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07) 군대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괴 예언의 마지막 성취는 아마겟돈 전쟁 곧 곡과 마곡의 전쟁이다(눅21:20~24)_2021-08-25(수)

https://youtu.be/yjOHA7hKqyU  [혹은 https://tv.naver.com/v/22058266 ]

 

1. 세대주의자들의 '환난전 휴거'는 사실인가 미혹인가?

  지난 주일 낮 예배 시간(https://dongtanms.kr/77322)에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환난전 휴거가 과연 사실인지 미혹인지를 살펴보았다. 이 말씀을 통하여 환난전 휴거는 6가지 측면에서 성경과 맞지 않는 것임을 말씀드렸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잘 모르겠다고 할지라도, 환난전 휴거가 얼마나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증거가 있다. 그것은 환난전 휴거는 알곡을 추수하는 교회의 휴거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렇다면 믿음 좋은 성도들은 지상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오직 적그리스도를 좋아하거나 따르는 사람들만 남아 있을 때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적그리스도에 의해 강제로 짐승의 표를 받게 한다고 되어 있다. 아니 믿음이 없고 적그리스도를 순순히 따르는 자들만 남아 있는데 왜 거짓 선지자는 짐승의 표를 강제로 받게 하는 것일까? 이것만 보더라도 환난전 휴거는 성경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 마태복음 24:15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예언의 1차적인 성취는 언제였나요?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15에서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 약 40년이 지나서 A.D.70년에 로마의 디도(Titus)장군이 이끌었던 로마 군대들이 예루살렘 성을 에워쌈으로 1차적으로 성취되었다. 그렇지만 세대주의자들은 마태복음 24:15의 말씀의 완전한 성취는 장차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하고 죽임으로 성취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미래에 등장하는 어떤 정치적인 지도자가 이스라엘과 7년간의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시기의 절반에 그 약속을 파기하고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그때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경배하게 할텐데, 자기를 숭배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순교자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물질적인 제3의 성전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가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바로 그 성전은, 물질적인 성전을 뜻하는 '히에론(temple)'이 아니라 영적인 성전(고전3:16)을 뜻하는 '나오스'이기 때문이다. 사실 마지막 때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종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존재로서 아마도 로마 교황이 될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그만이 교회 위에서 자기를 높여 하나님 노릇을 하면서 종교 통합을 이루기에 가장 합당한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때 그는 이 세상에 전쟁이 없는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히 할 것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24:15에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는 세대주의자들이 말하는 것과 똑같이 적그리스도가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누가복음 21:20의 말씀처럼, 그날에 예루살렘이 군대들에 의해 에워쌓이는 환난을 가리킨다. 그것이 A.D.70년 예루살렘에서 1차로 성취되었고, 마지막 시기가 되면 그 시기에 등장할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들에 의해 성취될 것이다(계19:19~21, 20:7~10). 

 

3. 군대들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는 일은 또 언제 다시 성취될 것인가?

  군대들에 의해 예루살렘 성이 에워쌓이는 것의 예표는 A.D.70년에 일어났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 시기에 또 한 번 있을 것이다(계20:9). 그때가 되면 적그리스도(짐승)와 거짓 선지자는 이미 공중에 와 계시는 분 곧 흰 말을 타고 계신 예수님과 그리고 그분의 군대들(그의 천사들과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던 성도들을 그날  주님께서 대동하고 올 것이다)과 전쟁을 할 것이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시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다(계20:7~10). 그런데 요한계시록 20:7~10을 보면, 이때 전쟁을 일으키는 자는 '사탄'(7절)이요, '마귀'(10절)다. 그렇다면,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일으키는 '아마겟돈 전쟁'과 곧 사탄 마귀가 일으키는 '곡과 마곡의 전쟁'과 같은 전쟁인가 아니면 다른 전쟁인가?

계20:7-10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민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전쟁)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성(도시)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4. '곡과 마곡의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전쟁인가?

  보통 문자적인 천년 왕국을 믿는 사람들은 '곡과 마곡의 전쟁'과 '아마겟돈 전쟁'을 완전히 별개의 서로 다른 전쟁이라고 말한다. 아마겟돈 전쟁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에 의해 일어나는 전쟁으로서 문자적인 천년 왕국 전에 있을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곡과 마곡의 전쟁은 천년 왕국 후에 사탄 마귀가 일으키는 전쟁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0:10의 말씀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두 전쟁은 다른 전쟁이 아니라 같은 전쟁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한날 한시에 한꺼번에 불못에 던져질 것이기 때문이다. 

