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29) 천상에서 예수님은 인자(人子)같은 이이시다(계1:13)_2022-06-03(금)

https://youtu.be/sq8fP61yf0g  [혹은 https://tv.naver.com/v/27142676 ]

 

 

1. 예수께서 자신을 칭할 때에 사용했던 칭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예수님을 지칭하는 칭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런 것에는 "주", "그리스도(메시야)", "하나님의 아들", "다윗의 자손" 등의 칭호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칭호들은 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칭하는 칭호들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스스로를 어떻게 칭하였을까? 요한복음을 읽어보면 예수께서는 스스로를 '아들'이라는 용어를 참 많이 사용하셨다. 이는 다름 아닌 '아버지'와의 관계를 두고 자신를 칭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에서 "아들'이라는 칭호는 곧 예수께서 '아들'이자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사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인자'라는 또 다른 칭호를 많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공관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께서는 자신을 가리키는 말을 대신하여 "인자'라는 칭호를 많이 사용하셨던 것을 알 수 있다. 즉 예수께서는 '인자'라는 칭호를 마태복음에서 29회, 마가복음에서 14회 그리고 누가복음에서 27회, 도합 70회를 사용하셨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도 예수께서 자신에 대한 칭호로서 '인자'라는 칭호를 무려 12번이나 사용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러한가? 이는 예수께서 그만큼 '인자'라는 칭호를 즐겨 사용하셨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 예수님은 왜 자신에 대한 칭호로 '인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셨는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자신에 대한 칭호로서 '인자(人子)'라는 용어를 참 많이 사용하셨는데, 어떤 경우에 이러한 칭호를 사용하신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내가"라는 말 대신에 사용하신 것 같다.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19:28)" 그렇다. 예수께서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실 때에는 "내가'라는 말을 대신하여 그렇게 사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내가'라는 칭호 대신에 왜 굳이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신 것인가? 그것은 예수님 자신이 누군지를 감추기 위한 것이다. 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혹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단죄하여 예수님에게 돌로 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예를 들어보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마9:6)",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요6:62)" 그랬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실은 하나님이셨지만 우선 그것을 감추어야 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사람들이 부인할 수 없게금 증거들은 남긴 채 십자가를 지셔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라는 말을 사용하려 하실 때에, 혹시 그 말을 잘못 듣게 되면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판단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을 일부러 '인자'라고 표현하신 것이다. 

 

3. 예수님에 관한 칭호들 가운데 '인자(人子)'라는 칭호는 어떤 의미인가?

  그렇다면, '인자'라는 칭호의 본래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인자'라는 말을 헬라어 원문을 따라 그대로 보면,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은 '예수께서는 사람이시다'라는 뜻인데, 그분이 동정녀 마리의 몸을 빌려 이 땅에 태어나셨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그분은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분은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오신 분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분의 아버지는 그를 이 세상에 보낸 분으로서 '하나님' 자신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는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하셨다. 그러므로 이때 그분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 외에도 '인자(사람의 아들)'라는 칭호를 참 많이 사용하셨다. 이는 예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인 것이이다. 즉 자신은 동정녀(처녀)의 몸에서 탄생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인자'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신 것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셨지만 사람으로서 태어나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인자'라는 불리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이것이 '인자'에 대한 첫 번째 방면의 뜻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뜻이 있다. 그것은 그분이 인류의 대속제물로 자신을 내어주기 위해 사람으로 오셨다는 것을 항상 자신이 기억하고 새기기 위하여 그렇게 자신을 부르신 것 같다. 왜냐하면 사복음서를 읽어보면, 인자라는 용어는 예수께서 자신이 고난받고 핍박받으며, 사람들에 의해 넘겨지시고,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시며, 그리고 무덤에 묻히시는 것과 관련지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자'에 대한 두번째 방면의 뜻이다.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마17: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마18: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마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마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눅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그렇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음을 늘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서 자신에게 늘 '인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신 것이다. 

  그리고 '인자'에 대한 세번째 뜻이 있다. 그것은 그분이 장차 심판주로 재림하시어 상을 줄 자에게는 상을 주시지만, 벌받을 자는 면제하지 아니하시고 그를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것이다. 고로 사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의 사역 중에서 재림에 관한 말씀을 증거할 때에는 꼭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셨음을 알 수가 있다. 

