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19)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의 공통점과 차이점은(마25:31~34)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TBUpMsvKnu8  [혹은 https://tv.naver.com/v/22308344  ]

 

1.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는 무엇인가?

  마태복음 25장에는 3가지의 천국 입성 및 심판에 관한 비유가 나온다. 첫 번째는 열 처녀의 비유이며(1~13절), 두 번째 비유는 달란트 비유이고(14~30절), 세 번째 비유는 양과 염소의 비유이다(31~46절). 

 

2. 이 세 가지 비유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마태복음 25장의 3가지 비유는 각각 독특한 점도 있지만 사실 이 세 가지 비유는 같은 종류의 다른 비유들이다. 그럼 무엇이 같은가? 첫째, 이 세 가지 비유는 마지막 날에 있을 성도들의 상급과 심판에 관한 비유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상급보다는 심판에 더 강조점을 두고 있는듯 보인다. 왜냐하면 종말과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성도들의 자세들을 언급하는 본문들 가운데 모두 비유의 끝은 각성과 경고로 끝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비유가 아마겟돈전쟁(곡과 마곡의 전쟁) 이후에 있을 백보좌 심판의 비유라고 한다면 상(급)에 관한 언급은 없었을 것이다. 그냥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하여 불못에 던지면 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비유는 상급도 있고 심판도 있다. 성도들에 관한 상급과 심판에 관한 비유인 것이다. 둘째, 이 세가지 비유는 성도들이 심판을 받게 되면 딱 둘로 갈라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열 처녀의 비유를 보면 문 밖(새 예루살렘 성의 진주문 밖)에 영원히 버려질 자와 성 안에 들어가 혼인잔치를 하는 신부들로 갈라진다. 그리고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먼저 주인의 즐거움(혼인잔치)으로 들어간 후에 주인으로부터 많은 것을 맡게 되는(므나의 비유와 합치면 여러 고을들 위에 왕노릇하는 것) 자가 있는가 하면,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 슬피 울 자로 갈라지기 때문이다. 양과 염소의 비유에 따르면, 복을 받아 창세로부터 예비된 채 있는 왕국을 상속받을 자와 저주를 받아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예비된 채 있는 영원한 불에 들어갈 자로 갈라진다. 셋째, 재림의 때의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공의와 심판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 때에 우리 주님은 심판주로 오신다. 사실 초림의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시어 종의 형체를 입고 말구유에 태어나셨다. 한 없이 자신을 낮추신 것이다. 하지만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은 한없이 높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만민을 공의대로 심판하실 심판주이기 때문이다. 

 

3. 주께서 심판의 주님으로 오실 때에 성도들을 심판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많은 성도들은 다시 오실 주님은 초림의 예수님과 같아서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왠만한 잘못은 다 용서하시어 모른 채 넘어가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더 이상 사랑의 주님이 아니시다  공의와 심판의 주님이신 것이다 그리고 그날 오셔서 보좌에 앉으시는 분은 우리를 심판하시되, 우리의 믿음을 따라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위를 따라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도 그랬고, 달란트의 비유에서 그랬으며,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도 그러하신다. 모두가 다 그들의 행위들에 따라 성 안과 성 밖의 지역으로 나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행위로 구원을 받는가? 그건 아니다. 여기서의 '행위'란 구원얻기 위해 행하는 행위들이 아니다. 믿음을 갖고 있고 회개하는 자라면 당연히 열매로서 나타나는 행위들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예수님을 믿은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열매나 믿음에 따른 어떤 열매가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는 자는 그날 심판의 때에 성 바깥에 남겨지거나 더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거나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와 믿음으로 구원의 노정을 시작하지만 우리의 노정의 끝나는 날에 받을 심판은 우리의 행위를 따른 심판이 될 것을 짐작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비록 행위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날 심판대에 앞에 섰을 때에 어떤 모습으로 설 것인가를 미리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4.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는 말은 진정 사실인가?