계20:10[개역개정]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20:10[헬라어직역] 그리고 그들을 미혹하고 있는 마귀과 불과 유황 못 안으로 [단번에] 던져질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역시 그 짐승과 그 거짓 선지자도 [던져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세세토록(시대들의 시대들까지) 밤낮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5. 문자적인 '천년 왕국'이란 없는 것인가?

  그렇다. 문자적인 천년 왕국, 지상에 펼쳐질 천년 왕국이란 사실상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20장에만 등장하고 있는 '천년 왕국'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역시 있기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문자적으로 '천 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그것도 땅에서 성취되는 천년 왕국이 아닌 것 뿐이지 하늘에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20:10에 따르면, 천년 왕국은 이 땅에서 천 년 동안 있을 왕국이 아니라, 이미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늘에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왕 노릇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한날한시에 불못에 던져진다고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계20:10). 그리고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함께 일으키는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이자(계16:13~15), '곡과 마곡의 전쟁'이라고 언급하기 때문이다(계20:10). 

계16:13-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그때가 되면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15에 말씀하신 것처럼, 예루살렘이 군대들에 의해 에워쌓이게 될 것이다. 곡과 마곡의 전쟁 때에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군대가 주님이 사랑하시는 성(예루살렘 성)을 에워쌀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마태복음 24:15의 말씀은 A.D.70년에 한 번 예표론적으로 성취되었다. 그런데 한 번 더 인류의 마지막 시기에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르는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에 의해 성취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이 시간에 더욱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21년 08월 25일(수)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다니엘의 칠십이레 중 마지막 한 이레의 성취와 7년대환난의 상관관계(마24:15)_2019-05-03(금)

https://youtu.be/Lrtz9WTO9N0

 

1. 성도들은 과연 7년 대환난전에 휴거될 것인가? 세대주의자들 그리고 환난전휴거를 주장하는 이들은 그렇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성경을 볼 때에 어떤 선입관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리 보일 수도 있고 저리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환난전휴거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말씀들 가운데 단 한 개의 말씀도 직접적인 말씀은 없다. 그러나 환난후휴거에 대해서는 직접적은 수많은 말씀들이 있다. 특히 마24:29의 예수님의 말씀을 중요하고 중요한 말씀이다. 마24:1~31의 말씀을 읽어보라. 환난전휴거에 관한 말씀 단 한 말씀이라도 나오는지 말이다. 없다. 요한계시록에도 다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 짐승의 치하에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을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난전휴거론자들은 지구상에 장차 7년대환난이 있을 것인데, 이때는 온 세상을 통치하게 될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7년간의 평화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7년이라는 세월은 육적인 이스라엘백성들이 구원받을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회가 잠시 자리를 비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7년 대환난전휴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난전휴거론자들에 의하면, 마지막에 필수적으로 등장해야 하는 것으로 첫째, 적그리스도의 출현(그러나 적그리스도는 이미 성경이 쓰일 때부터 있어왔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둘째, 이스라엘의 성전 재건이다. 그래야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과 7년간의 평화협정을 맺고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고 대대적인 핍박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전제는 로마천주교의 리베라 신부가 만들어낸 가설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다니엘에 말하고 있는 한 이레와 멸망의 가증한 것은 장차 미래일어날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제3의 성전파괴를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다니엘의 70이레의 곡해부터 살펴보자.

 

2. 다니엘의 70이레의 예언에는 마지막 한 이레가 분명히 있다. 그런데 이 예언은 과연 미래에 있을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말씀하고 있느냐 아니면 그리스도의 초림과 죽음을 말씀하고 있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성경말씀은 후자라는 것이다. 즉 다니엘의 70이레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야(그리스도)의 출현과 죽음을 그대로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단9:24)"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출현과 그분이 성취해야 할 속죄제사를 가리킨다. 그리고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단9:26a)...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동안의 언약을 굳게 맫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솨바트, 그칠=그만 두게 할) 것이며(단927a)"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니엘은 추가로 한 가지를 더 예언하였다. 그것은 "[69이레 후에] 장차 한 왕(지도자)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단9:26b)"라고 말씀하고 있고,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단9:27b)"라는 예언이다. 이 예언은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 있어질 일로서 다니엘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3. 다니엘은 70이레 중에서,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다시 건축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7이레와 69이레가 지난다고 했다(단9:25). 그리고 69이레가 지나고 나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단9:26). 그런데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다시 건축하라는 영은 언제 났는가? 그것은 A.D.457년 바사왕 아닥사스다 7년이었다. 그러니 그때부터 69이레가 지나면, 그때부터 483년이 지난 때로서  A.D.27년경이다. 이때 예수께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한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그친다고 했으니, 이는 예수께서 3년반 뒤인 A.D.30~31년경에 십자가에 대속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구약의 속죄제사를 종결지었음을 예언하고 있다. 문제는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예루살렘성과 성소를 훼파하는 것의 성취다. 이것은 이제 예수께서 메시야로 오셔서 속죄제사를 완성하셨으니 더이상 속죄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졌기에, 유대인들이 그곳에서 더이상 속죄제사를 드리지 못하도록 예루살렘성전을 파괴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예수께서 죽고난 후 40년이 지난 A.D.70년이 되자, 로마의 디도(Titus)장군은 예루살렘을 침범하여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고 성전을 완전히 파괴해버렸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와 같은 일을 보거든 유대인들은 빨리 예루살렘에서 도망칠 것을 경고하셨다. 다행이 그리스도인들을 예루살렘성을 빠져나왔지만 유대인들은 그 성에서 3년반동안 죽어나갔으니 무려 110만명이 죽었고, 9만7천명이 로마에 포로로 잡혀가고 말았다. 이러한 예언과 그 성취마저도 사실은 이미 예수께서 말씀해주셨다. 그렇다면 그 말씀은 무엇인가?