 

4. 예수께서 인자가 되심으로 인하여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런데, 예수님의 자기낮춤식의 '인자'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떤 은혜를 부어 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인자가 되심으로 인하여 2가지 권한을 아버지로부터 받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는 죄사함의 권한이다(마9:6). 이것은 예수께서 인자가 되어서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내놓으심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 하나는 심판하는 권한이다(요5:27). 이는 예수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이 되셨기에 한 분 하나님의 권한 가운데 그분이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요한복음에서 언급하기를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요5:27)"고 말씀하셨다. 고로 예수께서는 인자가 되심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유익을 얻으신 것이다. 그것은 죄사함을 주는 것이요, 심판하는 것이다. 

 

5.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인자와 같은 이는 어떻게 모습인가?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록하고 있는 사복음서를 제외한다면, '인자'라는 용어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예수께서 육신을 벗으신 후에는 '인자'라는 칭호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이다. 사복음서 외에는 딱 4번만 사용되고 있는데, 한 번은 스데반이 죽기 전에 인자를 보고 사용한 표현한 것이고("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내가 보노라, 행7:56)", 또 한 번은 사람을 지칭할 때에 즉 그것이 단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의미로서 히브리서에 1번 사용되고 있다(히2:6). 그리고 나머지 둘은 요한계시록에만 나오는 표현들이다. 그것은 천상의 예수님은 이제 '인자와 같은 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인자와 같은 이'라는 표현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그것은 첫째로, 예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에는 인자(사람의 아들)였지만, 이제 천상에서 예수님은 더이상 인자는 아니시며, 다만 인자의 모습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상에서 그분은 더이상 "인자'라고 불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그분을 '인자와 같은 이(닮은 이, 유사한 이)'라고 표현했던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다시 오실 심판주로서의 예수님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렇게 사용한 것이다(계14:14). 그렇다. 예수께서 다시 '인자와 같은 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 것은 그분이 이미 공중에 와 계실 때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얼마후 잘 익은 곡식들을 추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인자같은 이'라는 칭호는 그분의 재림과 더불어 사용되고 있는 표현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여기서 예수께서 '인자'라는 칭호를 사용했다는 점을 통하여, 우리의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원래 하나님이셨던 예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사람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셨고 또한 그러한 삶을 사셨기 때문에 그분의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된 것처럼, 우리들도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처럼 자기를 낮추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큰 지위를 가지려면, 귀신도 많이 좇아야 하겠지만, 스스로 낮은 자가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위해서 물질로 헌신하는 자라야 하기 때문이다. 

 

2022년 06월 03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21)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실재하셨던 역사적인 사건이다(1)(계22:16)_2022-05-24(화)

https://youtu.be/1VvsQwULtgI  [혹은 https://tv.naver.com/v/26960999 ]

 

1.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수님을 사람이셨던 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100% 사람이셨던 것이다.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은 다 피조물이었던 것이지 그중에 창조주는 없었다. 오직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나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은 우리 인간들과 모든 세계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다(계3:14). 그래서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신다. 그분에게는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이다(계4:23, 1:8). 그런데 그분이 한 때 우리처럼 인간이셨던 때가 있었다. 그분도 여느 사람처럼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태어나신 것이다. 그리고서 33년반의 생애를 사시다가 결국은 원래 있던 곳으로 가셨다.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가 예수님을 가리켜 그분이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그는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임에 틀림없다(요이1:7). 반대로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는 결국 구원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행4:12). 하나님이 아닌 피조물인 어떤 존재를 믿어서 천국에 들어갈 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둘 다를 알고 믿어야 한다. 그분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셨던 분이라고 말이다. 특히 그분이 사람이 되셔야 했던 이유는 그분이 자신에게 무엇인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직 우리같은 죄많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2. 요한계시록 22:16에서는 부활승천하셔서 보좌에 앉으신 예수께서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22장 16절에 의하면,예수님은 자신을 "나 예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그분은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빛나는) 새별별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요한에게 그동안 계시를 보여주셨던 분이 바로 '나'요 하면서 자신을 '예수'라고 소개하고 있는 분이시다. 

계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렇다면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켜 "나 예수"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은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사실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서 "나 예수"라고 하는 표현은 오직 이곳에서 단 한 번 발견된다. 그런데 이 표현을 분석해 보면, '나'라는 1인칭 대명사에다가, 그분의 이름인 '예수'라는 말을 결합한 표현이다. 이는 '나 자신은 다른 누구가 아니라 바로 예수라고 하는 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나'라고 소개하신 분은 자신의 이름이 '예수'이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나 예수'라는 주어의 사용은 어디에서 기원하는 표현인가? 그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자기자신을 소개할 때 사용했던 표현이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이 누군지를 분명하고 밝히고 싶을 때에 그분께서 자기자신을 '나 여호와'라고 표현하신 것이다. 그것들 중에서 몇 가지 표현을 빌려오면 다음과 같다. 

