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 뿌리 제거(11) 원망 불평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민14:26~3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Vg0HZhugd3A [또는 https://tv.naver.com/v/33097026]

 

1. 들어가며

  원망과 불평은 어떤 때에 생기는가? 원망과 불평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그가 채워 주지 아니할 때,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불평하며 나아가서는 바로 그 대상을 미워하는 감정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과 불평은 아무리 해 봤자 결국 그것은 나를 좀더 나은 삶으로 결코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며, 그것은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하는 것을 받지 못하게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죄가 교만이나 음란의 죄보다는 약하지만 나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망가뜨리며 다른 범죄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원망 불평의 죄를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 불평의 죄도 역시 내가 원망 불평할 때에 짓는 것이지만 원망 불평의 영 때문에 발생하며 더 키워 나간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원망 불평의 쓴 뿌리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는 것이며, 왜 이것이 나에게 좋지 아니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원망과 불평의 죄가 가져다주는 4가지 결과와 이것을 내 몸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원망 불평의 쓴 뿌리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원망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영안을 열어서 보면, 말을 할 때마다 입 주위와 이빨 사이에서 악한 영들이 바깥쪽으로 나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원망과 불평의 영들'이 그것들이다. 결국 원망 불평도 악한 영이 역사하는 쓴 뿌리인 것이다. 그러나 원망 불평은 내가 말로 짓는 죄에 속한다. 그러므로 내가 원망 불평을 함으로 악한 영들을 내 입에 달라붙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조상적으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 때문에 나에게 쉽게 달라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원망 불평의 죄를 짓게 되는가? 그것은 자신이 지금 잘 되지 못하는 이유를 타인들과 비교하면서 남의 탓으로 돌릴 때에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을 항상 다른 사람에 비해 피해자라는 생각 속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오면 그 생각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놀라운 특징이 있다. 그리고 원망 불평의 죄로 말미암아 내게 달라붙어 있는 악한 영은 주변의 사람들까지 빨리 감염시키는 놀라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같은 영들은 서로를 잘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과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그에게서 악한 영들이 내게로 넘어올 뿐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악한 영들도 상대방에게 넘겨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망 불평의 영은 어떤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을 때에 내려오게 되는가? 모든 악한 영들은 내가 죄를 지었을 때에도 들어오지만 이미 내 주변에 혹은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것도 있다. 이미 내 주변에 그리고 내 몸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은 대부분 조상들이 우상숭배의 죄를 지은 댓가로 내게로 내려온 것들이다.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으나 조상들이 회개하지 않아서 조상들 속에 있었다면 3~4대까지 그 영들이 후손에게 내려가기 때문이다(출20:5).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영도 일종의 유전의 영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조상들이 어떤 우상숭배를 했을 때에 원망 불평의 영이 주변으로 다가오는 것인가? 그것은 제사의 죄를 지었을 때다. 제사를 지내게 되면 조상 앞에 절을 하게 되는데, 그때에 악한 영들이 내 머리 속에 침투해 들어온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늘 섭섭한 마음을 불어넣는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비교하기 시작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뇌속에 있는 악한 영들은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속삭인다. 그러므로 더욱더 원망 불평은 가중된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영인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반드시 조상제사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3. 원망 불평의 죄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성경에 보면 최초의 원망 불평의 죄는 출애굽기 15:24에 나온다. 출애굽 후 홍해를 건너 수르광야에 도착했을 때 마실 물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기에 모세를 원망하여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한다(출15:24). 이것이 최초로 성경에서 원망했다는 기사다. 이것은 원망과 불평이 어떻게 사람에게서 시작되는지를 알려 준다. 즉 우리가 더 나은 삶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는 그러한 삶이 되지 않을 때에 시작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로 나왔을 때에는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애굽을 떠나서 광야에 들어와 보니 이것은 이전의 삶보다 훨씬 더 형편이 어려운 것이었다. 마실 물이 제대로 있나, 먹을 음식이 제대로 있나, 하나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비록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에는 먹고 마시는 것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추와 파 마늘 그리고 고기를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야에서는 마실 물도 없고, 먹을 음식이나 고기도 없었던 것이다(출17:23, 16:3). 그러자 불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들이지 않고 광야로 인도한 것인가? 그것은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신인 송아지 우상을 보면서 그것을 같이 숭배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출애굽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으로 애굽의 잔재를 없애서 정결케 하기 위해 광야에 먼저 들어가게 한 것이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송아지 우상을 신으로 숭배하고 살았던 죄를 회개한 후에 오직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백성이 되게 하려고 광야에 데리고 온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 송아지에게 제사지냄으로 받아들였던 악한 영들 특히 원망과 불평의 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곧바로 모세와 아론에게 그리고 나아가서는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틈만 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더욱이 정탐꾼을 보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후에는 부정적인 사고에 휩싸여 자신들을 죽이려고 이곳까지 데리고 나왔느냐고 불평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대로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원망과 불평하는 자는 결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출애굽 1세대들이 다 쓰러져 죽기까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해야 했던 것이다. 

 

4.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대체 누구인가? 그것은 대부분 세 종류다.

  첫째는 자신의 가족 특히 부모와 형제들에게 불평한다. 부모에게는 왜 돈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서 자식은 많이 낳아서 나에게는 물려준 것도 없이 나를 처음부터 힘들게 하느냐면서 불평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형제들에게는 자신은 잘 살면서 왜 나는 도와주지 않느냐면서 불평한다. 때로는 자기의 자식이나 친척까지도 그 대상이 확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조상 탓을 한다. 왜냐햐면 그들 모두가 다 조상이고 부모이기에 다 나를 도와줄 줄 알았는데,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대상은 믿는 자의 경우는 하나님이시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가난한 집에 태어나게 했으며,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부모 밑에 태어나게 했느냐고 하나님께 불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들은 힘들이지 않고도 잘 살고 성공하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인색하고 나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하나님께 대드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착취하고 억압하고 빼앗고, 도둑질하고 속인 것들에 대한 결과를 자손들이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괜히 하나님을 트집잡는 것이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고 병들게 하고 앞길을 가로막는 것들은 악한 영들이지 결코 하나님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나쁜 것만을 물려준 것이 아니라 좋은 것도 물려주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좋지 않은 것은 다 조상 탓하고 잘한 것은 자신이 잘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자랑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자신의 상관이나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불평한다. 다른 사람에 비해 왜 그리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느냐고 불평한다. 더 잘해 줄 수 있는데도 나를 힘들게 한다고 불평하는 것이다. 하지만 불평하려고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까다로운 상전에게도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5. 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안 좋은가?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인가? 왜냐하면 원망 불평의 죄는 단지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해서는 불신의 죄로 이어지고 거역의 죄까지 짓게 되며, 가족의 경우에는 미움의 죄로 이어져 잘못하면 살인의 죄까지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다른 죄들까지 짓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처음에 그 영들이 내 생각을 틈타고 들어올 때부터 그 싹을 잘라야 한다. 또한 원망하고 불평하는 자의 특징으로서 게으르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을 일삼는 자는 자신의 부족한 형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나빠진 상태만을 가지고 늘 입으로 불평하면서 죄를 짓는다. 그러다 보니, 원망과 불평하는 자는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들마저 흔들어 놓아 그들이 가진 열심까지 꺾어버리기 일쑤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부각시켜 그것 때문에 자신이 힘들게 되었다고 불평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망 불평의 죄는 열심을 내려하는 자의 열심마저 꺾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6. 원망하고 불평하면 어떤 결과를 맛보게 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어떤 결과를 맛보게 되는가? 그러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첫째, 원망하고 불평하면 현재 나쁜 상황을 개선하려고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현재의 나쁜 결과 안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원망과 불평하는 것은 내 삶을 결코 더 나은 삶으로 바꿔 주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원망 불평의 영은 혈압과 관련된 병과 입병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먼저 원망 불평의 영은 내 뇌를 장악하기 때문에 나의 머리를 뜨겁게 하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그리하면 결국 혈압이 올라가게하고 화병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당뇨와 비만까지도 생기게 한다. 특히 원망 불평은 입으로 하는 범죄이니만큼, 자신의 입에 달라붙은 악한 영에 의해 입에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병들이 자주 생긴다. 그리고 입병이 생겨도 잘 낫지도 않는다. 

