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28) 예수님은 구원자로 오신 한 분 하나님이시다(계22:20~21)_2022-06-02(목)

https://youtu.be/0CNJTL8V-Vw  [혹은 https://tv.naver.com/v/27141976 ]

 

1.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이며, 신약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혹은 '야훼')이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께 여쭤봄으로 인하여 비로소 알려지게 된 이름이다(출3:13~15). 그렇다면 신약의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다시 말해,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라는 이름이다(마1:21, 눅1:31). 그렇다면 '여호와'와 '예수'라는 이름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2. '여호와'와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구약의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다(출3:14~15). 그럼 그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이거나 아니면 "나는 '나는 ~이다'이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여호와 호쉬아[흐]'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서, '여호와가 구원하신다' 혹은 '구원하러 오신 여호와'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라는 이름 속에 이미 '여호와'라는 이름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 39권 가운데 단 한 군데에도 '여호와'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신약 시대의 한 분 하나님의 이름은 이렇게 이제는 '예수'라고 계시되었기 때문이요, '예수'라는 이름 속에 이미 '여호와'라는 이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의 꿈속에 나타난 천사가 장차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일러주었을 때, 그 이름의 뜻은 이미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할 자'였음을 요셉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마1:21). 그러므로 '여호와'라는 이름이 "스스로 있는 자, 나는 ~이다"라는 뜻을 지녔다면, '예수'라는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가 구원하러 왔다"라는 뜻인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어 아들이 되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예수'라는 이름을 히브리어로 읽으면 '예슈아[흐]'이다. 이는 '여호와 호쉬아[흐]'의 축약형이다. 여기서 '호쉬아[흐]'라는 단어는 '야솨'라는 동사에서 온 것으로, '구원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 신약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에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흔들며 환영하던 군중들의 외침 소리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때 군중들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외쳤다(요12:12). 또한 여기에 나오는 '호산나'는 히브리어로 '여호와 호쉬아나'이다. 그리고 여기서 '호쉬아[흐]'는 구원하다는 뜻이며, '나(NA)'라는 뜻은 '지금(NOW)'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호쉬안나(=호산나)라는 단어의 뜻은 '여호와여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이었던 것이다. 

 

3. 구약 시대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셨던 하나님의 이름을 모두들 '여호와'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맞다. 그때에는 '여호와'가 한 분 하나님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음가가 '여호와'인지는 정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늘날 히브리어는 모음이 붙여진 상태이지만 원래 히브리어는 자음만 있을 뿐 모음이 없는 글자였다. 그러므로 원래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록된 신명사문자 곧 "요오드 헤 와우 헤"라는 자음도 사실은 '나의 주님'을 뜻하는 '아도나이'의 모음을 가져다 거기에 붙여서 '여호와'라는 이름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데 학자들이 연구해 본 결과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라는 발음보다는 '야훼'가 훨씬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구약 시대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혹은 '야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의 이름을 '3인칭 미완료'로서 말씀하신 것이요, 하나님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는 1인칭 시점으로 말씀하셨기에 그 음가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학자들이 찾아낸 하나님의 이름은 '아하야[흐]'라는 이름이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축약형이 '야[흐]'이기 때문이다(예: 이사야, 예레미야, 할렐루야 ...). 그러니까 원래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혹은 '야훼')가 아니라 '아하야[흐]'였던 것이다.

