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계22:1~5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4. 예수가 이 땅에 계실 때에 들려주신 말씀 가운데 과연 '천년 왕국'이라는 말씀이 나오는가?

  사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문자적으로 실제하는 것들을 그대로 말씀하고 있기도 있지만(예를 들어,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의 경우), 대부분은 상징과 영적인 해석이 들어갈 때에 비로소 풀리는 말씀들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문자적으로 그대로 풀어야 할 말씀도 있는 것이며, 상징과 영적인 것으로 풀어야만 하는 대부분의 말씀도 있다. 예를 들어, 천국에서 예수님은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어린양의 머리에 뿔이 일곱 개가 달려 있다고 나온다. 그런데 만약 이것이 실재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짐승이며, 뿔이 7개나 달려 있는 짐승은 괴물인 것이지 예수님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상징적으로 해석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년 왕국은 문자적으로 풀어야 하는가 상징적으로 풀어야 하는가? 그것은 둘 다 가능은 하다. 왜냐하면 천년 왕국 곧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진짜 왕 노릇하는 시기와 장소는 분명하게 있을 터이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성도들이 왕 노릇하는 시기는 죽은 성도들이 천국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왕 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장소는 방금도 이야기했지만 저 천국에서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에도 이 지상에서 펼쳐질 천년 왕국에 대해 언급을 하셨거나 아니면 그것을 과연 비유적이라고 말씀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수께서는 지상의 공생애 기간 동안에 천년 왕국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렇지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이후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던 당신의 제자들을 보좌에 앉게 할 것이고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왕 노릇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5. 문자적 천년주의자들은 무엇을 잘못 해석했는가?

  고로 문자적 천년주의자들은 다음과 같은 말씀들을 잘못 해석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천년 왕국의 시기를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라고 딱 고정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천년 왕국의 시기는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재림시까지 천국에서인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이들은 천년 왕국의 장소를 이 지상으로 고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천년 왕국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성도들이 저 천국에서 왕 노릇한다(계5:10). 셋째,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천년 왕국의 내용에는 이 지상 낙원에 대한 회복 말씀도 나오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회복과 그들이 제사장으로 쓰임받는다는 말씀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문자적 전천년주의자들은 천년 왕국에 관한 계시록의 말씀에다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들을 덧붙여서 하나로 만들어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약의 예언의 말씀들을 천년 왕국에다가 붙여서 해석할 말씀은 아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이사야서의 지상 낙원 회복의 예언의 말씀은 언젠가 지상에 그러한 물리적인 낙원이 도래한다는 뜻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회복되고(구원받고) 제사장으로 쓰임받다는 것은 육적인 이스라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이스라엘인 교회가 탄생할 것이고 그들이 온 세상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제사장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전천년주의자들은 이러한 말씀들을 천년 왕국에다가 끼워 맞추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말씀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그냥 그 말을 믿고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아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지상 낙원이니 하는 것과 이스라엘의 회복과 쓰임에 관한 말씀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성도들이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는 말씀만 나올 뿐이다. 그러므로 지상에 천년 왕국이 펼쳐지고 예수께서 성도들과 함께 지상에서 왕 노릇한다는 성경 해석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22년 04월 05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28) – 천안박은숙권사 – 휴거가 신앙의 모든 것인가?(고전15:50~53)_2020-11-10(화)

https://youtu.be/i0XzLa9Nciw  [혹은 https://tv.naver.com/v/16642654  ]

 

 

1. 천안 박은숙권사는 대체 누군가?

  천안의 박은숙권사는 대체 누군가? 그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 다만 올 해 나이가 70세 정도 되었으며, 전라도 말씨를 하는 권사님이라는 것 정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녀가 매일 토해내는 말씀(예언?)의 분량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많이 배운 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는 나오는 예언적인 말씀은 청산유수처럼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정말로 성령으로부터 직접 받아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그녀는 주님이 언제 오신다고 하는 날짜까지도 서슴없이 말한다. 그런데 이분이 하신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서사라목사나 토마스주남여사 혹은 홍혜선 전도사의 아류 정도 같아보인다. 왜녀하면 환난전휴거, 베리칩666종말론, 문자적 천년왕국, 천국에서의 중간지대 언급 등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2. 천안 박은숙권사가 말하려는 핵심사항은  무엇인가?

  그런데 그녀가 지금까지 쏟아낸 말은 실로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쉴 새 없이 계속해서 말해왔기 때문이다. 만약 이분이 온전한 성령을 받아서 말하는 것이라면 아마도 지혜의 말씀의 은사 내지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받았다고 할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한 말은 수많은 곳에서 성경을 왜곡시키고 있으며, 성경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들도 들어 있다. 고로 그녀가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이 사역을 하는 것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그녀가 그동안 쏟아낸 말씀들을 중심으로 그녀가 주장하려는 핵심사항을 살펴본다면, 그녀는 한 마디로 "휴거지상주의자"요, "시한부종말론자"라는 것이다. 그녀가 한 말을 좀 더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그녀의 간증의 핵심사항은 한 마디로, 휴거를 모든 신앙의 중심이자 핵심이자 결론이라고 외치고 있다는 것이다. 경건한 자가 되어 휴거되어야 한다고 마구 사람을 현혹시킨다. 특히 휴거는 아무나 못받는다고 말로 미혹한다. 그래서 사모하는 자만이 결국 휴거를 받게 되는데, 이때는 7년대환난직전일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휴거가 일어나게 되면, 그후부터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느날에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직전에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고도 말 했다. 이때 그녀가 말하는 한국전쟁이 일어나는 해란 2015년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그 해였던 2015년은 테트라드가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 장막절(초막절)에 계속해서 진행되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올해 2020년 11월 10일이 지나가도록 아무 일이 없다. 그러니 지금까지 대체 몇 년을 허송세월한 것인가? 그래도 천안박은숙권사를 따라가는 이들이 있고, 박은숙권사와 동일노선을 걷고 있는 김여명목사도 동일한 주장으로 수십년동안 사람을 미혹하고 있다. 