  셋째, 무엇보다도 원망 불평을 하면 내 배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자신의 배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자신의 심장 속에 생수를 공급한다. 그런데 원망 불평의 영은 그것을 가로막는다. 그러면 기쁨이 없다. 만족이 없다. 감사가 메말라 버리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께서 주시려 하는 궁극적인 복을 받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서 그 사람을 제외시키고 마는 것이다.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원망과 불평했던 자들은 한 사람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축복을 받지 못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7. 원망과 불평의 영은 주로 어디에 자리잡고 있는가?

  그렇다면 원망과 불평의 영은 주로 어디에 자리를 잡는가? 첫째로,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입이다. 입술과 이빨 사이에 악한 영이 많이 달라붙는다. 그래서 입병이 자주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목이다. 입 주위에 달라붙어 있는 영들이 목까지 내려와서 달라붙기 때문이다. 셋째는 뇌속이다. 특히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때 원초적으로 원망 불평의 영은 내 뇌속에 침투해 들어와서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속에 들어간 영들은 늘 부정적인 생각을 집어넣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심장이다. 원망 불평하다 보면 마음이 상하고 화병이 생기는데, 이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대상에 대해 미워하는 감정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심장에도 붙어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회개를 통해 입에서, 목에서, 뇌에서 그리고 심장에서 걷어내야 한다. 

 

8. 원망과 불평의 영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좋지 않은 원망과 불평의 영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처방전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첫째, 감사하라는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나보다 더 잘 사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원망하지 말고, 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믿는 이들은 내가 예수 믿고 죄사함을 받아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것에서부터 감사를 시작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나와 같은 죄인까지도 사랑해 주셔서 내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부모에 대해서는 나를 낳아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존재 자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중간 단계로서 먼저 '자족하는 삶'을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잠잘 곳이 있으면 감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모든 환경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용서하라는 것이다. 나를 힘들게 했던 부모나 형제들이라도 기꺼이 용서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그때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요, 그들도 악한 영들의 피해자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셋째, 내가 지은 원망 불평의 죄와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라는 것이다. 먼저는 내가 지은 자범죄로서 원망하며 살았고 불평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나쁜 환경을 개선하려고는 시도하지 않고 늘 남 탓만 해 왔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내가 게을렀던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조상들이 제사를 드려 악한 영들이 내 뇌속에 침투하게 한 죄를 대신 회개하는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악한 영들에게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능력과 권세가 있는 자는 토막치기를 하라는 것이다. 이제 회개했으면 악한 영들을 내보내야 한다. 악한 영들은 회개한 자라도 나가려고 일부러 서두르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나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명령해야 하는데, 나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영들은 내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오랫동안 들어와 있던 영은 자리를 잘 뜨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향해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모든 악한 영들은 다 계급장이 뜯겨져 나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이 능력과 권세가 있는 자들은 악한 영들을 손으로 토막을 쳐서 십자가로 보내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축사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개없이는 나왔던 영이라도 다시 들어가고 마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철저히 회개하고 축사 사역을 받아야 한다. 

 

9. 나오며

  이 세상에 좋은 귀신이나 뱀이라는 것은 단 한 마리도 없다. 전부다 악한 영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선행을 기대해서는 아니 된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손 아래에 있는 영물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내쫓으려면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은 내가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하면 하늘에서 내 자범죄가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내 죄에 대한 기록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도 내 몸속에 있을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그럼 죽은 조상들로 말미암아 들어온 영의 경우는 어떠한가? 죽은 조상들은 자기들의 죄값으로 죽어서 형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죄를 지었을 때 그들 속에 들어왔던 악한 영들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자기의 후손에게 일부가 내려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을 제거하려면 내가 내 조상들을 대신하여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조상들의 허리에서 나온 것이요, 조상들 속에 있던 영들도 자신의 후손에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가 지은 원망 불평의 죄는 내가 회개하면 된다. 하지만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악한 영들은 내가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함으로 용서받고 내보낼 수 있다. 그러면 원망 불평의 영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간다. 그러면 그때부터 감사의 말이 내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찬양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내 배속에서부터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그러면 기쁨이 저절로 솟구쳐 나온다. 그렇다. 회개가 살 길이다. 회개하자. 회개만이 나의 영혼을 천국에 들여놓게 할 뿐만 아니라, 내게 있는 모든 저주까지도 다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2023년 02월 10일(금)

정병진목사

 

 