 

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 준 진짜 하나님의 이름의 이름은 무엇이었는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혹은 '야훼')정도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더 정확한 하나님의 이름은 '아하야[흐]'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처음에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계시할 때에는 어떤 발음이었는가? 그것은 출애굽기 3장 14절을 맛소라 텍스트로 보면 나온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이름은 '에흐예'이다. 그러니까 출3:14에 나오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는 문구는 히브리어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로 되어 있다. 이를 번역하면, "나는 에흐예이다"이다. 그러니까 출3:14에 처음 등장하는 하나님의 이름은 '에흐예'였던 것이다. 하지만 신학자들이 과연 '에흐예'라는 발음이 정말 적합한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에흐예'라고 읽을 것이 아니라, '아하야[흐]'라고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보다 더 정확한 진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발음은 '아하야[흐]'였던 것이다. 그런데 '아하야[흐]'란 '아'(히브리어로 '나'라는 뜻)에다가 '하야'라는 동사가 합쳐진 단어이다. 여기서 '하야'라는 동사는 영어로 be동사로서 그 뜻은 "있다" 혹은 "~이다"이다. 그러니까 '아하야[흐]'라는 하나님의 이름의 뜻은 "나는 '나는 ~이다'이다" 혹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래 하나님의 이름으로서 '아하야[흐]'는 히브리어 알파벳 첫 글자인 '알렢' 더하기 '야하[흐]'로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원래는 '아하야[흐] 아쉐르 아하야[흐]'여야 함)라는 뜻은 "나는 '나는 알파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가 무슨 뜻인지를 헬라어 구약 성경(70인역, LXX)에서는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에고 에이미 호 온'이다. '에고'는 1인칭 '나'라는 뜻이요, '에이미'는 be동사로서 '있다' 혹은 '~이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호 온'은 '하야'동사(be동사)의 동사 분사 현재 능동태 구문으로서, '호 온'만을 따로 해석한다면, "이제도 계시는 이"인 것이다. 요한계시록 1:8에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문구에서 맨 앞에 나오는 문구(호 온)를 그대로 옮겨서 쓰고 있는 것이다. 결국 '여호와'(혹은 '야훼')나 '아하야[흐]'의 이름의 뜻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이거나 "나는 나는 ~이다고 하는 이다"의 뜻인 것을 알 수 있다. 

 

5.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수'라는 이름의 용례가 가르쳐 주는 사실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라는 이름이 총 12번 나온다. 그렇다고 한다면 '예수'라는 이름도 이 땅에 속한 이름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이름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왜냐하면 '7'은 이 땅의 완전수를 뜻하고, '12'는 하늘의 완전수를 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2번의 예수의 이름 가운데, '예수'라는 이름이 '그리스도'라는 직책과 더불어 쓰인 것은 3번이다(계1:1,2,5). 이 때 '예수'라는 말은 특별히 그분의 이름을 가리키는 것이고, '그리스도'라는 것은 그분의 직책을 가리키는 것이다. 고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표현한 것은 곧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직책을 함께 명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아홉 차례 더 '예수'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것들 중에서 여섯 개는 예수님을 믿게 되는 자가 환난을 받을 수도 있고 왕국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참음(인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차례는 그것이 주 하나님과 관련되어져서 표현되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한 용례는 "나 예수는...(계22:16)"이라는 표현이 한 번, 그리고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의 문구 속에서 두 번 있다. 그러니까 마지막에 가서 불려지는 예수님의 명칭들 셋의 경우를 보면, 이 세 가지의 것들은 예수께서 스스로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이심과 더불어 그분에게는 못할 것이 없는 '전능한 분'이신 것을 드러내 주는 표현들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불려지던 '예수'라는 이름이 천국에서도 동일하게 계속 사용된다는 것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한 번 쓰인 이름은 영원히 기억되는 이름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 이름이 '정병진'이라고 치자, 그러면 그때 구원을 받았으면 천국 집의 문패에도 역시 한글로 '정병진'이라고 쓰여진다는 것이다. 그렇다. 결국 '예수'라는 이름은 예수께서 누군지를 계시하는 이름으로 이 땅에서 쓰였지만, 예수께서 그 이름으로 충성함으로서 천국에서도 그대로 그 이름이 사용되는 것이다. 우리의 이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이름이 천국에서도 불려질 이름답게 이 땅에서 부합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1] 창세기강해(08)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출3:13~15)_2021-02-03(수) https://youtu.be/qvFFH9TdGos