  그렇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는 사랑과 용서의 주님으로 오시지 않으시고 공의와 심판의 주님으로 오실 것이다. 그리고 그날 우리를 심판하실 때에는 우리의 믿음을 따라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남긴 행위들을 따라 심판하신다. 그런데 그날 그 심판의 장소에서 어떤 사람은 상을 받을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가 모두 다 부정적인 경고의 성격이 매우 강한 비유들이기 때문이다. 여기, 그날 심판의 때에는 행위대로 심판하신다는 말씀들이 있다. 

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마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19:27-29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눅22:28-30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계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5. 이 비유의 차이점은 대체 무엇인가?

  이 비유의 차이점은 심판 후에 장차 성도들이 들어가게 될 최종적인 장소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상 받을 장소도 각각 차이가 있고, 벌을 받을 장소도 각각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먼저 첫째로, 열 처녀의 경우를 보자. 열 처녀 중에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문 안으로 들어가는데, 이는 그녀들이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된다는것을 말해 주며, 미련한 다섯 처녀는 문 밖에 버려진다는 것이다. 둘째로, 달란트를 받은 종들의 경우를 보자. 이 비유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은 주인의 즐거움(어린양의 혼인잔치와 같은 것)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악하고 게으른 종은 더 바깥의 어둠의 장소로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셋째로, 얌과 염소의 경우를 보자. 이 비유는 실천적으로 사랑의 열매가 나타났던 자들은 창세로부터 예비된 처소 곧 왕국에 들어가게 되겠지만, 염소의 비유는 그 어떤 행위도 나타나지 않았던 자들로서 그래서 버림을 받고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특별히 주님으로부터 떠나가게 되는 자들은 그들이 마지막으로 거주할 장소가 각각 다르다. 그들은 성밖이나 바깥 어두운 곳이나 영원한 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절대 이러한 곳으로 가면 안 된다. 우리는 죽은 후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나아갈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므나의 비유처럼 왕노릇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최소한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기업을 차지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2021년 09월 07일(화)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01) 종말과 재림신앙의 분별기준은 무엇인가?(마24:3~4)_2021-08-19(목)

https://youtu.be/aMiQnSaLS5k  [혹은 https://tv.naver.com/v/21956818  ]

 

1. 마태복음 24~25장은 어떤 말씀인가요?