11. ‘원망 불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하여 불평불만을 쏟아낸 죄

“하나님, 저는 원망과 불평하며 살아왔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이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해 준 것이 성에 차지 않았기에 그를 미워하였습니다. 나에게 해 준 것에는 감사하지 않은 채, 서운한 감정을 입으로 내뱉으며 분노하였습니다. 원망하고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어떤 것도 달라지지 않는데, 불평불만을 입술에 달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내가 손해 보고 있는 것만 생각하고 기분 나빠하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원망 불평을 한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바꿀 수 없는 과거에만 붙들고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삶에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늘 짜증 섞인 말투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인내하고 참고 있으면 언젠가는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한 채 당장 눈앞에 있는 안 좋은 상황만을 보고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먼저, 저는 하나님께 불평했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내 뱃속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내게 주어진 것을 깊이 생각하면 온통 감사한 것 뿐인데, 하나님께서 나를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는 힘들이지 않고도 잘 살고 성공하며 사는데, 왜 나에게는 그리 인색하고 나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했습니다. 그것은 내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악한 영들이 내 인생을 망치고 있는 것인데도 그만 그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렸습니다. 사실 내 조상들이 나에게 물려준 것에는 나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도 있는데도, 좋은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오직 나에게 나쁜 것만 물려주었다고 늘 조상 탓을 하였습니다. 아니 그러한 나쁜 집안에 나를 태어나게 했다고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나를 불행으로 만들고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남으로 모든 문제가 풀어지는 법인데, 회개는 하지 않고 주님을 원망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래서 약속된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나의 불행을 나의 게으름과 나의 감사치 못함에서 찾지 아니하고, 하나님 탓과 조상 탓으로 여긴 죄를 회개하오니,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 저는 나의 불행을 부모와 남편 그리고 가족에게 돌린 죄를 회개합니다. 돈과 능력도 없으면서 왜 나를 낳았느냐면서 부모에게 대들기 일쑤였고, 형제들에게는 왜 잘 살면서도 나를 도와주지 않느냐며 불평했습니다. 또한 상관에게도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대들고 불평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그럴수록 불평불만의 감정은 더 쌓인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그럴수록 나의 뇌건강을 악화시켜 머리는 아프며 스트레스만 가중시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압은 상승하며, 심장병과 비만 당뇨를 가져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원망 불평할수록 주변 사람들마저 같이 전염시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내 인생을 내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었습니다. 불평불만을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을 더욱더 피해자게 되게 하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수동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입병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함으로 불러들인, 원망 불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제사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제사를 지냄으로 원망 불평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제사를 지낼수록 조상으로 가장한 악한 영들이 내 뇌 속에 들어와 그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에게 들어온 악한 영들은 나에게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갖지 못하도록 늘 섭섭한 마음을 불어넣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했을 때,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었기에, 때가 되면 그것을 주신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 채,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고 자기자신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사탄의 말에 속았던 것을 대신 회개합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주기 싫어서 그것을 먹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사탄이 속였는데도 그것을 믿은 죄를 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나왔을 때에는 애굽에서 송아지 우상을 섬기던 것을 버리고, 회개하여 깨끗한 상태가 되어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하는데도, 회개는 하지 않은 채, 마실 물이 없고 먹을 음식이 떨어졌다고 그 새를 참지 못해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은 것도 역시, 그들이 우상에게 제사드림으로 비롯되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하나님의 뜻과 주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섭섭함과 서운함에만 집착하여 불평 불만을 품은 죄를 회개합니다. 너무 성급했습니다. 그래서 혈기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올려드려야 할 내 입술을 죄짓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내 입과 내 목에 온통 원망 불평의 영이 자리 잡게 했습니다. 내가 조상 제사의 죄를 회개할수록 악한 영들은 나의 뇌 속에서 떨어져 나가며, 내 손에서도 떨어져 나감으로, 감사한 마음도 생기고 하는 일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의 불행을 하나님의 잘못으로 돌린 죄를 이 시간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주님, 이제는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사탄이 심어준 그릇된 시각으로 불평하고 원망하던 일을 그치겠습니다. 우상에게 제사하는 것을 그치겠습니다. 그들에게 음식을 바치지 않고 그들에게 절하지 않겠습니다. 그들을 신으로 섬기지 않겠습니다. 제사를 기독교 모양으로 바꾼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도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원망 불평의 영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내 입술을 제어하겠습니다. 원망 불평의 영이 나를 주관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나를 도와주지 못했던 사람들일지라도 이해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시간 용서합니다. 그들도 그때에는 어떤 특수한 형편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그들도 역시 악한 영들이 피해자였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원망 불평함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진정 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도록 내 앞길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내게서 떠나보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욱더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가장 큰 은혜, 곧 구원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회개를 통하여 저주를 끝냄으로 이제는 나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남에게 베풀며 살겠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 불러들인, 원망 불평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다운로드]

2023-02-10 원망 불평의 영 쓴 뿌리 제거 회개기도문.pptx

2023-02-10 원망 불평의 영 쓴 뿌리 제거 회개기도문.pdf

 

 

2022-11-25(금) 금요기도회

제목: 교만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삼상2: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kTOMr-BN_vY  [또는] https://tv.naver.com/v/31250231

 

 

1. 들어가며

  '교만'이란 어떤 죄인가? '교만'을 국어사전에서는 "잘난 체하며, 겸손하지 않고 방자히 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여 자기를 최고로 여기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성경에서 교만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높이려 하는 마음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예가 구약시대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이 그랬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만의 죄를 우상숭배의 죄와 같다고 말씀하셨다(삼상15:23).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의 죄를 가볍게 보아서는 아니 된다. 그렇다면 사람이 교만하게 되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며, 교만하면 안 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러한 교만의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사람이 왜 교만하게 되는가?

  사람은 왜 교만하게 되는 것일까? 왜 사람은 자기를 높이려 하고 겸손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인가? 사람이 교만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탄 마귀의 속성을 사람이 닮아서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사탄 마귀가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고 했는데, 그들의 마음이 인간에게 전달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 교만이기 때문이다. 사탄은 원래 천사들 중에 최고로 아름다웠고 최고의 지혜를 가진 자였다(겔28:12,17). 그러다가 자신이 하나님 위에 군림하려는 욕망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부터 쫓아버린 것이다. 그때 천사들의 1/3이 그를 따랐다. 그래서 이들이 귀신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 속에 귀신이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교만해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역하며 남의 말을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이 교만하게 되는 데에는 단지 자신의 실력이나 학벌 그리고 외모나 가문이 월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기에는 교만의 악한 영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즉 교만의 쓴 뿌리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교만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 사람이 교만해지는 이유는 교만의 영이 자기 자신 속에 들어와서 역사함으로 교만해지는 것이며, 그 외에 자신의 실력과 학벌, 외모나 가문이 뛰어나고 재산과 권력이 강해서도 그럴 수 있는 것이다. 

 

3. 사람이 교만해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사람이 교만해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교만해지면 안 되는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사람이 교만해지면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약4:6). 사람이 교만해지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가 잘 안 오는 것이다. 그렇게 열심히 살고 성실히 살아도 은혜가 잘 안 오는 것이다. 

약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둘째, 사람이 교만해지면 하나님께서 그를 물리치시기 때문이다(벧전5:5). 즉 하나님께서 그와 전투를 하시고 그를 대적하시기 때문이다. 교만해질수록 하나님과 멀어지며,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천국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교만한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갈 수가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 실제로 천국에서 보면, 믿었던 자라 할지라도 교만한 자는 성밖으로 내쫓겨나는 것이 보통이다. 

벧전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셋째, 사람이 교만해지면 결국 그가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잠16:18, 18:12). 사람이 교만해지면 교만의 영이 들어오게 되는데, 사탄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되고 결국 불못에 처넣어지게 되는 것처럼, 그 사람도 넘어져서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은 교만하면 아니 되는 것이다. 