 

4. 예루살렘성과 성전의 파괴에 대한 예언은 사실 단9:26~27에 나오는 "한 왕의 백성"에 의해 A.D.70년에 실행되었다. 그런데 그것은 예수께서 이미 마24:15에서 미리 말씀하신 내용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인자는 깨달을진저(마25:14)"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루살렘 성은 메시야가 와서 속죄제사를 완성하심으로 인류의 허물과 죄을 없애기까지 필요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속죄사역의 완성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전에서 제사와 예물을 드렸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성과 그 성전을 아예 없애버리는 사건이 바로 "한 왕의 백성"인 디도장군의 철저한 예루살렘성과 예루살렘성전의 파괴였다. 그러므로 다니엘의 70이레의 예언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성에 관한 예언이요, 메시야의 초림과 죽음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다. 이것은 결코 장차 미래의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백성과 맺을 7년대환난이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주의자들과 환난전휴거주의자들은 한 이레 예언의 성취를 성경에 나와있는대로 풀지 아니하고 있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왜 다니엘의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는 69이레 후에 공백기가 들어가야 하며, 누가 그 공백기가 있다고 만들어내었는지를 말이다.

 

5. 사실 단9장에 나오는 70이레의 예언은 고스란히 7이레와 69이레와 한 이레에 관한 예언의 성취로서 그대로 실행되어졌다. 7이레와 69이레는 순서대로 진행하고, 마지막 한 이레는 먼 미래에 있는 7년대환난이 될 것이라고 누가 해석하고 있는가? 그들은 바로 리베라 신부로부터 시작된 세대주의적 해석일 뿐이다. 다니엘 9장의 70이레의 예언에는 7년대환난이 나오지 않는다. 그것도 한 이레를 먼 미래의 순간으로 떼어놓아서 해석해야 한다는 그 어떤 근거도 그 곳에 있지 아니하다. 고로, 다니엘의 70이레 중 한 이레(7주)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은 미래에 있을 종말의 때나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 아니라, 초림하신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어떤 죽음을 통해 인류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는가를 보여주는 말씀인 것이다.

 

2019년 5월 3일(금)

정병진목사


성도들은 과연 7년대환난전에 휴거되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 주님의 재림은 은밀한 공중재림에 이어 공개적인 지상재림으로 이어지는가? 그리고 성도들의 휴거시 부활체는 어떻게 입는 것인가? 첫째부활은 무엇이며 둘째부활은 무엇인가? 성도들중에는 휴거되지 아니하고 남겨진 자들도 있는가? 그리고 베리칩은 정녕 666표시인가? 바른 종말론에서 빗나가게 되면 수많은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다. 오늘은 종말론과 관련된 많은 질문들을 살펴보고 거기에 따른 성경의 답변을 찾아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성도들은 언제 휴거되는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언제 있는가? 휴거와 재림은 두 번 있는가 아니면 한 번 있는가? 어떤 믿는 이들은 성도들의 휴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단회적이 아니라 두 번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어떤 것이 성경에 나온 것과 일치하며 어떤 것인 가짜인가? 저마다 성경구절을 근거로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사도바울이 언급한 데살로니가전서의 기록과 사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성경적인 바른 종말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데살로니가 편지가 쓰여진 이유