[참고2] 창세기강해(12) 아하야흐(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요5:43)_2021-02-07(주일) https://youtu.be/09LHNpumiHM

 

2022년 06월 02일(목)

정병진목사

천지를 창조하신 분은 엘로힘이시요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보면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호산나"라고 찬양했을까?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왜 자신을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요 마지막이여, 시작과 마침이라"고 하셨는가? 여호와의 이름의 뜻은 대체 무엇이며, 하나님의 또다른 이름인 "아하야흐"는 무슨 뜻인가? 삼위일체 하나님과 한 분 하나님을 이제 어원적으로 정리해보자.

2021-02-07(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창세기강해(12) 아하야흐(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요5:4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0K6C0ZkL6m4  [혹은  https://tv.naver.com/v/18379505 ]

 

 

1. 들어가며

   우리는 2주전부터 창세기 강해를 시작하였다. 창세기 1장 1절을 통하여 창조하시는 하나님(엘로힘)을 배우고 있는데, 그것들 중에서 그분의 이름이 무엇인가를 배웠다.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또는 '야훼')"이다. 이 정도는 거의 모든 성도들이 다 알고 있다. 그런데 그분의 이름이 또 다르게 불렸다는 것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분의 다른 이름은 "아하야흐(또는 '에흐에')"이다. 그런데 여호와 외에 "내가 아하야흐"라고 말씀하신 분이 또 있다. 그분은 예수님이시다(요8:24,28,58). 그렇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인가 하나님인가? 그래서 우리는 구약성경을 통하여 아하야흐가 무엇을 뜻하며, 그것인 신약성경에 어떻게 기록되어있는지를 성경원문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조금은 어렵겠지만 자꾸 들어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그런데 누구든지 하나님이 누군지를 잘 모르면 믿게 되면 그 신앙은 미신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고 있ㅎ는 여호와와 예수님으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그래서 오늘은 어원적으로 그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예수께서 "아하야흐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라는 각도에서 살펴볼 것이다. 영적인 놀라운 시야가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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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이름은 히브리어의 4개의 자음인 "요오드 헤 와우 헤"가 합쳐진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것을 어떻게 음가로 읽느냐에 따라 "여호와"가 되기도 하고, "야훼"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은 대체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분의 이름의 뜻도 모른 채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인가? 그렇다. 하지만 오늘 메시지를 잘 들으면, 하나님의 이름이 어떤 뜻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처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가르쳐주셨다는 사실이다(출3:14~15). 그런데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녕되이 불러서는 안 된다는 십계명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유대인들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부르고 있다. 그것은 '아도나이'라는 용어다. 이 "아도나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나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에는 "주[님]"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는 문장은 원래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였던 것을 알 수 있다(마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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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대체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그 뜻은 무엇인지 모르나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이 누군지는 어느정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라는 신명4문자는 "요오드 헤 와우 헤"인데, 각 철자의 뜻이 "손을. 보라. 못을 보라"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생각나는 것이 없는가? 그것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실 때에 죄패가 붙어있었다. 그리고 죄패에는 3가지 언어(히브리어, 헬러어, 로마어)가 쓰여 있었다. 그것은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문구였다. 헬라어로는 "예수스 호 나조라이오스 호 바실류스 톤 유다이온"이다. 이것을 번역하면 "예수 나자렛사람 유대인의 왕"이다. 이것을 히브리로 읽으면, "예슈아 하나자레이 브멜레크 하예후딤"이다. 이것 역시 "예수 나사렛 사람 유대인의 왕"이다. 그런데 이 문구의 히브리어의 첫글자를 따오면 "요오드 헤 와우 헤(여호와)"가 된다. 그렇다. 유대인의 왕 나사렛예수가 여호와라는 말이다. 이것은 우연히 그런 것일까?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님이 누군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3.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 "아하야흐"는 대체 무슨 뜻인가?