잠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4. 교만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교만의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첫째로, 이미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교만의 영을 제거해야 한다. 쓴 뿌리라는 말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영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깊숙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죄를 저질렀을 때에 교만의 영이 역사하게 되는가? 그것은 주로 우상숭배의 죄 중에서 제사의 죄와 무당 점쟁이의 죄를 저질렀을 때에 역사한다. 즉 내 조상들 중에 누군가가 제사를 열심히 지냈다거나 무당 점쟁이를 가까이 했다거나 아니면 무당 점쟁이질을 했다면 필히 교만의 영이 그의 후손에게 전가 된다. 그러므로 우선 우상숭배의 죄들 가운데, 위와 같은 2가지 죄를 먼저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둘째로, 자기 자신이 교만한 마음을 품고 행동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우리 안에 교만의 영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때는 하나님께 대하여 교만했던 죄와 사람에게 교만했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를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대적이 되지 않으며, 망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셋째로,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십자가 세우기가 자가 축사방법으로서 아주 유용하기 때문이다. 사탄 마귀와 귀신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하던 날에 다 십자가로 몰려왔다. 하지만 그날 그들은 불법을 저지른 죄로 인하여 자기들이 가진 권세와 능력을 무장 해제 당했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들의 권세를 박탈당한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한 뒤에 우리가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 악한 영들은 힘을 상실한 채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5. 나오며

  사실 교만의 죄는 자신이 자랑할 것이 많아서 생기는 죄다. 자신이 특별하거나 뛰어나지 않는다면 사실 교만해질 수도 없다. 교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아서 생기는 죄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가문이 좋다거나 신기가 있어서 무엇인가를 잘 알아맞추는 자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 교만의 죄이다. 교만의 죄는 자신의 가문을 자랑하는 제사를 지낼 때에 많이 들어오고, 무당 점쟁이의 죄를 지었을 때에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울왕을 왕으로 계속 사용하지 않으시고 다윗왕을 쓰신 것 같다. 왜냐하면 사울왕은 잘 생겼고 키고 크고 싸움도 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사실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로서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직업은 양치기였다. 그래서 그는 평생 겸손하게 살 수가 있었다. 그렇다. 우리는 우리가 원래 어떤 신분이었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교만의 영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이며, 교만의 쓴 뿌리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도 받게 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11월 25일(금)

정병진목사

 

 

------------------------

 

2. ‘교만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제사의 죄

“하나님, 조상에게 제사드려 교만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죽은 조상에게 상다리 휘어지도록 융슝하게 음식을 차려놓아, 자신의 가문은 명문가문(名文家門)이라고 자랑한 것을 회개합니다. 제사드리는 숫자가 많고 성대하게 치르는 제사를 매우 큰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조상들을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면서 제사를 드렸는데, 그 순간에 교만이 영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제사를 드리면 악한 교만의 영을 아무런 제제 없이 불러들인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말로는 죽은 조상에 대한 고마움과 은덕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죽은 조상을 가장한 악한 귀신을 몸 속에 받아들이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신분과 가문을 자랑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사를 활용했음을 회개합니다. 제사드릴 때마다 내 머리 꼭대기에 교만의 영을 더욱더 자리잡게 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제사는 민족의 미풍양속이 아니었습니다. 교만의 영을 받아들이는 수단이었습니다. 이 시간 제사 드려 교만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죽은 조상에게 제사드려 불러들인, 교만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무당 점쟁이를 신뢰하여 교만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나와 내 조상 중에는 신 내림을 받아 무당 점쟁이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점을 쳐주고 굿을 해주며 부적을 써 주다 보니, 모든 사람들 위에 내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스스로 우쭐댄 죄를 회개합니다. 자신은 신을 받은 사람이기에 나 자신만이 다른 사람의 길흉화복을 미리 말해줄 수 있고 그들의 삶을 주관할 수 있다고 믿은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내가 굿을 하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의 병도 치료할 수 있고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믿은 죄를 회개합니다. 이 모든 것은 무당의 영이 임하여 나를 교만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 시간 무당과 점쟁이를 나와 내 가문의 길잡이로 섬긴 죄를 회개합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무당 점쟁이가 되어 자신을 높이게 한, 교만의 영과 십자가가 세운다(10회)”

 

3) 하나님께 교만한 죄

“하나님, 이 시간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려고 한 죄를 회개합니다. 모든 만물의 창조주는 하나님이시요 그것을 주관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신데, 교회에 나가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나약함의 표본이라고 생각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인데도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실천하지 않았으며 복종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내 인생은 내 것이라고 하면서 내가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였고 하나님을 종부리듯 함으로 교만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자신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못하여 하나님이 치시는 것을 보고도, 내 잘못을 회개할 줄 모른 채 내 고집을 피웠습니다. 하나님께 교만하게 행하면 은혜가 임하지 않는데도, 왜 나에게는 은혜가 임하지 않을까 하면서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것은 비굴한 모습이라면서 고개를 빳빳히 쳐든 죄를 회개합니다. 지금 내가 누리는 어떤 영광도 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것인데 내가 열심히 노력하여 얻은 것이라고 거들먹거렸습니다. 하나님께 순복하지 못하고 겸손하게 살지 못해 교만의 영을 불러들였습니다. 교만할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교만하게 살아온 죄를 이 시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교만히 행하여 불러들인, 교만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4) 사람에게 교만한 죄

“하나님, 사람 앞에 나 자신을 높여 교만하게 살아서 교만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나는 남의 잘못과 허물을 들추어 비판하고 판단만 하려고 하였지, 나를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형제의 티끌은 들추어 내기 일쑤였지만 나의 들보는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윗 사람의 권위에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상급자가 충고할 때면 듣는 시늉만 했을 뿐 실제로 그들의 말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들의 어떤 말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권위를 부정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목회자를 판단하며 살았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에는 말씀에 순종하려고 들은 것이 아니라 판단하려고 들었습니다. 내가 가진 생각과 상식에 어긋날 때에는 설교라도 난도질하였습니다. 목회자와 교회지도자의 말과 기도를 귀하여 여기지 않고 흘려들었습니다. 성경 말씀보다는 내 생각과 판단이 항상 내 삶의 기준이요 잣대였습니다. 그래서 남의 말이 귀한 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다른 사람 앞에서 나 자신의 외모와 실력과 출신을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 앞에서는 굽신거렸지만 나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는 사람 앞에서는 군림하려 했습니다. 약하고 배운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는 불공손한 태도로 교만하게 행동했습니다. 나의 의견을 따라오면 그들의 청은 뭐든지 다 들어주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혈기와 분노로 응징해야 분이 풀렸습니다. 내 말에 다른 사람이 굴복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는 생각 속에 남을 업신여겼습니다. 나를 낮추지 못했습니다. 나를 낮추는 것은 비굴한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갈수록 나는 더욱더 교만해졌습니다. 그럴수록 내 속에 교만의 영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일평생을 교만하게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사람 앞에 교만히 행하여 불러들인, 교만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022-11-18(금) 금요기도회

제목: [금요기도회] 가난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호2: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8o49GYzVLfs

[쓴뿌리회개기도문] https://dongtanms.kr/103505  [혹은 https://tv.naver.com/v/31022978 ]

 

1. 들어가며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거기에는 아마도 건강의 문제, 물질의 문제, 자녀의 문제 등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물질의 문제는 역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예수 믿는다면 복받는다는 이야기는 일찍이 들어 보았고 또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물질의 문제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그리스도인들은 물질의 문제를 잘 넘어가지 못하는가? 왜 어떤 사람들은 그런대로 물질의 축복을 받는데 나는 왜 물질의 문제를 이기지 못하는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믿고 있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물질의 문제를 잘 극복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내가 신앙이 없어서도 아니며, 내가 열심히 살지 않아서도 아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영적인 문제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물질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에는 영적 세계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모른 채 물질 세계만을 바라보면 이 문제는 풀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할 물질 문제를 영의 세계에 들어가서 풀어보고자 한다. 이 말씀을 따라 실천해본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2. 그리스도인들 속에도 악한 영들이 들어올 수 있는가?