사43:10-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3. 예수께서 자신을 '나 예수'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요한계시록의 결론부분에 가서 자기자신을 '나 예수'라고 밝히셨다(22:16). 그렇다면 이 표현은 대체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구약시대에 오직 홀로 한 분이셨던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여호와라고 밝히신 것과 같다. 그분은 종종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고 말씀하셨다. 이 표현은 자신이 다른 누구가 아니라 곧 나를 여호와라고 계시하신 바로 그이가 말씀하신다는 뜻이다. 그런데 구약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나 여호와'라고 하셨을 때에는 그분만이 홀로 한 분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홀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그분만이 온 인류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을 밝히시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나 예수'도 역시 그분만이 홀로 한 분이시며, 그분이 모든 만물을 창조한 창조주이시며, 그분이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셨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승천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요한계시록에서 예수께서 사람이셨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호칭이나 표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예수께서 사람이셨다고 하는 것을 표현하는 호칭이나 표현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것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예수(1:1,5, 22:16,20~21)', '그리스도(1:2,5, 11:15, 12:10, 20:4,6)', '하나님의 아들'(2:18), '어린 양'(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 양), '주'(님)(11:15, 14:13, 22:20~21), '남자(사내)아이'(12:5), '인자'(사람의 아들)(1:13, 14:14), '다윗의 뿌리이자 자손'(5:5, 22:16), '유다지파의 사자'(유대인의 왕)(5:5) 그리고 '재림주'(2:25, 16:15, 22:7,12, 22:20), '십자가에 못박힌 분'(11:8) 등이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고 있는 사람이셨던 예수님의 칭호가 곧 천상에 계시는 예수님에 대한 칭호가 사실은 그분이 지상에 계실 때에 사용된 칭호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사람들은 그를 "주(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다윗의 자손",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등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칭호들이 요한계시록에도 고스란히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5. 예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피조물인 우리같은 사람들과는 어떻게 다른가?

  그렇다면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들과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우선 그분이 우리들처럼 사람의 인성을 지녔다는 것은 똑같다. 눈과 코와 입이 하나인 것도 같고, 먹어야 살고 피곤하기도 하고, 화장실도 이용하셨다. 무엇보다도 그분도 역시 여자의 자궁에서 10달동안 살다가 세상으로 나온 것도 역시 똑같다. 다만 다른 점은 그분 안에는 죄가 없으시다는 것이다(요일3:5,히4:15). 그분은 죄를 알지도(경험하지도) 못하신 분이셨다(고후5:21). 그러므로 이제야 우리는 예수님이 육체를 지니신 사람이셨지만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 사실 우리 인간은 흙이 육신을 입은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떠한가? 그분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그분은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분이시다. 우리들 모두는 타락한 아담의 후손으로서, 모친의 모태 속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귀신(악한 영들 곧 뱀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래서 태어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자기 속에 선한 것만 거하는 것은 아니며 악한 본성도 함께 갖고 있거 그것을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만이 죄가 없으신 상태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셨다. 그리고 철저한 하나님의 보호하심 하에 귀신들이 하나도 예수님의 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잌럴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를 위하여 종의 형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으로 자신을 희생하신 주님께 항상 감사드려야 할 것이다. 

 

 

2022년 05월 24일(화)

정병진목사

 

예수님은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아니된다. 왜냐하면 그분의 탄생이야기 속에 놀라운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사가 요셉과 마리에게 일러준 그분의 이름 속에 그리고 그분에 대한 칭호 속에는 그분이 누군지에 관한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니면 하나님이신가?

2019-12-06(금) 금요기도회
제목: "주님"이라는 칭호 속에 담긴 메시야의 비밀(눅2:8~12)
https://youtu.be/8oWXgYawh3I


