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1) 밭에 감추인 보화와 좋은 진주 장사의 천국 비유는 대체 무엇을 말하기 위함인가?(마13:44~46)_2022-03-15(화)

https://youtu.be/uWbt4vn_u8A  [혹은 https://tv.naver.com/v/25684216 ]

 

1. 예수께서 13장에서 말씀하신 천국 비유 중에서 5번째와 6번째 비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에 관한 비유를 무려 7가지나 말씀하셨다. 그중에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비유는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라고 불리며,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수의 비유'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비유는 같은 종류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비유들이다. 한 마디로 천국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더라도 취득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두 가지 비유가 같은 주제의 비유라는 것을 알려 주는 단서가 있는데, 그것은 여섯 번째 비유 '팔린(again)'이라는 헬라어 단어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단어의 뜻은 '다시'라는 뜻이다. 이는 주님께서 똑같은 주제를 또다시 말씀하시겠다는 뜻이다. 결국 둘 다의 비유는 이렇다. 둘 다 어떤 사람이 매우 좋은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을 얻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아서 그것을 산 것이다. 

 

2.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어떤 것인가?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정확히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이렇다. "하늘들의 왕국(천국)은 마치 밭 안에 [이미] 감추어진 채 있는 보물[상자]와 같으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 후에 감추었다(숨겨두었다). 그리고 그것의(혹은 그의) 기쁨으로부터 떠나갔다. 그리고 그는 가지고 있는 것들 만큼 많은 전부를 판다. 그리고 그는 저 밭을 산다." 그렇다.  여기에 등장하는 어떤 사람은 소작농인 것 같다. 그리고 그가 밭을 쟁기로 갈다가 쟁기에 무엇인가 걸려서 살펴보다가 보물 상자를 발견한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 그 당시에는 보물을 발견한 자가 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밭의 주인이 보물의 임자가 될 수 있었던 때였다. 그러므로 소작농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사게 되는데, 팔고 사는 것이 현재형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은 이 비유를 아주 현장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3. 좋은 진주 장수의 비유는 어떤 것인가?

  '좋은 진주 장수의 비유'는 이렇다. "또다시 하늘들의 왕국(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들을 찾고 있는 어떤 장사하는 사람(상인)과 같으니, 그런데 그가 비싼 어떤 진주 하나를 발견한 후에, 떠나간 뒤에 그가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들 만큼 많은 전부를 처분한 채 있다. 그리고 그가 그것을 샀다." 이 비유의 끝은 현재형의 문구가 아니다. 과거형이다. 어떤 상인이 이미 좋은 진주를 구매한 이후를 기록하고 있다. 즉 현재의 장면이 아니라, 이미 끝난 장면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상인이 좋은 진주를 구매한 시점은 이미 그 진주를 사려고 그때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이미 다 처분한 채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자기가 가진 재산 전부를 다 처분한 채 있지만 그 일이 결코 후회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것이 자신에게 실제로 더할 나위 없는 가장 큰 기쁨이었기 때문이다. 

 

4. 이 두 가지 비유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비유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대체 주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이 비유를 든 것인가? 첫째로, 이 비유들은 천국이라는 것이 우리 인생에게 그만큼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이니,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것을 꼭 사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소중하고 귀중하고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 세상에서도 우리가 귀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는데, 천국은 그것들을 다 포기해서라도 꼭 얻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 그러나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거기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댓가의 지불없이는 그것을 결코 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모든 인생이 꼭 취해야 할 것은 바로 '천국'인데, 그렇다고 할지라도, 희생이 필수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거듭난 자로서 회개하는 자는 들어갈 수는 있기 때문이다(막1:15, 마4:17). 그런데 여기서 취득해야 할 천국은 단지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서 누리게 될 영광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영광에는 천국집과 면류관, 보좌 자리가 있다. 그리고 굳이 공통점 하나를 더 추가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둘 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열심을 내고 일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5. 이 두 가지 비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비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두 가지 비유는 공통된 주제를 말하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있다. 그들이 그것을 어떻게 발견했는가 하는 것이다. 밭에 감추어진 채 있는 보물 상자의 경우는 어떤 소작농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가 예기치 않게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다시 말해, 어느 날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천국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비유는 열심히 진주를 찾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두 번째 비유로서 '좋은 진주 장수의 비유'는 오랫동안 찾고 찾은 끝에 마침내 그것을 찾아냈다는 비유다. 이는 어떤 친구가 오랜 노력 끝에 천국을 찾아냈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 사람들마다 천국을 발견하는 방법이 각각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천국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찾도록 찾다가 마침내 그러한 천국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발견한 후의 일이다. 그것을 발견한 후에 그들은 어떻게 했는가? 그것은 모든 댓가를 치르고서라도 그것을 다 사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어떤 사람은 천국이 좋다는 것도 알고 회개하면 들어간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서 어떠한 댓가도 지불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천국도 좋고 회개하면 들어가는 것도 알고 있으며, 충성하게 되면 천국에서 누릴 영광(상급)이 크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위해 자신의 것들을 전혀 희생하려 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즉 자신이 가진 물질과 달란트와 시간을 천국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건강과 지혜와 능력을 그 놀라운 천국을 얻는 데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에게 천국은 결국에 언감생심으로 끝날 뿐이다. 그렇다. 천국은 그것이 좋은 것이라고 안다고 해서 그것을 얻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사모한다고 해서 다 얻는 것도 아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어떤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이 세상에서 그가 얼마나 천국을 위해 댓가를 지불했느냐에 따라 그가 받을 영광도 각기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장차 천국에서 받을 영광에 비하면 이 땅에서 잠시 잠깐 받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가 현재 받고 있는 고난은 장차 자신에게 주어질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롬8:17~18). 