  모든 사람들에게는 사실 악한 영들이 들어 있다. 그것은 예수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 안에 들어온 악한 영들의 크기와 세기가 다를 뿐이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고 성령이 내 안에 계시는데 어찌 내 속에 악한 영들이 들어 있을 수 있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적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기 때문이다(요일3:8). 이러한 일은 사실 인류의 첫 시조 아담부터 시작된 일이다. 그가 범죄한 이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처벌을 내리셨다. 그것은 뱀으로 하여금 사람의 육체를 먹고 살 수 있도록 허용하신 것이다(창3:14). 앞으로 뱀에게 먹고 살라고 명령했던 흙(아파르)은 실은 사람의 몸(아파르)의 재료였기 때문이다(창2:7). 고로 믿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죄를 짓게 되면, 뱀이 사람 몸속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다. 그러한 뱀들이 사람 속에 많이 들어와 뭉치게 되면 사람에게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러면 자신의 신체의 어떤 부위에 병이 들기도 하고, 또한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물질이 모아지지 않으며 들어온 물질도 금방 새어 나가고 마는 것이다. 우리 몸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이 역사해서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 몸속에 있는 뱀들 곧 악한 영들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평생 이놈들의 장난감과 놀이터가 되어 줄 뿐이며, 이것들에 의해 조종당하다가 일생을 마감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이 문제를 풀고 넘어가야 한다. 

 

3. 사람에게 '쓴 뿌리'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사람 속에 있는 '쓴 뿌리'라는 것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일반적으로 '쓴 뿌리'는 상담학계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이고 기독교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보통 '사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죄성'을 가리켜 '쓴 뿌리' 혹은 '가계에 흐르고 있는 저주'라고 정의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 속에 있는 악한 영들 중에서 우리 몸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오래되고 고질적인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쓴 뿌리가 우리 몸에 있으면 사실 우리가 축복과 은혜를 받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언젠가는 우리에게 역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쓴 뿌리는 우리가 제거해야 할 최종 목표가 아닌가 싶다. 이것을 내버려 둔다면 우리는 이것들로 인하여 가문의 저주라고 하는 것들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집안은 '혈기 분노'가 가득한 집안이 있고, 어떤 집안은 '음란'이 가득한 집안이 있는데, 이것을 두고 그 집안의 내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은 악한 쓴 뿌리가 그 집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이 문제를 처리해야만 한다. 

 

4. 우리가 쓴 뿌리를 꼭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안에 깊이 박혀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몸 안에 있는 쓴 뿌리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은 4가지 것들이 있다. 첫째, 내게 머물러 있는 온갖 저주들을 제거하고 형통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 이러한 쓴 뿌리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의 자녀 속에 들어 있으면 우리는 반드시 가난과 질병 그리고 망함이라는 저주 가운데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둘째, 내 후손들에게 악한 영들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다. 만약 내가 이러한 악한 영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나만 고통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내 속에 들어 있던 악한 영들은 내가 죽는 날 내 속에서 나와서 또 나의 후손에게 들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저주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후손들에게 나타나게 되고 그것이 결국 가문의 저주가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대에서 이 영들을 처리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은사를 받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이러한 쓴 뿌리가 우리 몸에 있으면 영적 은사를 받기가 실로 어렵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고 싶어 하고 또한 은사를 주고 싶어 하신다. 하지만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은사를 그들이 밀어내버린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우리 몸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넷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신앙을 방해받지 않고 영적인 성장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살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수시로 우리의 신앙생활과 전도생활을 방해하여 앞길을 막아서기 때문이다. 

 

5. 우리 몸속에 있는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몸속에 깊이 박혀 있는 악한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선 보다 더 바깥쪽에 있는 영들을 걷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 몸에서 비교적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먼저 걷어내야 안에 들어 있는 영들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 몸속에 있는 쓴 뿌리 영들을 내어보내려면 기본적으로 비교적 바깥에 있는 영들을 걷어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우선 첫째, 회개기도문으로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다 보면 내가 어떤 죄를 지었으며 나의 조상이 어떤 죄를 지어서 지금 내 속에 악한 영들이 들어왔는지를 알 수 있으며, 회개를 함에 따라 이것들이 떠나갈 준비를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적어도 360번 정도 회개하라. 그러면 어떤 영들은 떨어져 나갈 것이고 또한 좀 더 큰 영들은 떠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 둘째,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 왜 우리가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한가? 그것은 이 기도문에는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에 우리 몸속에 어떤 영들이 침투해 들어오는 것인지를 알 수가 있고, 또한 그러한 영들이 내 몸에서 떠나가도록 하는 자가축사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십자가 세우기'다. '십자가 세우기'라는 것은 십자가에서 악한 영들이 패배당하고 무장해제 되었기 때문에, 악한 영들이 이제는 내 몸에서 역사할 근거가 없음을 선포하는 것이며 그것이 떠나가도록 하는 명령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을 통해 내 속에 어떤 악한 영들이 들어와 있는지를 확인을 하고 그것과 더불어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그러고 나서 셋째, 쓴 뿌리 영들은 쓴 뿌리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함으로 그것들을 제거하면 된다. 쓴 뿌리 영들은 사실 우리 몸에 어떤 경로로 들어왔든지 또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 들어왔든지 상관없이 우리가 제거해야 할 악한 영들이다. 그러므로 쓴 뿌리 회개기도문은 어떤 경로로 어떤 죄를 지어서 들어왔던 영이라 할지라도 주제별로 묶어 놓았으니, 이 기도문으로 기도하면 쓴 뿌리의 영들까지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6. 가난의 영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떤 죄를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 몸속에는 사실 가난을 가져다 주고 또한 물질 축복을 받지 못하게 방해하는 영들이 들어 있다. 이러한 영들은 그들이 들어온 경로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그들은 다음과 같은 5가지 종류의 죄를 지었을 때에 우리 몸속에 들어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이러한 악한 영들이 떠나가도록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물론 십자가 세우기와 같은 자가축사법 외에도 주변에 축사사역자가 있어서 악한 영들을 내보낼 수 있다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누구든지 그 악한 영을 내보낼 수 있는 자가축사법으로 말씀 드린다. 