  출애굽기 3:15를 보면,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혹은 야훼)"라고 나온다. 그런데 출애굽기 3:14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I am that I am)"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곧 자신이 "에흐예(I am)"라는 것이다. 그런데 "에흐예"라는 발음도 사실은 5~6세기 경에 히브리 맛소라 학파들이 히브리어 "알렢 헤 요오드 헤"에 모음을 첨가하여 음가를 만든 것이다. 오늘날에는 그 음가가 "에흐예"가 아니라 "아하야흐"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여호와(야훼)"라는 하나님의 이름의 축약형이 "야[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야"가 붙은 이름이나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히스기야, 예레미야, 할렐루야"에도 "여호와(야훼)"의 축약형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출3:14에서 말하고 있는 또다른 하나님의 이름은 "아하야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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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아하야흐"의 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하야[흐]"이다. 여기서 "아"는 1인칭 단수는 "나"를 뜻하고, "하야"는 be동사를 뜻한다. 그러므로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라는 문장을 영어로 옮기면, "I am [that I am]"이요, 우리말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이다. 그런데 "하야"라는 동사가 미완료형이므로 어떤 이는 "I will be that I will be"라고 해야 한다고도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헬라어 70인역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번역하고 있는가? 그것은 "에고 에이미 호 온(나는 '호 온'이다)"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에고 에이미"는 영어로 "I am"에 해당하며, "호 온"은 에이미동사(be동사)의 현재 분사 능동형으로서 "이제도 계시는 이" "지금도 여전히 계시는 이"라는 뜻이다. 고로 "에고 에이미 호 온"은 "나는 '이제도 계시는 이'이다"이다. 그런데 신약성경에 보니,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말씀하실 때에 "에고 에이미"라고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호 온'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더 살펴보도록 하자. 

 

4. 여호와와 예수라는 이름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렇다면 예수님이 여호와인가는 질문이 바로 나올 것이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왜냐하면 구약에 나타난 "아하야흐"가 여호와이시요, 신약에 나타나신 "아하야흐"가 "예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하면,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는 "예수"라는 이름을 통해서 그분이 누군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그를 향하여 어떻게 소리 높여 찬양했는가? 그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라.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21:8)"라고 했다. 요한복음에서는 그들이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신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요12:13)"라고 불렀다고 나온다. 그러니까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이"라고 칭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여호와라고 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정확히는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이 여호와이시요,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육신을 입지 않은 신성한 상태만을 지칭하는 이름이요, 신약의 예수님은 육신을 입으신 분으로서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을 지칭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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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예수"라는 이름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가? 그것은 시편118:25~26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시118:25-26)". 이 문장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여호와 호슈아[흐] 나"이다. 여기서 "호슈아"는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야샤(구원하다)"는 동사의 히필형 명령형 남성 단수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이라는 뜻이다. 고로 이 문장은 "여호와여, 지금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우리가 찬양할 때 "호산나 호산나"라고 하는 것은 "호슈아 나"를 우리나라 발음으로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 호슈아(여호와여, 구원하소서)"를 축약하면, "여호슈아"이다. "여호슈아"는 헬라어 "예수"의 히브리어 형태인 "예슈아"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가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아하야흐이신 여호와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시존재가 가능하신 분이시므로, 신약시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5.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소개하셨을까? 

  공생애 3년반을 사시면서 예수께서는 당신은 2가지로 소개하셨다. 하나는 나는 "아하야흐"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먼저, 그분이 나는 "아하야흐"라고 소개한 부분부터 살펴보자. 그것은 신약성경에서 딱 3번 나온다. 요8:24,28,58에 나온다. 그분은 신약의 아하야흐이셨던 것이다. 육신을 입고 오신 아햐야흐이셨던 것이다.