  사도바울인 개척한 교회들 가운데 알려진 최초의 교회는 빌립보교회다. 그리고 그 다음교회가 바로 데살로니가교회다. 빌립보교회는 자주장사 루디아와 간수의 가정으로 시작된 교회다. 그런데 빌립보에서 바울이 점치는 여종으로부터 귀신을 쫓아내는 바람에, 바울과 실라는 실컷 두들겨 맞게 되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다음날 진실이 알려짐에 따라, 석방의 명령이 떨어졌지만, 바울은 그냥 나가지 않고 자신이 로마사람인 것을 고하게 된다. 그러자 그들은 두려워하였고 결국에서 애원하면서 빌립보를 떠나줄 것을 요청받게 된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바울전도팀은 빌립보성을 떠나 데살로니로가성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 안식일에 유대인의 회당에 가서 구약성경을 강론하고,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야가 죽고 부활하신 것만 전했는데도 그들은 정말 복음을 기쁘게 받아주었다. 바울은 그래서 구약성경에 약속되었던 그리스도가 곧 예수님이라고 전파하게 된다. 그러자 회당에 나와 말씀을 들었던 이방인개종자들과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가 전해준 복음을 믿고 따르게 된다. 이들이 바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다.

  하지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곧바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하나는 동족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음으로 자기 도시를 지키는 우상 곧 수호신('카비루스')을 버려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대인들로부터도 동시에 핍박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여러 이방인들이 바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자, 시기가 난 나머지 바울의 전도를 방해하고, 바울로부터 전도를 받은 사람들을 핍박했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핍박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이제 로마황제를 거역하고 다른 임금 곧 예수님을 왕으로 믿게 되었으니 반역이라고 했던 것이다(행17:7). 그래서 바울을 체포하고자 야손의 집을 급습하지만 놓치게 된다. 그러자 바울전도팀은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급히 피신하여 베뢰아로 가게 되고, 이어 아덴을 거쳐 고린도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자 바울은 신생교회인 데살로니가교회의 안부를 묻기 위해 디모데를 그곳에 파송한다. 그리고 디모데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그것이 바로 A.D.52년경의 데살로니가전서라는 편지다.

 

3.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신앙과 모본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게 보낸 편지에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신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바울에게서 복음을 받은지 3주밖에 안 되었지만 그들의 신앙은 실로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벌써 그들의 신앙의 소문이 퍼저 마게도냐와 아가야까지 들렸는데, 믿음의 본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살전1:7). 그럼, 어떻게 되어서 그러한 신실한 신앙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그들이 바울의 말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섬기던 우상을 과감히 버릴 수 있었고,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재림신앙까지 갖추었던 것이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고민이 생겼다. 그것은 살아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뵈어야 하는데, 하늘로터 강림하실 예수님을 보지 못한채 죽은 성도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신앙을 제대로 가르쳐줄 필요를 깨닫게 되고, 그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의 모습과 아울러 그분이 오시는 때와 시기에 대해서도 적어서 편지로 보내야 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의 말씀이다. 특히 바울은 살전4:13~5:11의 말씀은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에 관한 핵심적인 말씀이다.

 

4. 성도들은 과연 언제 휴거되는가?

  자. 그렇다면, 성도들은 언제 휴거되는 것일까? 바울은 성도들의 휴거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다고 했다(살전4:17). 그리고 그것도 한 번 뿐이다. 그리고 휴거의 순서도 말했다(살전3:13~18). 예수께서는 재림하실 때에 혼자 오시지 않으신다. 기본적으로 천사들을 대동하고 오신다(계19:14). 하지만 더 데리고 오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이다(살전4:14). 이들은 이미 예수님을 믿은 후에 죽어서 첫째부활에 참여하여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이다(계20:4~6). 이름하여 천년왕국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들에 대해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요11:11,살전4:13).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그리스도를 믿고 먼저 죽은 자들을 바울도 '잠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께서 그의 천사들과 함께 그리고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과 함께 공중으로 내려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예수께서는 큰 소리로 외치실 것이다(살전4:16). 그리고 천사장(미가엘)의 목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나팔이 울려퍼지게 할 것이다(살전4:16). 그렇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은밀하게 오시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분의 재림은 공개적으로 떠들썩하게 오시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잘못된 종말론을 외치는 이들은 예수께서 공중에 은밀하게 오셔서 몇몇의 그리스도인들만 휴거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코 아니다. 그리고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그때 죽은 성도들과 그때까지 살아남아있는 성도들을 홀현히 변화시켜 공중으로 끌어올리실 것이다(살전4:17,마24:29~31). 이때 성도들의 휴거가 일어난다. 그리하여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이다. 성도들의 휴거는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한 번 있는 것이요, 모든 성도들이 그날 휴거되는 것이다.

  그렇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알고 있어야 할 사실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모든 성도들은 죽음과 동시에 생명의 부활체를 입고 천국으로 직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거기서 왕노릇하고 있다가, 주님의 재림시에 주님과 동행하게 되는 것이다. 따로 천년왕국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첫째부활(개인적으로 죽어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감)에 참여한 것이 곧 천년왕국인 것이다(계20:4~6).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 당시에 죽게 될 성도들은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부활체를 입고 공중으로 올라가 예수님 앞으로 가는 것이다. 그다음 그때까지 살아있고 남아있는 성도들도 홀현히 변화하여 부활체를 입고 휴거되어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의 휴거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5. 성도들의 이중휴거와 예수님의 이중재림은 성경적인가?