  첫째, 가난의 영은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숭배를 하되 거기에 물질을 많이 바쳤을 때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특히 부처와 불교를 섬기면서 절을 지어 바쳤다든지 불상이나 석탑을 바쳤다든지 여러 가지 많은 돈을 바쳤다든지 할 때 악한 영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조상에게 제사를 드려야 복을 받는다면서 상다리 휘어지도록 제사 음식을 바칠 때에도 들어온다. 그리고 미신 잡신을 섬기면서 비싸게 부적을 사서 붙인다든지, 아니면 돼지머리 놓고 고사 지낼 때에도 들어온다. 그러므로 가난의 영을 제거하려면 나와 내 조상들이 우상숭배하면서 이방신에게 많은 물질을 바친 죄를 회개해야 한다. 특히 과도하게 이방신에게 물질을 많이 바친 자 중에 하나님을 믿게 된 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성도가 하나님께 인색하게 물질을 드린 자는 악한 영들이 잘 나가지 않는다. 그때에는 속죄의 회개 예물을 함께 드려야 한다. 

  둘째, 인색했을 때에도 가난의 영들이 들어온다. 가난한 자나 가족이나 이웃에게 베풀지 않고 인색했던 사람들에게 가난의 영들이 치고 들어온다. 그리고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예물을 드리지 않거나 혹은 인색하게 드릴 때에도 가난의 영이 치고 들어온다. 

  셋재, 자신이 가진 지위와 권력을 이용하여 남의 것을 착취하거나 강제로 빼앗거나, 남의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고 야반도주한 조상이 있을 때에도 가난의 영이 달라붙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종류의 죄를 회개한 후에 십자가 세우기를 하면(약 3,000번) 가난의 영이 떨어져 나간다(참고로 가난의 영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회개기도문과 십자가 세우기는 동탄명성교회 홈페이지 '회개기도문' 메뉴를 참고하기 바란다.)

 

7. 나오며

  쓴 뿌리 영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조상들의 특별한 내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영들은 보다 더 깊숙이 박혀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이러한 영들이 들춰지지 않는다. 하지만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십자가 세우기를 하다가 보면 보다 더 바깥쪽에 있는 영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보다 더 안쪽에 있는 쓴 뿌리 영들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가난하게 사는 것은 비단 게을러서만도 아니요, 세상에서 열심히 살지 않아서만도 아니다. 거기에는 조상적부터 내려온 가난의 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특히 조상 중에 스님이 있었다면 3대 안에 집안에 가난이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재물을 모았다고 할지라도 어떤 일로 재물이 새어 나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나와 조상들이 나와 내 집안을 가난하게 만들었던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이것을 깨끗이 회개함으로 청소하게 되면 나에게서 가난의 저주는 떠나가고 말 것이다. 그리고 내 후손들은 가난에 허덕이는 자가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요의 은사를 받아서 나눠 주고 꾸어 주며 사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항상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직접 실천해 보지 않고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영의 세계라는 것을 명심하자. 

 

 

2022년 11월 18일(금)

정병진목사

 

 

< 쓴 뿌리 회개기도문>

 

1. ‘가난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부처와 불교의 죄

“하나님, 이 시간은 부처와 불교를 섬겨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부처와 불교를 섬김으로 헛된 꿈을 꾸고 망상과 공상에 사로잡혀 가정을 책임지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가정의 가장이 되었음에도 게을러서 가장 노릇을 하지 못해 가정을 궁핍하게 만든 죄를 회개합니다. 불상은 다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인데, 그것을 살아있는 신으로 알고 수없이 절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나이다. 그리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물질을 바치면 복받는다는 말에 속아서, 많은 물질을 절에 갖다 바쳤습니다. 소원성취를 위해 가족의 이름으로 촛불을 켜놓고 연등을 달고 방생하고 기왓장을 사서 바쳤습니다. 조상 중에는 사찰을 지어 바친 자도 있었으며, 부처상과 불탑을 사서 바치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물질의 복을 주시고 풍성케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신데,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에게 물질을 바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부처와 불교에 물질을 바쳐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제사의 죄

“하나님, 이 시간은 나와 내 조상들이 주님께서 주신 열매와 물질을 제사를 지내는데 사용한 죄를 회개합니다. 조상들이 죽은 후에는 이 세상을 떠나서 여기에 있지 않은데도, 조상들 속에 있던 악한 영들이 조상의 흉내를 내는지도 모른 채, 조상의 제삿날이 되면 어김없이 제삿상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절한 죄를 회개합니다. 어리석게도 조상들이 복 준다는 말에 속아, 매년 제삿날이 되면 값비싼 제숫물로 어김없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온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귀신들을 죽은 조상들로 섬긴 죄를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비싼 값의 제숫물로 제사 지내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미신과 잡신의 죄

“하나님, 미신과 잡신을 섬겨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앞날과 운명을 알고자 관상 보고 토정비결 보고 사주팔자 보고 손금 보고 반지 점을 치는데 물질을 사용하였나이다. 부적이 효험이 있다는 말에 속아서 비싼 값에 부적을 사서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것을 집안에도 붙이기도 하고 불에 태워 먹는 등 온갖 미신적인 행위에 돈을 낭비했습니다. 새로 집을 짓거나 새로운 일을 착수할 때에는 먼저 돼지머리 놓고 거기에 고사를 지냈습니다. 사람도 아닌 죽은 돼지에게 돈을 바치는 어리석음을 범했나이다. 가난을 이겨보려고 온갖 잡신들을 섬겼습니다. 부자되게 해 달라면서 여러 명목으로 잡신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미신 잡신은 실체가 없고 신도 아니기 때문에 복을 주지 못하는데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신 잡신에게 물질을 바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미신과 잡신에게 물질을 바쳐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4) 인색함의 죄

“하나님, 내 것이 아까워서 베풀지 않았고 인색하게 살아서 오히려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나 자신에게는 아낌없이 썼지만 남에게는 아까운 마음으로 주었고 주면서도 아까워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남에게 줄 때에는 생색을 내면서 주었습니다. 주기는 아까워하면서도 받기는 좋아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베풀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는 인색했습니다. 하나님께는 항상 짠돌이 구두쇠였으며 물질을 바칠 때에는 계산부터 하고 바쳤습니다. 주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는 빼먹기 일쑤였으며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대서 정당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절기에 물질을 드릴 때에는 형식적으로 드리기 일쑤였으며 진정으로 감사하지도 못했습니다.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가난한 자들과 하나님께 인색하여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5) 기타의 죄

“하나님, 불의하게 재물을 모아서 가난하게 산 죄를 회개합니다. 나와 내 조상들이 도박질을 하여 그 돈으로 먹고 살았으며 학교도 가고 옷도 사 입었습니다. 양반이라는 지위와 권력을 이용하여 약자의 것들을 착취하며 살았습니다. 거짓말로 속여서 남의 것들을 갈취하기도 하였고, 사기를 쳐서 남의 것을 빼앗기도 하였습니다. 빌려온 돈을 갚지 않은 채 야반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이웃의 물건을 몰래 도둑질하면서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내 조상 중에 무당이 되어서 거짓말로 남의 재산을 빼앗은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나와 내 조상이 남의 것을 빼앗으며 살아왔던 죄를 진실로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의 것을 빼앗아 가난을 불러들인, 가난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쓴 뿌리'는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가? '쓴 뿌리'에 대한 성경적인 정의는 무엇인가? 마음에 받은 상처와 열등감 같은 것이 '쓴 뿌리'인가?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하지만 영적인 실체를 볼 수 있는 작금의 시대에서 그것은 쓴 뿌리의 일부만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쓴 뿌리'는 사람 속에 들어와서 역사하고 있는 큰 영들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영들은 우리 몸에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이 영들을 우리의 몸과 세대와 가문에서 떠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 그 해답이 있다.