 

2022년 03월 15일(화)

정병진목사

구약시대와는 달리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모든 믿는 이들에게 오셔서 그에게 역사하실 수 있게 되셨다. 구약시대에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성령께서 내려오셔서 은사와 능력을 주셨지만 오순절 이후에는 누구든지 믿는 자들 속에 성령께서 내주하신다. 그리고 또한 구하고 찾는 자들에게는 바깥에서도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함께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필수적으로 성령의 내적인 충만을 받아야 하겠지만 더불어 바깥에서 역사하사는 성령의 은사와 능력들도 체험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확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바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통해, 다양한 은사들과 능력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인가? 성경의 사례들을 보니 약 4가지 정도의 사례들이 있다. 사실 성령체험은 생각만 해서 될 일은 아니다. 부르짖음과 사모함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 성령체험을 위한 4가지 실제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이제 찾아보자.

20129-03-08 금요기도회
제목: 외적인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행1:12~14과 2:1~4)
https://youtu.be/caTfoSMVQEY


1. 들어가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믿는 자들 속에서 역사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는 방식이 있다.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는 방식은 구약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이었으며,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는 방식은 구약에도 있기는 있었으나 아주 작은 분량에 불과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욜2:28~29과 렘31:33과 겔36:26~27의 약속에 따라, 오순절이후 성령께서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기 시작하셨고, 한층 더 확장된 방식으로 역사하기 시작하셨다. 첫째, 성령께서는 믿는 자들 속에 들어와 역사하기 시작하셨으며, 둘째, 믿는 자들 밖에서 일하시되 특정한 몇몇  사람에게 일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 이 시간에는 오순절이후 성령께서 밖에서 역사하는 성령의 임재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성령께서 밖에서 역사하시도록 하려면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믿는 자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은 어떤 사역들을 감당하시는가?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는 이제 믿는 자들 속으로 들어가실 수가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 속에 들어가시는 성령께서는 그 안에서 무슨 일을 행하시는가? 그것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성령께서는 그때부터 사람들을 거듭나게하신다. 그리고 거듭난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보증해주기도 한다. 또한 죄를 책망케 하여 회개시킴으로 사람을 정결케도 만들어주고, 진리의 말씀도 깨닫게 도와주시시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해주시기도 한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대체 어떤 일을 하시는 것인가?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는 성령께서는 첫째로, 능력을 부어주신다(행1:8). 둘째로,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성령의 은사들을 주시기도 하신다(고전12:7~11). 그리고 셋째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담대한 마음까지도 주신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면 역사할수록 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성령의 표적들은 놀랍게 표현되는 것이다. 그때에는 아무리 고칠 수 없는 질병이라 할지라도 병이 그만 떠나가고, 귀신도 떠나기도 한다. 또한 주께서는 성령을 통해 주시는 다양한 은사들이 그들에게 주어지며, 담대한 마음이 생기게 되니, 용기백배하여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힘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외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믿는 이들이 바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가 구원을 못받을 것이라고는 진단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구원문제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문제인 것이지, 결코 외부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믿는 자들 밖에서 역사하는 성령님을 체험하게 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 완전히 신뢰하게 되고, 기적을 맛보고, 병든 것이 치유받고, 귀신도 떠나가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3. 믿는 자들이 바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체험하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4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믿는 자들이 바깥에서 역사하는 능력있는 성령을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사례들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경우의 사례들이 있다. 우리도 이 사례들을 따라서 성령의 체험을 간구한다면 우리에게도 초대교회와 같은 바깥에서 역사하는 성령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외적인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전12:31,14:1,14:12,시107:9).