  마태복음 24장~25장은 '감람산 강화'라고 하는데, 이것은 예수께서 이러한 말씀들을 '감람산'에서 하셨다고 해서 '감람산 강화'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는 마태복음에 나와 있는 5대 강화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마지막 강화에 해당합니다. 이 감람산 강화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시작하여 25장으로 끝나는데, 이 내용은 성전 건물의 파괴, 세상 종말의 징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파루시아)의 징조(여기까지 마24장) 그리고 재림을 대비하는 성도의 자세(마25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예수께서 성전 건물의 파괴, 세상 종말의 징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에 대해 답변하실 때에 제일 처음 언급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께서는 성전 건물의 파괴, 세상 종말의 징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를 묻는 제자들을 향하여 제일 처음으로 주신 말씀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원문: "누가 너희를 미혹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하고 있어라")였습니다. 이는 사람의 미혹이 종말과 주님의 재림 전에 아주 성행할 뿐만 아니라, 이것이 최고로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3. 오늘날에 들어와 종말(세상의 끝) 및 예수 재림과 관련지어서 어떤 미혹들이 있을까요?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역시 종말 및 예수 재림과 관련지어서 많은 미혹들이 있습니다. 첫째, 환난전 휴거론이 있고, 둘째, 666 베리칩이 있고, 셋째, 지상 천년 왕국의 실현이 있으며, 넷째,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있고, 다섯째, 7년 대환난 내지는 3년 반의 대환난(1,260일,42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기간, 여섯째, 여성의 재림 예수 등이 있습니다. 첫째, 휴거에도 7년 대환난 전에 휴거된다는 주장과 후 3년 반 직전에 휴거된다는 주장 그리고 대환난 후에 휴거된다는 주장 등이 있는데, 이 문제의 관건은 휴거가 과연 단회적인가 아니면 반복적인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둘째, 과연 베리칩이 666인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코로나19 백신이 과연 666인가 하는 문제인데, 이것이 관련 현대판 선악과가 존재하는 문제입니다. 셋째, 천년 왕국이 과연 지상에 실제로 존재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이 문제의 핵심은 '천년'이라는 기간이 과연 문자적인가 아니면 상징적인가 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넷째, 마지막 시대에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는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예수 재림 이후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는 한 명만을 가리키는가 아니면 계속적으로 출현할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는가가 관건입니다. 다섯째, 과연 환난의 기간이 얼마나 되는가에 관한 문제인데, 그 기간이 과연 7년인가 아니면 3년 반인가, 아니면 그보다 짧은 기간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 기간도 문자적인 것인가 아니면 상징적인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여섯째, 과연 재림 예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일 수 있으며, 육체를 입고 있는  재림 예수인가 아니면 부활체로 오는 재림 예수인가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4. 종말과 재림의 때에 관한 말씀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종말과 재림 신앙의 올바른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오늘도 종말과 재림 신앙에 관한 수많은 말씀들을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팬데믹의 상황으로 몰아가면서, 갑자기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방송이 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인터넷 방송으로서 유튜브 방송이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인터넷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글이나 영상 그리고 종말에 관한 많은 책들이 출간됨에 따라, 종말과 재림에 관한 엄청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혹 이 사람의 방송을 보면 이 사람의 주장이 다 맞은 것 같고, 혹 저 사람의 방송을 시청하다 보면 저 사람의 주장이 옳은 것 같은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럴수록 우리는 종말과 재림 신앙에 관하여 올바른 판단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무턱대고 아무 것이나 들었다가는 미혹받기 가장 좋은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종말론에 관한 말씀이 혼탁한 지경에 이른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종말과 재림 신앙을 가져야 하며, 어떤 올바른 기준을 세워야 하는 것인가요? 그것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과연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종말과 재림에 관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모든 종말과 재림 신앙의 표준과 중심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것은 2가지인데, 먼저는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계실 때에 주신 말씀으로, 마태복음 24~25장,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17~21장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주신 말씀으로 요한계시록 1~2장과 21~22장을 통해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잡는 것입니다. 다른 말씀들은 여기에다가 보조적으로 추가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 4:13~17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도들의 휴거를 과연 예수께서도 언급하셨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예수께서 언급하고 있다면 그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예수께서는 단회적인 의미로 말씀하셨는가 아니면 여러 차례 있을 것으로 예언하였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특히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본 환상들 가운데, "666"이나 "천년 왕국"에 관한 말씀은 오직 요한계시록 13장과 20장에만 나오는 사건인데, 과연 이것을 예수께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셨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요한계시록 13장과 20장을 제외하고는 '666'이나, '천년 왕국'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는 보조적인 말씀이라는 것이며, 그것도 이것은 환상 가운데 상징적인 예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5. 종말과 재림 신앙에 관한 말씀을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종말과 재림 신앙에 관한 말씀을 해석할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들려주신 종말 및 재림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때를 기준으로 볼 때에, 과연 그때로부터 가까운 시일 안에 일어날 일인가 아니면 미래에도 반복적으로 일어날 일인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종말에 일어날 일인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건물로서의 성전 파괴 예언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시점에서 가까운 시일에 일어날 징조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일은 장차 인격으로서의 성전인 교회의 파괴와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예수의 종말 및 재림 예언 이후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날 예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때에 가면 마지막으로 등장할 한 사람을 지칭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 해석을 할 때 위의 3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해석을 해야 사이비나 이단에 빠지지 않으며, 엉뚱한 해석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2021년 08월 19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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