 

2022-06-03(금) 금요기도회

제목: [우상숭배죄회개(19)] 쓴 뿌리(영뿌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가?(히12:15)_2022-06-03(금)

https://youtu.be/2CbK6_DLSyQ  [혹은 https://tv.naver.com/v/27207297 ]

 

1. 들어가며

  교회에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쓴 뿌리'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대부분 성령 사역을 이야기할 때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대체 '쓴 뿌리'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대충 감은 오지만 그것의 정확한 뜻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쓴 뿌리'라고 말할 때에는 마음의 상처 내지는 열등감을 가리키는 말로 통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말을 내적 치유 사역자들이 자주 쓰곤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쓴 뿌리'는 마음에 난 상처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러나 영적인 세계를 볼 줄 아는 분들에 의하면 쓴 뿌리는 사람 속에 들어와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한 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대체 어떤 주장이 맞는 것인가? 성경에 보면, '쓴 뿌리'라는 말은 히브리서에 딱 한 번 나오는 표현이다(히12:15). 그렇다면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고 있는 있는 쓴 뿌리의 의미는 내적 치유 사역자들이 말하는 쓴 뿌리라는 의미와 같은 것인가? 아니면 사람 속에 들어와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한 영들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쓴 뿌리'의 실체를 밝히고, 그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으며, 쓴 뿌리를 제거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말씀을 통하여 놀라운 영적인 진보가 있기를 바란다. 

 

2.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쓴 뿌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쓴 뿌리'는 어떤 의미인가? 성경에서 '쓴 뿌리'라는 표현은 딱 한 번 나온다. 그것은 히브리서 12:15절에 있다. 그 말씀부터 우선 살펴보자.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12:15)" 그렇다. 이것은 믿는 이들이라도 가리지 않고 사람을 괴롭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쓴 뿌리에 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한 가지가 아니라 3가지 것을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히12:15의 말씀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동사가 3개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히브리서 12:15의 말씀을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해 보자. 그것은 이렇다. "너희는 누군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계속] 돌보고 있어라. 쓴 뿌리가 위로 돋아나서 [계속] 괴롭히지 않도록 [하라]. 그리고 이것(쓴 뿌리)을 통하여 많은 자들이 더러워지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12:15)" 그렇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쓴 뿌리와 관련된 3가지 것이 등장하고 있음을 본다. 그것을 하나하나씩 분석해 보면 우리는 쓴 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쓴 뿌리가 있으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도구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히12:15). 히12:15의 맨 앞부분을 보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성도들은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쓴 뿌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차단하는 아주 나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도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 쓴 뿌리는 잠재되어 있지만 만약 그 뿌리에서 가지가 돋아나게 된다면 사람을 괴롭힌다는 것이다. 여기서 '괴롭힌다'는 동사는 [에노클레오'라는 동사로서, 그 뜻이 '괴롭히다. 괴로움을 받게 하다. 어지럽게 하다'는 뜻을 가졌다. 그러므로 이것이 위로 돋아나 싹을 내거나 자라 나오게 되면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이 쓴 뿌리인 것이다.

  셋째, 쓴 뿌리를 통하여 여러 많은 사람들이 더러워지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서 '더러워진다'는 동사는 '미아이노'라는 동사로서, 색칠하다는 뜻에서 나온 단어로서 '얼룩지게 하다. 더럽히다'는 뜻을 가졌다. 사람에게 이것이 있으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적 치유 사역자들이 말하는 '쓴 뿌리'의 개념과 '사람 속에 들어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한 영들이라는 영 사역자들의 주장들 중에서 무엇이 더 성경 말씀에 가까운지를 알 수 있다. 우선 내적 치유 사역자들은 쓴 뿌리는 '마음의 받은 상처와 열등감'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어릴 적에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결국 쓴 뿌리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일명 성경 말씀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 적어도 첫째와 둘째의 기능의 측면에서는 일치한다. 하지만 셋째의 기능의 측면에서는 그것은 일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의 상처가 많은 사람을 더럽힌다는 말은 조금 어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쓴 뿌리'를 사람 속에 들어와 있어 영향을 미치는 악한 영들이라고 정의한다면, 첫째와 둘째와 셋째 기능을 다 만족시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쓴 뿌리'와 가장 일치하는 것은 그것을 악한 영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마음에 받는 상처와 쓴 뿌리는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상처가 가족의 학대와 따돌림 같은 것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상처를 주게 하는 영이 역사하여 상처를 받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처와 영은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악한 영들은 상처난 곳에 자리잡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악한 영들이 상처를 받게 하여 상처가 나게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상처가 다 악한 영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쓴 뿌리는 상처를 포함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본래적인 뜻은 사람의 몸에 들어와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악한 영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3. 쓴 뿌리와 영 뿌리는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