  그런데 요즘에는 성도들의 휴거가 이중으로 있을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는 것도 이중으로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종말론자들이 있다. 과연 이들의 주장은 과연 옳은 것인가? 아니다. 방금 바울이 살전4:13~18에서 언급한 성도들의 부활과 성도들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의 장면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의 휴거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도 한 번 뿐이고, 성도들이 휴거도 한 번 뿐인 것이다. 그렇지만 잘못된 세대주의적 종말론자들에 의해서,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중휴거가 있고 이중재림이 있다고 믿는 자들이 수두룩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성도들의 휴거도 이중으로 있고, 예수님의 재림도 이중적으로 있다는 주장은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인가? 놀라지 말라. 이러한 주장은 1500년 중반이 되기 전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주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상한 주장은 종교개혁 당시 로마카톨릭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의 시작은 세대주의가 처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로마천주교회는 A.D.500~1,500년까지 약 1천년간 요한계시록 17장에 나오는 음녀였고, 교황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 곧 적그리스도로 쓰임받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종교개혁자들이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글로 남겼다. 그러자 교황은 칙령을 내려, 개신교회 성도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도록 명령했다. 그리하여 여러 신부들이 당시 교황은 결코 적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는 요한계시록 해설집을 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과거의 인물이거나, 미래의 인물일 것이라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 앞의 이론(과거주의 해석)은 알카자 신부(A.D.1554~1613)에 의해 주도되었고, 뒤의 이론(미래주의 해석)은 리베라 신부(A.D.1537~1591)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런데 이들 두 신부는 다 예수회 신부들이다. 결국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 내지는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나오는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은 알카자(과거주의)에 의해서는 네로황제로 명명되어졌으며, 리베라신부(미래주의)에 의해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직전에 나타날 무신론적 인물이라고 명명되어지고 말았다. 더이상 짐승(적그리스도)은 하나님을 대신하되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황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세상적인 인물 곧 네로황제 내지는 세계정부의 지도자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특별히 짐승(적그리스도)를 미래적인 인물로 해석하는 리베라신부의 주장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책으로 읽혀졌고, 이어 영국의 신부 존 넬슨 다비(A.D.1800~1882)에 의해 세대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100년 뒤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코필드 등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세대주의로 정착하게 되고, 이어서 환난전휴거설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환난전 휴거설이란 어떤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환난전에 공중에 은밀하게 오셔서 믿는 자들 중의 일부만을 휴거시키어 공중에서 7년간 혼인잔치를 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는 은밀하게 공중으로 먼저 오시어 휴거된 성도들과 7년간 혼인잔치를 하시고, 지상에서는 7년대환난이 펼쳐지게 될 텐데, 이 시기가 지난 다음에는 공개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신부들과 함께 지상으로 재림하신다는 이론이다. 다시 말해, 먼저 공중으로 휴거된 성도들은 공중에서 은밀하게 주님을 영접하여 그곳에서 7년간 공중혼인잔치를 열지만, 지상에서는 7년대환난이 일어나, 그때 남겨진 그리스도인들은 대대적으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론이다. 그러므로 은밀히 일어나는 휴거에 관심을 갖고 휴거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만약 남겨지게 되면 큰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짜 세대주의적 종말론에 빠지게 되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오직 휴거에만 매달리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이들은 주님이 언제 오셔서 은밀하게 자신을 데려가실른지 초미의 관심사를 거기에만 두게 된다. 그러다보니 환난전휴거를 주장하는 자들은 지금도 휴거가 언제 일어날지 거기에만 관심을 둔 채, 오늘도 인터넷을 뒤지며 주님이 다시오실 징조가 조금이라도 나오게 되면 난리법석을 떨면서 그것을 막 전하고 외치게 된다. 아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사람이 되셨고 그분이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음을 전해야지, 왜 주님이 오실 징조라는 것을 전하는가? 왜 휴거만 관심을 가지고 휴거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가? 휴거는 수동태구문이다. 내가 힘쓴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분이 우리를 불려 하늘로 올리실 것이다.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전부 다 휴거될 테니까, 염려하지 말라. 환난전휴거설은 천주교에서 만들어낸 거짓된 종말 이론론인 것을 알고 가짜 종말론에 휩쓸리지 말라. 주님께서 오시면 주님께서 천사들을 시켜 다 공중으로 불려올리게 할테니까...