1. 들어가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태어나셨다. 그런데 메시야 탄생에 관한 성경말씀을 살펴보면, 그분이 아들로 태어나기는 했으나 그분이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째는 그분의 탄생과정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둘째는 그분의 이름이 그러하며, 셋째는 그분의 호칭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그분이 탄생할 때에 천사가 목자들에게 가르쳐준 칭호 가운데 나타난, 메시야의 비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2. 예수님의 탄생과정에 나타난 메시야의 비밀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탄생과정에는 신비한 부분이 있다. 그분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통해 탄생한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분의 탄생에 관한 헬라어동사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가 있다. 헬라어에는 "낳다"는 단어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버지가 자식을 보다"는 뜻의 동사 "겐나오"라는 동사가 있고 또 하나는 "어머니가 자식을 낳다"는 뜻의 "틱토"라는 동사가 있다. 예수님은 아버지가 자식을 보다(겐나오)는 뜻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그렇더라도 혈통적으로 보았을 때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은 아니다(사람들이 그렇게 불렀을 뿐이다)(눅3:23, 6:42). 왜냐하면 요셉의 씨가 들어가서 태어난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상태에 있었다. 그러므로 법적으로는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이었다. 그러므로 요셉의 아들이라 불리운다(눅4:22,요1:45). 그러나 요셉의 씨를 통해 탄생하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겐나오"한 아들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라는 여인을 들어쓰시어 아들을 보셨다. 마리아는 당시에 처녀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성령이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이 덮는 것이 필요했다(눅1:35). 그리하여 처녀 마리아의 태중에서는 성령으로 아들이 잉태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태어난 아기는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러므로 아버지로부터 나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기원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아버지로부터 나오신(겐나오)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지, 출생에 의한(틱토)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이기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출생에 의해 아들이 되었다면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수가 없다.

 

3. 지어질 그분의 이름 가운데 나타난 메시야의 비밀은 무엇인가?

  한편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잉태되기 전에는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서 마리아에게 앞으로 되어질 일을 일러주셨다(눅1:26~38). 그때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요셉의 아들도 아니며, 마리아의 아들도 아니라, "지극히 놓으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려질 것이라고 했다(눅1:32).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어부르라고 하셨다(눅1:31).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아기로 잉태되고 마리아가 이제 아기를 낳을 무렵,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요셉에게 보냈다. 요셉은 꿈 속에서 주의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 그때 주의 천사는 요셉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장차 약혼녀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부터 된 것이라고 알려주었고,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되면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라고 했다(마1:20~21). 이것이 태어날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이 "예수"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다. 참고로, 대부분의 자식의 이름은 부모나 조부모가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예수"라는 이름은 주의 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지어준 이름이었다.

  그렇다면, 장차 불려질 "예수"라는 이름은 대체 어떤 이름인가? 그 이름의 뜻은 마1:21에서 천사가 가르쳐주었다. "왜냐하면 그분 자신이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장차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다시 말해,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자"라는 뜻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볼 때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께서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의 함축적인 표현이라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예수"라는 말 속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메시야의 비밀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그들의 죄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구원자로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된 아기는 누구인가? 그것은 여호와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마태복음의 기자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설명하면서, 그분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했다(마1:23). 이것을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오신 분이라는 뜻이다. 고로, 우리는 "예수"라는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로, "예수"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자 여호와라는 이름을 포함하는 새로운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계3:12). 그러므로 신약성경 27권 어디에서도 우리는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가 없다. 오직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라는 이름만 등장한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에서도 오직 "예수"라는 이름만 등장하고 있을 뿐이다(계22:21).

 

4. 그분에게 불려질 칭호 가운데 담겨있는 메시야의 비밀은 무엇인가?

 

1)태어난 아기께 붙여진 2가지 칭호 "구주"와 "주"

  누가복음 2:8~12의 기사는 예수께서 이제 곧 태어나셨고 아기는 말구유 안에 누워있을 때였다. 베들레헴의 들판에서 양떼를 치고 있던 목자들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것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소테르)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1)"는 소식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에 대한 3가지 명칭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구주(소테르)"라는 단어와 "그리스도" 그리고 "주(퀴리오스)"라는 단어다. 여기서 "구주"라는 몇칭은 그분이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를 알려주는 칭호에 해당하며, "그리스도"는 그분의 직책에 관한 명칭이며, "주"라는 단어는 그분의 신분에 관한 칭호다. 그런데 "구주"와 "주"라는 칭호가 놀랍기만 하다. 이것은 구약시대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사용되어질 수 있는 거룩한 단어들이기 때문이다.

 

2)태어난 아기께 붙여진 "구주"라는 칭호

  구약성경 가운데 이사야서는 예수께서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언급하였다. 그중의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사43:11의 말씀이다. 거기에는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느니라"라고 나온다. 구약성경은 몇몇 부분(아람어)을 제외하면 전부다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기에 여기에 나오는 단어 "구원자"는 "야솨"라는 단어다(참고로 히브리어로 "구원"이라는 명사는 "예슈아"라는 단어다). 그래서 눅2:11의 말씀을 히브리어 단어들로 문장을 전환하면,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야솨'가 나셨으니 곧 '메시야'요 '아도나이'니라"이다. 분명히 이사야서에는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다고 하였다(사43:10~11). 분명히 그전에는 없고 그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사43:10).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다윗의 동네에 "야솨"가 태어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어난 "야솨"를 하나님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구약성경에서 "야솨"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날 태어난 아기는 하나님이신 구원자가 태어나신 것이다.