  영 사역자들 중에는 '쓴 뿌리'라고도 말하고, '영 뿌리'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사역자가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악한 영을 '쓴 뿌리'라고 말할 수 있고, '영 뿌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사람 속에 들어와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든 영은 '쓴 뿌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영 뿌리'는 이것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서, 사람 속에 들어와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을 포함하여, 사람 밖에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영들까지 곧 주변에 있는 '세대의 영들'과 공중에 있는 '가문의 영들'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니까 쓴 뿌리나 영 뿌리는 악한 영들을 지칭한다는 점과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개념이지만, 그것이 사람 몸 밖에 있는 영들까지 포함시키느냐 아니면 그것들을 제외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포함시키면 '영 뿌리'라고 부르는 것이요, 그것을 제외하면 '쓴 뿌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한편, 내적 치유자들은 '쓴 뿌리'를 보통 사람이 받은 상처와 열등감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쓴 뿌리는 많은 다른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의 상처는 꼭 자기가 받은 것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영 사역자들이 말하는 '영 뿌리'는 내가 지은 죄나 혹은 내가 받은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내게 내려온 영들을 말하기 때문에, '쓴 뿌리'는 아무래도 영 사역자들이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성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4. '뿌리'의 정확한 정체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왜 영 사역자들은 '쓴 뿌리'에서 '뿌리'를 악한 영들 특히 내게 역사하는 영들 중에서도 내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들을 가리킨다고 말하는가? 그것은 그 악한 영들을 가리켜 '뿌리'라고 말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서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즉 뿌리는 밑바닥에 있는 것이요, 그것이 비활동적으로 있다가도 조건이 되면 그것이 활동한다는 측면에서 '뿌리'라는 말하는 것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악한 영들은 사람 속에 들어오면 마구마구 활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이 사람 속에 들어올 때에는 가느다란 실모양의 뱀으로 바뀌어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뱀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두 마리 정도는 사람이 느낄 수도 없다. 그런데 그러한 영들이 계속 들어와서 그 영들의 지름이 굵어지면 어느 순간부터는 그 영들이 우리의 몸을 지배하게 된다. 그러면 내 몸에 병이 생기고, 사건마다 누가 그것을 만들도록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서 뭉쳐서 뿌리를 형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이미 수천 년 동안을 온갖 우상들(조상 제사, 부처 불교, 무당과 점쟁이, 미신과 잡신)을 섬겨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들이 3~4대를 계속해서 이어 내려오면서 우리의 살과 피와 뼈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문마다 집안마다 더 크고 강하게 역사하는 영들은 각각 다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집안에 무당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집안의 뿌리는 무당의 영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집안 사람들은 한결같이 혈기 분노가 강해진다. 시기 질투심을 참지 못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것을 폭발하지 못할 환경을 만나면 우울증으로 전환하여 사람을 지배하다가 자살로 끌고 간다. 그리고 그것이 음란쪽으로 가면 음란해지며, 거기에서 잘못 나가면 의처증 의부증이 되어 이혼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가문의 영들에 어떤 영들이 있었는지를 살펴서 내 속을 차지하고 있는 쓴 뿌리가 어떤 종류의 영들인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5. 쓴 뿌리 곧 내 속에 들어와 나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악한 영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내 속에 들어와 있어 내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큰 영들인 쓴 뿌리 영들은 과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 우선, 첫째로, 내가 지은 우상 숭배의 죄 뿐만 아니라 내 조상들이 지었으나 회개하지 않은 우상 숭배의 죄들을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기만 하면 어떤 악한 영들이라도 내 몸에서 다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우선 '회개기도문'을 따라 회개하시면 된다. 거기에 나와 있는 우상 숭배의 죄들을 회개하면 되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회개해야 할 우상 숭배에는 조상에게 제사드린 죄, 부처와 불교를 섬긴 죄, 무당과 점쟁이를 섬긴 죄, 미신 잡신을 섬긴 죄 등이 있다. 처음에는 회개기도문으로 회개하지만, 120번에서 360번 정도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했으면 그 후부터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는 것이 좋다. 둘째로, 어떤 것들은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금식할 때에 악한 영들이 더 잘 흔들리기 때문이다. 셋째로, 때로는 속죄 예물을 드려야 한다. 악한 영들은 다 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는 엄청 비싸고 좋은 것들을 구입하여 제사상에 바쳤는데,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는 적당히 드리거나 작게 드리면 귀신들이 안 떠난다. 그때에는 악한 영들도 인정할 만한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게 되면 그냥 사람의 몸을 떠나간다. 넷째, 혼자 회개기도하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 좋다. 아내가 남편을 위해 기도해 주면 훨씬 더 잘 나간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기도해 주면 자식에게 있는 영도 나간다. 그런데 자식이 이미 커서 성년(20세 이상)이 되었다면 그 자식에게는 악한 영이 내려가서 이미 자리잡은 것들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가 자식을 위해 대신 기도해 준다고 할지라도 자식이 감당할 몫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6. 우리가 쓴 뿌리 영들을 꼭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위에서 우리가 살펴보았지만 '쓴 뿌리'는 우리 몸 안에 들어와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이 어떤 종류들인가에 따라 자신과 자신의 가문은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자기가 종손으로서 조상 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섬겨왔다면 그 사람은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영들 곧 쓴 뿌리로 인하여 신앙을 갖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조상 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드려 온 사람일수록 영적인 세계를 의식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러한 것들을 잘 믿으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조상 제사로 인하여 자기의 머리 속에 이미 들어온 채 있는 영들이 그 사람의 신앙을 방해하고 불신앙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몸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이유들을 모아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즉 우리가 우리 몸 속에 들어 있는 쓴 뿌리들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을 갖는 것을 계속해서 방해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들이 있으면 우리의 삶이 계속해서 저주 아래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셋째, 그것들을 내보내지 않는 한 아무리 내가 열심히 뭔가를 해 놓아도 그것들이 계속 방해를 놓기 때문이다. 

  넷째, 그것들이 우리 안에 들어 있는 한, 하늘로부터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은혜와 은사들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섯째, 그것들이 제거되어야 하늘로부터 은혜와 은사들이 내게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섯째, 그것들이 제거되어야 결국에 구원받아 마지막에는 천국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영들을 제거하는 데 자기 혼자 감당하기 어렵고 버거울 때에는 반드시 능력과 권세를 가진 주의 종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7. 나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사람이나 미국 사람에 비하면, 그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악한 영들과 높은 계급의 영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것은 우상 숭배의 4가지 모든 분야에서 다 그렇다. 예를 들어, 그것이 불교 쪽이라면 우리나라의 사찰에 있는 악한 영들이 사실 제일 세고 제일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부처의 영들은 일본의 부처의 영들과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백산, 계룡산 등에 있는 무당의 영들도 실로 어마어마하게 굵고 크고 센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쓴 뿌리 제거는 하루아침에 다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문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약간은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쓴 뿌리가 있는 것이다. 혹시 가문의 몇 대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할지라도, 우리나라 사람 속에는 악한 영들이 들어 있다. 그러나 회개를 많이 한 가문의 집안에는 더러운 영이 많이 없다. 왜냐하면 예수믿는 댓수가 많고 회개를 많이 할수록 쓴 뿌리가 깊게 박히지 못한 채 있다가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쓴 뿌리를 제거할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쓴 뿌리가 어디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해야 잘 떠나가는지 그 메카니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회개하자. 그래야 나도 좋은 가문을 만들 수 있고, 복있는 가문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하늘의 은사도 더 많이 받으며, 더 충분하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영안도 더 잘 열리고 영의 귀도 더 잘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하나님과도 내가 더 가까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정말 가까워지면 우리의 기도도 실은 더 빨리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보낼 수 있으며, 투영체로 오셔서 축복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볼 수도 있다. 관건은 회개하여, 우리 몸 속에 있는 영들 특히 쓴 뿌리들을 제거하는 일이다. 이것들이 제거되지 않는 한 나와 내 후손에게 우환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잊어버릴만 하면, 가정에 사건들이 터지고 또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건강하게 살려면 회개하여 쓴 뿌리까지 제거해야 한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때에 물질을 빼앗기지 않고 나눠주며 살 것을 기대한다면 그는 자기 안에 있는 강력한 영들인 쓴 뿌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이것을 놔둔 채 적당히 살면 언젠가는 그것들이 다시 올라와서 활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몸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하루아침에 제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적어도 날마다 1시간씩 7년 정도는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왕 시작했으니 쓴 뿌리가 내 몸에서 다 풀어져서 내 몸으로부터 제거될 때까지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자. 그리고 그 다음에는 우상숭배 회개기도문으로, 친가와 외가 그리고 시가의 각 대수의 우상 숭배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며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우리도 역시 쓴 뿌리를 다 제거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06월 03일(금)

정병진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