 

6. 환난전휴거설과 베리칩종말론자들의 등장

  더욱이 이러한 환난전휴거설은 임박한 종말론과 합쳐져서 어떤 이들은 베리칩이 짐승의 표이자 마지막 시대의 선악과이므로, 이것을 받으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떠들어대기도 한다. 이름하여 베리칩종말론자들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환난전에 예수께서 공중으로 재림하실텐데,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베리칩이 666이므로, 이것을 받으면 휴거되지 못하고 남겨지게 될 것이고 결국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외친다. 그들의 이러한 괴변은 벌써 8년째를 접어들었다. 오바마케어법에 베리칩이 들어있고, 2013년는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다가, 2017년부터 강제로 인체내에 삽입한다고 떠들어대었다. 하지만 2017년 5월 현재, 몸 속에 집어넣는 장치는 미국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지도 않으며, 올 해 들어와 강제로 삽입하고 있지도 않다. 왜냐하면 통과된 오바마케어법(4872법안)에는 인체내 삽입하는 기기라는 문구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에 의해서 원하는 사람이 사용할 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라. 어떻게 하나의 물건을 체내에 넣는 것이 지옥과 천국을 가르는 요소가 된다는 것인가? 사람이 천국가고 지옥가는 결정적인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참된 믿음 때문이지 결코 좁쌀만한 칩 때문이 아니다(행4:12, 요14:6). 정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빼버리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창세이후로 생명책에 이름이 녹명하지 아니한 자들이 짐승을 경배하다가 지금까지도 지옥에 떨어지고 있는데, 무슨 소리인가? 베리칩이 666이라면, 베리칩이 나오기 전에는 한 사람도 짐승을 경배한 사람도 없었고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도 없었다는 말인가? 이렇듯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미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아니다. 이미 태초 이후부터 짐승, 적그리스도, 우상을 경배하던 자들은 짐승의 인침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 베리칩만 안 받으면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예수님을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 사탄의 인침이 바로 짐슴의 표요 그것이 곧 666인 것이다. 그렇다. 666는 분명 성경에 나온다. 그것도 사도요한이 쓴 요한계시록에만 나오는 표현이다. 이것은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사탄이 준 영적인 표식에 불과하다. 성령의 인침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성령의 인침이 눈에 보여지지 않듯이(계7:3~4, 고후1:22), 사탄이 자기영역으로 표시하는 짐승의 표도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작은 물건 하나를 지옥에 들어가는 사탄의 표라고 말하는가? 결단코 아니다. 지금도 사탄은 우상숭배하고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자신의 인을 치고 있다. 짐승의 표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회개치 못하면 결국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속지 말라. 베리칩은 결단코 666이 될 수 없다.

 

7.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의 때와 시기

  더불어 사도바울은 우리 주의 재림의 때와 그 시기에 대해서도 데살로니가교회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살전5:1~11). 그것은 주님께서 도적같이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기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공생애 시기와 부활승천 후에도 이미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씀하셨다(마24:43, 눅12:39, 계3:3, 16:15). 또한 그 시기를 알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육신을 입고 있는 아들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다(마24:36). 더불어 사도 베드로나 사도 바울도 주님의 재림 시기는 갑작스러운 것으로 말했다(벧후3:10, 살전5:2,4). 그러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이 정답이다. 그것이 성경적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도적같이'라는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주님께서 '은밀하게' 온다는 뜻일까? 아니면 '갑자기' 온다는 뜻인가? 사도바울은 살전5장에서 그것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그것은 '은밀하게'가 아니라, '갑자기'라고 말이다(살전5:2,4).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사람들은 평안하다 안전하고 하겠지만, 예수님의 오심은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옴과 같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했다(살전5:3).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짜와 그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짜와 시간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그날은 요한계시록 6장에 의하면, 순교자의 숫자가 차는 날이다(계6:9~11). 순교자의 숫자가 얼마나 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들의 숫자가 차는 날이 되면 오지 말라고 해서 주님께서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종말신앙이란 그 날짜와 시간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우리에게 부탁하신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그날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서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8. 나오며

  그렇다면,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도록 해야 할까? 그것은 그분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서지 않는 것이다(살전5:23). 죄짓는 모습으로 서서는 아니 될 것이다. 오직 예수님의 유언에 따라 오로지 복음을 전파하다가 주님 앞에 서야 할 것이다(마28:19~20, 행1:8). 오늘도 건강한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파하다가 주님을 만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다가 우리 주님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주님 앞에 점도 없고 티도 없이 서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열매와 전도의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고 있는 가운데에 주님 앞에 서야 할 것이다. 종말론의 핵심은 날짜에 있는 것도 아니고, 휴거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날 맞이할 심판대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설 것인가가 중요하다. 당신은 그날 어떤 모습을 설 것인가? 그분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오늘부터라도 잘 준비하자. 건투를 빈다.