고전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14: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고전14: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시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둘째,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내게도 부어지도록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행1:14,눅11:13,18:18).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눅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셋째, 생각나는 모든 죄들 회개해야 한다(행2:38).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시66: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사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넷째, 마지막으로 이미 성령받고 성령충만한 주의 종들(지도자들)의 안수기도를 받을 필요도 있다(행8:17,19:6).

행8: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행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4. 나오며

  성령을 체험하는 일은 생각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것에는 간절함과 부르짖음이 동반되어야 한다. 찾고 구하고 문을 두드림이 필요한 것이다. 성령체험은 결코 인식의 전환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는 방언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자신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도 그 사람에게는 역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도 인격을 가지고 있는 분이므로 그로부터 무안을 당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을 환영하고 그분이 나를 주관하시도록 내 자리를 내어드리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회개가 되어지고 죄를 멀리하게 되고 거룩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수록 성경을 더욱 더 깨닫게 되고 예수님을 더 잘 믿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불어 외적인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동시에 외적인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방언도 체험하고, 능력도 받고, 질병도 치료받고, 귀신을 물리쳐야 한다. 그래야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야 담대히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19년 3월 8일(금)

정병진목사

  


1. 들어가며 

우리는 지난 일주일동안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살펴보았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그 일이란 당신이 창조하신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주시며, 인간의 영혼을 천국으로 데려가시는 일을 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전능자에게 우리는 거기에 합당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 그럼,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가? 첫째는 그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둘째, 그분에게 부르짖고 간구해야 한다. 기도한 후에 때로는 우리가 찾고 찾아야 할 것도 있다(7:7). 셋째, 우리 인간에게만 주신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분의 말씀은 언제나 복이 되고 생명이 되기 때문이다. 넷째, 우리로 하여금 죄짓도록 만드는 세력들 곧 귀신들과 혹은 귀신들이 배후에서 역사하고 있는 환경을 향하여 꾸짖고 명령하고 선포해야 한다. 다섯째, 우리 인간에게만 주신 언어()를 사용하되, 파괴하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며 살리는 말을 해야 한다. 여섯째, 육체를 가지고 있는 기간 동안에 믿음의 행위로서 우리의 영혼이 받을 상급을 준비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행위는 계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곱째,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되, 하나님 한 분 이외에 다른 신이 없으며 우상숭배하는 자는 믿는다 해도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과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정확히 믿어야 한다. 오늘 이 시간에는 믿음의 또 다른 측면으로서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 기적을 만들어가는 믿음, 우리가 육체에 있을 때에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믿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믿음의 두 가지 측면

하나님은 태초부터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도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로고스(logos)’라는 말씀이 있고, ‘레마(hrema)’라는 말씀이 있다. 로고스는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가리킨다. 이 말씀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절대로 바꿀 수도 없고 변화되지도 아니하는 말씀이다. 하지만 레마라는 말씀도 있다. 이것은 지금도 하나님의 입에서 말해지고 있는 살아있는 말씀을 가리킨다. 우리는 하나님의 로고스를 듣고 믿어서 구원에 이르지만, 지금도 말씀하시는 레마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에도 두 종류가 있는 것이다. 하나는 이미 하나님께서 인류구원을 위해 하신 일을 믿어서 영혼이 구원을 얻는 구원얻는 믿음이 있고, 또 하나는 지금도 믿을 때에 우리의 육체와 삶에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곧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이 있다.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이 하신 일을 마치시고 쉬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지만 요5:17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첫 창조의 사역을 마치고 쉬시고 계시지만 지금도 만물이 보존되도록 일하고 계시며, 우리 인간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신다. 그 일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지금도 우리에게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3. 구원얻는 믿음과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모든 인간은 누구나 유일한 한 분이신 하나님과 그분이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셔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행하신 일을 믿어야 한다. 이것을 통해 사람은 자신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 그 때의 믿음은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피흘려 죽기 위해 아기이자 아들로 성육신하신 것과 인류의 죄값을 대신 처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도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둔다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결코 구원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 하나님이 인류구원을 위해서 행하신 일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 자는 결코 구원받을 수가 없다. 그것은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이란 대체 어떤 것일까? 예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에 하신 다음의 말씀을 들어보라. 예수께서 몇 명의 제자들만 데리고 변화산에 가시자, 산 밑에 남아있던 9명의 제자들은 간질로 고생하는 자신의 아들로부터 귀신을 쫓아달라는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다. 그러자 나중에 그 이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주께서는 너희의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고 말씀하셨다(17:20). 또한 중풍병으로 고생하는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청했지만 주님이 번거롭게 오시지 않아도 말씀만 하시면 자기의 하인이 나을 것이라고 고백하는 백부장에게 주님은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노라(8:10)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어느날 주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 나무가 하루 아침에 뿌리째 말라버리자, 이것을 놀랍게 여긴 제자들에게는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계속 있고 의심하지 않는다면, 이 무화과 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21:21)이라고 말씀하셨다. 한편 바다 위를 걸어서 주님께로 나아갔지만 바람이 무서워 물에 빠져가는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14:31)고 말씀하신 적도 있으셨다. 그렇다면, 여기 이 네 가지 사건에 나오는 믿음이란 대체 어떤 믿음인가? 이것은 우리 인간의 영혼이 구원얻기 위한 믿음을 가리키지 않는다. 이것은 지금도 육체와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여 현재 기적을 가져오는 믿음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인생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믿음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은 구원얻는 믿음과는 달리 큰 믿음이 있고 작은 믿음이 있다. 당신은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