요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아하야흐)"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아햐야흐)"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아하야흐)" 하시니 

  그리고 두번째로 예수께서는 "나는 ~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총7가지가 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10:7,9)", "나는 선한 목자다(요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11:25",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 "나는 참 포도나무다(요15:1,5)" 그분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 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다"라는 중간에 우리가 대입하는 대로 그분이 그것이 되실 수가 있다. 그분은 전능자이기 때문이다(계1:8). 

 

6. 예수께서는 누구의 이름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5장에서 유대인들과 대화를 하시면서, 유대인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이것을 헬라어원문에서 직역해보면, "나 자신은 나의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이미 온 채 있다. 그러나 너희가 취하지 않고 있다. 만일 다른 이가 자기의 이름 안에서 온다면 너희는 장차 저이(저 사람)를 취할 것이다."이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하야흐"이든지 아니면 "여호와"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당시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칭함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여호와'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 속에 이미 "여호와"라는 이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승천하실 때에 "그 아버지와 그 아들과 그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는데, "이름"은 단수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요10:30에서 "ㄴ아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을 소개할 때에는 "나는 아버지에게서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소개하셨다. 아버지로부터 오신 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아하야흐로부터 오신 신약의 아하야흐이시기 때문이다. 구약의 아하야흐가 "나는 알파다"라고 했다면, 신약의 아하야흐는 "나는 오메가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계1:8, 22:13). 그래서 구약의 이사야선지자는 장차 오시게 될 메시야는 이런 자라고 예언했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한 아기이자 아들로 오실 분은 기묘자인 모사라는 것이다. 여기서 '모사'라는 헬라어단어는 "파라클레토스(보혜사)"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에 성령으로 오시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자, "영원히 계시는 아버지"라 불리운다고 했다. 그분을 굳이 구약시대으 이름으로 부른다면 구약의 아하야흐이신 여호와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7. 나오며

  이제 우리는 구약시대에 아하야흐로 오신 여호와께서 신약시대에는 예수라고 불리는 아하야흐로 오셨다는 말씀을 배웠다. 한 분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사람으로 오신 것이다. 그때 예수님은 자신을 아들이라고 칭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요, 마리아로부터 사람으로서 출생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신 그분은 원래는 아하야흐이셨다. 스스로 계신 분이요, 모든 것이 되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분은 죽고 부활하시면서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생명주는 영은 곧 성령을 지칭한다. 고로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아하야흐는 성령이시다. 우리는 여호와와 예수님과 성령님을 이렇게 다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보좌에 앉아계시는 분으로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히 볼 수 없기 때문이요, 볼 수 있게 나타나셨던 분은 오직 신약의 아하야흐이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님도 볼 수 없다. 그분도 영이시기 때문이다. 오직 사람으로 나타나셨던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사람이 되신 하나님, 영원히 찬양받으실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2021년 02월 07일(주일)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08) 하나님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출3:13~15)_2021-02-03(수)

https://youtu.be/qvFFH9TdGos [혹은 아침묵상입니다.정병진목사 ] [혹은 https://tv.naver.com/v/18302305 ]

 

1. 하나님(엘로힘)은 이름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입니다.  우리말 개역성경은 영어의 발음에 따라서 그렇게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와서는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가 아니라 "야훼(야웨)"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둘 다 어느 것이 맞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십계명의 제2계명(출20:7) 곧 하나님을 이름을 망녕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을 준수하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글로 기록할 때에는 분명 "요오드 헤 와오 헤"라고 기록했지만, 그것을 음성으로 부르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법적으로 볼 때에는 그 음가가 "여호와"보다는 "야훼"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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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께서 직접 밝히신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B.C.1406년경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도록 선택받은 모세가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엘로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20:13)"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라고 당신의 이름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는 ~이니라"라고 당신의 이름을 소개하신 것입니다. 고로 하나님의 이름은 분명히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그 뒤에 하나님께서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하라"고 모세에게 한 번 더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출3:14). 그렇다면, 히브리어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I am that I am)"라는 말은 어떤 것인가요? 그것은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냐는 에흐헤이니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은 "에흐예(I am)"입니다. 여기서 "에흐예"라는 단어는 "나는~이다"라고도 번역할 수 있고, "스스로 있는 자"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명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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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이름은 "에흐예"인가요 "여호와"인가요?