 

 

 

  지금 미국에서 돌아가는 일들을 보면 심상치 않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월경 모든 연방 행정기관 종사들과 군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자신을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거기에서 오바마는 6월은 성소수자의 달[LGTB(레스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달]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으며, 동성애에 반대하는 모든 행위를 편견으로 치부하는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은 미국 정부가 추구하는 성의 다양성을 훼손하는 적(敵, enemy)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미국은 이제 더 이상 기독교국가가 아니라고까지 말했다. 미국이 하나님의 품을 스스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1일(2015.7.1)에 미국과 쿠바가 54년만에 단절된 국교를 정상화 한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화해의 다리를 놓았던 세력이 누구였는지 아는가? 그것은 천주교(로마카톨릭)였으며 거기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바로 프란치스코 현 교황이었다. 그런데 경향신문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관개개선에 합의한 것은 그가 교황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면서, 더 나아가 그는 교황을 존경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를 숭배한다 전하고 있다(http://ttalgi21.khan.kr/4998). 

  앞으로 전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가 벌써 눈에 선하다. 생각해보라. 오바마가 기독교(보수적인 기독교)를 적으로 여긴다고 말하면서, 교황은 존경하고 숭배한다고 말했다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이다. 그것은 앞으로 미국이 천주교와 연합하여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이요 예수 이외에는 구원자가 없다고 믿는 개신교인들을 탄압해 나겠다는 선언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 오래전 천주교(로마카톨릭)가 그들의 대표자를 교황이라고 말할 때부터(A.D.533년) 이미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해 왔었다. 왜냐하면 당시만 해도 오직 예수님만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핍박을 견뎌왔던 순수한 기독교인들에게 태양신종교를 들여와서 혼합시킨 세력이 천주교였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지금까지 누가 순수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였었는지 그 세력들에 대해 역사적으로 고찰해보기로 하자.

  첫째, 최초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세력은 유대교를 신봉하던 유대인들이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그 전말을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자 주님이요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냥 놔두지 않았다. 그들을 신성모독죄로 다스렸다. 당시 그 일들을 주도했던 인물 중의 하나가 있다면 그는 바로 바울(사울)이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감옥에 쳐넣는 데에 앞장 섰으며, 심지어 성령충만한 참된 그리스도인인 스데반집사를 죽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다. 당시 혹 이 세상에서 적그리스도를 찾으려 한다면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스데반집사의 간절한 기도로 인하여 사울(바울)은 다메섹도상에서 주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그는 거꾸러졌다. 그는 변화되었고 그후로 그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복음을 열심히 전파하는 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복음을 전하러 다녔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바울은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으며 그들로 인해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겨야 했으며 결국에는 유대인들로 인하여 로마에 붙들려가 순교하기에 이른다. 바울이 순교하자 채 3년이 지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진멸하도록 허락했는데, A.D.70년 9월 8일 로마의 디도(Titus)장군에 의해, 유대나라는 완전히 멸망당했다. 이 때 순수 기독교인들의 핍박기간은 약 37년간이었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두번째 세력은 국가로서 로마제국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로마제국이 기독교인들을 핍박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약간 미치광이라 불렸던 로마의 제6대 황제 때부터 기독교인에 대한 로마제국의 핍박이 시작된다. 그는 다름 아닌 로마황제 네로다(A.D.54~68). 그는 자신이 저지른 죄악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전가시켰다. 로마시의 화제의 주범을 그리스도인이라 지명하고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들여 대대적으로 처형시킨 것이다. 그렇게 한 것은 당시 로마제국의 영토 안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오직 그리스도인들만이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리라. 당시 로마의 황제들은 죽으면 신의 반열에 올리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네로는 자신이 살아있는 신으로 숭배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이요 주님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들을 가만 두지 않았던 것이다. 그 시기에 기독교에서 신앙의 두 거성이 불리는 할례자의 사도인 베드로와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을 잃었다. 이렇게 하여 시작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는 12번째 로마황제였던 도미시안 때에 더욱 증가되었고 그 뒤를 이어 8명의 황제, 도합 10명의 황제들이 집요하게 기독교인들을 핍박하여 죽게 했다. 원형경기장에 쳐넣어 사자의 밥을 만들었으며, 십자가에 달아놓고 불을 질러 화형시켰다. 이 기간이 약 300년 정도 된다.