4.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은 어떻게 가질 수가 있을까? 그것은 3가지다. 이러한 믿음은 첫째, 그분이 하신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믿을 때다. 한 번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을 의심없이 믿을 때인 것이다(11:23). 오늘 읽었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고백을 들어보라.

8:8-9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그렇다. 그에게는 중풍으로 괴로워하는 하인이 밑에 있었다. 그런데 그가 어느날 예수님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그분이면 자신의 하인의 중풍병도 고쳐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주님을 뵙고나니 자기 집에 들어오도록 요청하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 들자, 백부장은 주님이 말씀만 해도 자신의 하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님은 그 백부장에게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셨다. 그랬더니 백부장의 믿음대로 하인이 즉시 병에서 나아버렸다. 예수님께서 비록 사람으로 오셨지만 그분 자신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빛이 있으라고 했을 때 빛이 그대로 존재하게 된 것처럼, 그분이 하신 말씀도 동일하게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반드시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을 믿을 때에 오늘 우리에게도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둘째,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간절히 사모하고 또 사모할 때다. 어느날 예수께서 이방지역에 가실 때가 있었다. 그때 어떤 이방여인이 예수께서 나아와서 자신의 딸로부터 귀신을 쫓아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주님은 그녀의 간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딸이 낫기를 너무나 사모하고 사모했기에 주님의 냉정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끝까지 붙들었다. 그랬더니 주께서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15:28)”고 말씀하셨다. 그랬더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진짜 나아버렸다.

셋째, 창조시에 하나님께서도 말로써 선포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강하고 담대하게 선포하고 명령할 때 믿음이 생기고 기적이 일어난다. 귀신들려 아무도 제어할 수 없던 사람에게 주님은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5:8)”고 명령하셨다. 그랬더니 그가 온전케 되었다. 또한 열병에 걸려서 신음하던 시몬 베드로의 장모에게 주님은 열병아, 떠나가라고 꾸짖었다(4:39). 그랬더니 그녀에게서 열병이 떠나고 예수님을 수종들었다.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제는 예수님처럼 하면 된다. 그러니 귀신과 질병과 환경을 향하여 나로부터 떠나갈 것을 명령해야 한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믿고 기도했으면 배에 힘을 주고 강하고 담대하게 선포하라.


5.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은 어떤 기적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 어떤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까?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서는 믿는 자 곧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을 가진 자에게는 5가지 놀라운 기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그렇다. 믿는 자들도 이제는 첫째, 온갖 우환과 사건사고 및 질병을 가져오는 귀신을 내쫓아버릴 수 있다. 둘째, 우리의 영이 새로운 언어를 말할 수 있다. 셋째, 뱀 곧 사탄마귀를 밟고 통제할 수 있다. 넷째, 어떤 해로운 것으로부터도 보호받게 된다. 다섯째, 병든 자들을 고칠 수 있게 된다.


6. 나오며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도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이렇게 명령하고 선포해보자. 주여, 내가 믿습니다!” “귀신은 내 주변에서 떠나갈지어다~!”, “사탄은 결박받으라!”, “내 몸의 질병아, 내 곁에서 떠나가라~!”  그러면 믿은대로 선포한 대로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8-09-04 주일낮예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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