 

3. 그녀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했는가?

  천안 박은숙권사 말하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서사라목사와 토마스주남여사가 엇비슷하다. 

  첫째, 그녀도 역시 "환난전 휴거"를 주장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7년대환난전에 경건한 성도들만이 공중으로 휴거된다고 했다. 그러나 여타의 다른 주장들과 다른 차이점은 천안 박은숙권사는 휴거를 매우 매우 강조한다는 점에 있다. 사실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마지막 나팔소리와 함께 모든 성도들이 한꺼번에 변화되어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 박은숙권사는 그것이 무슨 로또에 당첨되는 것인량 기대에 부풀게 한다. 

  둘째, 시한부종말론을 가져다 쓰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 박은숙 권사는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에 일어난 광경 곧 해와 달과 별들의 빛을 잃고 힘을 잃어버린다는 말씀을 가져다가 환난전휴거설을 만들어내서 말한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자연계의 현상 중 달(moon)의 이상한 징조인 테트라드(thr four Blood moon)와 같은 것을 종말론에 결합시켜 자주 말한다. 특히 2014년초와 2015년의 초막절 때에는 달이 피빛으로 변하는 현상 곧 "블러드문"이 4차례 이상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제는 집안 다 정리하고 빨리 신부단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2015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셋째, 특히 그녀는 한국을 휴거종주국이라고 하면서 특별대우한다. 이스라엘과 한국은 양대 선민으로서 사명자의 나라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세에는 한국을 들어쓰는데, 휴거 때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휴거가 있을 것이고, 지상재림의 때에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그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이는 김백문의 이단사상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때도 김백문이 매우 히트쳤듯이 지금도 종말론과 한국을 결합시킨 상품이 이렇게 버젓이 나와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그녀는 중간천국 사상을 전파했다. 다시 말해,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자는 낙원천국으로 가게 되는데, 이곳은 지옥을 간신히 면하는 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했다. 그는 새 예루살렘성은 아버지의 집으로서, 이곳이 신부의 성인 것이지, 낙원은 아니라고 했다. 낙원은 천국의 변두리로서 온전하지 못한 성도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서사라목사의 성밖사상과 토마스주남여사의 갈색 및 회색골짜기 주장도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그는 7년대환난후에는 문자적으로 주님이 지상에 재림하여 이 지구에서 천년왕국동안 통치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재림 후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천국에 있는 신부의 성이 내려오는 것이라면서, 그 장소는 바로 이 지구라고 말했다. 그녀는 영적인 천년왕국을 세대주의자들처럼 문자적으로 실제 일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섯째, 그녀는 베리칩이 적그리스도가 사용하는 666이다고 했다. 그녀는 무조건 베리칩은 666이라면서, 베리칩이 실제가 아니라 상징적이라고 하는 자는 황충이 머릿속에 들어가서 그러는 것이라면서, 이런 자들을 절대 베리칩이 666인지를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4. 그녀는 주님의 재림과 한국을 어떻게 연결하여 말하는가?

  주지하다시피 그녀는 한국을 휴거 때에 사용하실 특별한 국가취급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가 준비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천안 박은숙권사의 말을 믿고 휴거의 방주에 올라타지 않는 한 휴거에 동참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이것을 받아서 김여명목사라는 분도 천안 박은숙권사의 말은 성령의 말이라고 지지하면서, 그 대열에 함께 하고 있다. 

 

5. 그녀의 천국과 종말사상은 왜 위험한가?

  그녀는 걸러지지 않은 말들을 계속해서 한다. 그러다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휴거받을 자는 얼마 안 된다고 했다가도 또 언젠가는 휴거자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을 휴거종주국가라고 치켜세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장 위험한 것은 성령의 음성을 빙자하여 자신이 말을 내뱉다보니, 성경을 뒤집는 말도 서슴없이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하나의 예를 들면,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에 넘어가지 말라고 주장한다. 휴거자들은 그날을 다 안다는 것이다. 사단은 그날과 그날자를 아무도 모른다는 말로 지금도 미혹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예수께서 하나님이신데 그 날짜를 모르겠으며, 신부가 결혼식 날짜를 모르겠냐면서 그날를 진짜 신부는 다 알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을 한 때는 2015년 수장절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얼마후에는 "너희들이 얼마나 휴거를 사모하는지 내가 한 번 시험해보았다"고 넘어간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면서 사과 한 번도 제대로 하지 않는 여종을 우리는 결코 선지자라고 인정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2020년 11월 10일(화)

정병진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