  셋째, 그리스도인에 대한 너무나도 잔인하고 지속적인 박해는 사실 세번째 박해다. 그것은 국가가 아닌 종교세력으로서 로마카톨릭(천주교)에 의한 박해였다. 하지만 아무리 엄청난 박해가 있었음에도 순수한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이길 수는 없었다. 시간이 흐르자 황제의 친척까지도 예수님을 믿다가 순교하고, 드디어 300년경에는 로마의 패권을 쥔 콘스탄틴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결국 콘스탄틴 대제(A.D.306~337)는 A.D.313년 밀라노칙령을 발표해 기독교에 대한 관용을 선포하여 기독교에 대한 박해를 끝내고 기독교를 정식종교로 공인해주었다. 그리고 A.D.324년에는 로마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겼다. 그리고 A.D.330년 로마제국의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공표했다. 그러자 서로마의 권력에 공백이 생겼다. 그때 콘스탄틴 대제는 서로마를 당시 로마의 교구의 감독에게 일임했다. 그러자 점차 로마교회의 감독의 권한이 확대되었고, A.D.476년 서로마가 멸망하자, 서로마황제의 위치를 점유하게 된다. 이어 동로마의 유스티아누스 황제(A.D.527~565)가 A.D.533년 교황을 "모든 거룩한 교회들의 어머니"라고 공식으로 선언하자, 이때부터 약 1,200년간 전무후무한 교황통치가 시작된다. 교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숭배되었고, 이윽고 교황을 하나님의 대리자이자,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으로 추대되기에 이른다. 그러자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며 하나님의 대리자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믿는 순수한 그리스도인들이 붙들려 고문을 받게 되고 나중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처형하기게 이른다. 그렇게 하여 시작된 마녀사냥(종교재판)이 수백년을 흐르면서, 교황이 감옥에 처넣어진 A.D.1798년까지 이어진다. 그렇게 해서 죽임당한  순교자가 무려 6,000만명이 넘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동시에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의 모자상이 숭배되기 시작하였고, 마리아도 구원의 중재자의 반열까지 오르게 된다. 이 기간은 작게 잡으면 500년이요 길게 잡으면 1,200년이나 된다. 놀라운 사실은 종교혼합주의를 표방한 가짜 기독교세력(로마카톨릭)이 순수 그리스도인들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처참하게 죽였다는 사실이다.

  넷째, 이후로 얼마동안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은 놀랍게도 종교개혁자인 칼빈이 주도한다. 칼빈은 루터와 더불어 중세로마카톨릭의 잘못된 제도들을 비판하여 종교개혁을 단행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교리를 따르지 않은 사람들을 화형으로 아니면 목을 잘라서 58명이나 처형했다. 특히 칼빈은 자신의 예정론과 성도의 견인교리를 반대한 자들을 가만 두지 아니했다. 중세의 종교재판형식과 똑같이 재판하여 그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잔인하게 처형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에 이 세상에서 적그리스도를 찾는다고 한다면 아마도 칼빈이었을 것이다.

  다섯째, 칼빈이 죽고 1800년이 되어서는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세력은 일시동안 없었다. 그래서 기독교역사상 가장 많이 복음이 전파된 시기가 즉 열린 문의 시기가 1800년대였던 것이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와서 현재는 IS(이슬람국가)가 기독교인들의 목을 잘라 죽이고 있다. 그들은 "알라 외에 다른 신이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선지자다"로 고백하지 않는 모든 사람은 적으로 간주하여 죽인다. 그것이 그들의 경전(코란)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은 결코 평화의 종교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반대세력을 포로로 잡든지, 돈을 받고 팔든지, 죽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금도 테러를 통해 전세계를 이슬람화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런데 이제 또다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잡아죽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IS는 그리 오래 가지는 아니할 것이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는 기독교세력에 나온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살후2:1~4). 정말 마지막의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하는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이 나올텐데,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이며 그가 전세계를 다스리게 되고, 그를 대변하는 거짓선지자에 의해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모자상으로 추정됨)을 숭배하지 않는 자는 모조리 목베어 죽일 것이다(살후2:1~4, 계13장). 설마, 사람의 목을 베어 죽이겠는가 했다. 하지만 이미 IS가 그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오바마와 교황이 그 일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때가 다 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 세상의 심판이 곧 이를 것만 같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그래도 우리는 예수 이외에는 구원자가 없으며,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간다고 외쳐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리요 이 외침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순수 기독교인들은 잡아 죽이는 시대가 얼마 남아있지 않는 것 같다. 예수 이외에 구원자가 없으며, 예수님만이 주님이시고 하나님이심을 믿는 신앙을 굳건히 할 때가 바로 지금인 것이다. 곧 있으면 로마카톨릭이 미국처럼 배도할 것이다(살후2:3~4). 구원이 주 예수님께만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죽일 것이다. 신앙을 단단히 가져야 한다. 이럴수록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구원은 주 예수님에게만 있으니까 말이다(행4:12, 요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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