  사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혹은 야훼)"입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3:14에서 알려주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은 "에흐예"라고도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표현이 하나님의 정확한 이름일까요? 그것은 "에흐예"가 더 옳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여호와"가 틀린 표현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흐예"는 1인칭 미완료형이며, "여호와"는 3인칭 미완료형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는 1인칭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전할 때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1인칭으로 말하지 않고 3인칭으로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흐예"와 "여호와"는 같은 뜻을 가진 두 단어가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그렇지만 출애굽기 3:14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을지라도 "에흐예"라는 명칭은 확실히 하나님의 이름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3:15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소개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는 여호와이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로, "에흐예"는 이 두 개념을 모두 합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3:14-15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에흐예)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에흐예)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야훼)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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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의 이름은 "에흐예"라는 명칭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이름 "에흐예"는 학자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음을 붙여서 발음한 것이고, 모음없이 부르면 이 단어는 "아하야[흐]"입니다. "아하야[흐]"라는 명칭은 사실 히브리어 "하야(be)"동사에서 나온 말로서, 하야동사의 1인칭 미완료형태의 단어입니다. 그리고 "아하야[흐]"는 글자를 분석해보면, 히브리어의 첫글자인 "알렙"이라는 알파벳에다가 "하야(be)"라는 동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그 원초적인 뜻은 "[나는] 알렙이니라"는 뜻입니다. 잘 알다시피 "알렙"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글자인데, 이것을 헬라어로 보면 "알파"입니다. 그러니까 "아하야[흐]"라는 이름은 "나는 알파이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히브리어구약성경을 헬라어구약성경으로 번역한 70인역을 보니, "에흐예"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헬라어로 번역할 때에 "호 온"이라고 번역해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단어는 헬라어 정관사 "호"에다가 "be동사"의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남성 1인칭 단수"인 "온"이 붙어서 생긴 명칭으로서, 그 뜻은 "지금도(이제도) 계시는(있는) 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에흐예'라는 이름은 "나는 알파이니라" 그리고 "지금도 계시는 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십시오. 결론의 책인 요한계시록을 보면 "주 하나님"께서 당신을 소개하실 때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계1:8)"라고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을 헬라어 원문으로 직역하면, "나는 알파이니라 그리고 오메가이니라. 지금도 계시는 이 그리고 아직도 계시는 이 그리고 지금도 오고계시는 이[이니라], 전능자[이니라]" 곧 출애굽기 3:14에서 말씀하신 그분이 바로 요한계시록 1:8에서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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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흐예"는 오직 여호와만을 지칭하는 것일까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구약의 하나님이셨던 "에흐예"께서 신약시대에 자신을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며,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라고 소개하셨는데, 예수께서도 자신을 "나는 에흐예이니라(=에고 에이미)"고 말씀하셨으며(요8:24, 28, 58), 또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마침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계22:13). 결국 구약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엘로힘)이 신약의 예수님이라는 것을 예수께서 직접 언급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구약시대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던 엘로힘이 바로 "에흐예"이셨고, 그분이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이름으로서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엘로힘에 해당하는 일반대명사 "하나님(데오스)"라는 말만 나오며,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으로서 "예수"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이는 구약시대에는 자신을 "나는 알파이며, 이제도 있는 이"라고 말씀하셨던 분이 이제는 "나는 오메가이며, 이제도 있는 이이자, 아직도 계속 있으며, 장차 오실 이"라고 자신을 표현하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여호와와 신약의 예수께서 한 분의 창조의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신약의 "에흐예"는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아들로 오신 엘로힘이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더 보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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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03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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