 

3)태어난 아기께 붙여진 "주(님)"이라는 칭호

  그런데 태어난 아기에게 붙혀진 또 하나의 칭호가 있었다. 그것은 그분의 신분에 관한 칭호로서 "주님"이라는 칭호다. 이것은 헬라어로는 "퀴리오스"요, 히브리어는 "아도나이"라는 칭호다. 태어난 아기를 그리스도라고 칭하는 것은 실제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라는 명칭은 그분의 직책에 관한 칭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분의 신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주님"이라는 칭호는 좀 다르다. 이것을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랬다가는 참람죄를 지어 죽음을 면치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어날 아기의 칭호를 주의 천사는 "주님(퀴리오스)"라고 알려주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하나님을 지칭하는 칭호에는 "주(아도나이)"와 "하나님(엘로힘)"이라는 칭호가 있었다. "여호와"라는 명칭은 사실 하나님의 이름인 것이지 칭호는 아니다. 그렇다면, "주"와 "하나님"은 여호와의 칭호인 셈이다. 이것들 중에서 "하나님(엘로힘)'은 전능한 창조주 하나님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주님"이라는 칭호는 그분이 모든 만물 곧 천사와 사람과 자연만물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야훼)"라는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다. 그래서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올 때에는 다른 호칭으로 바꾸어 불렀다. 그것이 바로 "아도나이(나의 주님)"라는 호칭이다. 그러므로 "주"라는 호칭은 원래 "주님"이라는 뜻 외에도 "여호와"의 이름을 대신하는 용어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한 대표적인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사도행전에 사도 베드로가 설교하는 가운데, 예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받으라고 초청할 때에, 그는 요엘서 2장을 인용하는데, 그때 베드로는 욜2:32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지만 원래 요엘서의 말씀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의 유대인 성도들이 "여호와"라는 이름을 "주"라는 칭호로 바꾸어서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아기를 주의 천사가 유대인에게 "주님"이라고 소개했다는 뜻은 대단한 것이다. 태어난 아기가 바로 "여호와"요, "하나님"이라고 알려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태어난 아기는 구약성경에서 보내주신다고 약속한 메시야이시다. 하지만 동시에 그분은 구원자요, 주님이시다. 구약시대로 친다면 그분은 바로 다름 아닌 "여호와"라는 뜻이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고로 우리는 태어난 아기에게 붙여주는 칭호 속에서도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파악할 수가 있다(참고로, 그렇더라도 신약시대에 아들과 아버지는 분명히 구분된다).

 

5. 나오며

  예수님은 분명 당신 자신을 "아들"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분을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이 사실만 단순히 아는 분들은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로구나 하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난 분이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운 것이지 사실 그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증거는 그분의 이름 속에도 들어 있고, 그분에게 붙여진 칭호 속에도 들어 있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아니라 "예수"라는 이름을 부를 때에 그분의 이름이 "예수"인가보다 하고 생각하지만, 히브리어(아람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라는 단어는 매우 특별하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단어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내지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라는 이름을 부를 때에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구원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들어오셨구나를 알고 그렇게 이름을 부른 것이다. 그리고 그분에게 붙혀진 칭호가 있었는데 그것은 "주[님]"이라는 칭호였다. 이 칭호는 그분이 구약시대의 "여호와"인 것을 말해주는 칭호였다. 왜냐하면 구약시대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이었던 "여호와"라는 이름 대신에 "아도나이(주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가져준 주의 천사의 말을 통해서 예수께서는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이실 뿐만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그분은 우리 죄많은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사람의 육체를 입으신 것이다. 다시 말해, 인류구원을 위해 창조주께서 피조물이 되시어 오신 것이다. 주인이 종의 형체를 입으신 것이다. 죽을 수 없는 분이 죽으시기 위해 육체를 입고 태어나신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구원을 위해 최고로 자신을 낮추신 우리 주 예수님만을 영원히 찬양드리고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드리자. 그리고 우리도 그분의 낮아지심과 겸손하심과 섬기심을 본받아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다.

 

2019년 12월 06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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