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47)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과 그 안에 사는 자들은 누군가?(계21:9~27)_2022-04-15(금)

https://youtu.be/809Sq-HaD0I   [혹은 https://tv.naver.com/v/26248082 ]

 

1. 성도들이 장차 들어가서 거주하게 될 천국은 어디를 가리키는가?

  성도들이 장차 들어가서 거주하게 될 천국은 어디를 가리키는가? 그곳은 '새 하늘과 새 땅'인가? 아니면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부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인가? 과거에는 천국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천국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3가지 비유에 의하면,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 곧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성 밖에 남겨지는 것을 가리켜 천국에 못 들어가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복을 받아야 할 것이다. 

 

2. 새 예루살렘 성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새 예루살렘 성은 크고 높은 성곽을 갖춘 정육면체 모양의 도시를 가리킨다. 이 도시의 재료가 금과 은과 12가지 보석이기 때문에 이 성은 한편으로는 '보석성'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면 이 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지녔는지를 살펴보자.

  첫째, 이 성의 크기를 살펴보자. 이 성은 매우 크고 웅장하다. 왜냐하면 이 성은 가로 세로 높이가 동일하게 12,000 스타디온(약2,400km)이나 된다(16절). 둘째, 이 성의 색상을 보자. 매우 화려하고 밝다. 이 성 전체가 귀한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데, 그 색깔은 벽옥(푸른색)같고 수정같이 매우 맑기 때문이다(11절). 셋째, 이 성의 문들을 보자. 이 성의 문은 동서남북 각 방향에 3개씩 있어서 총 12개다(13절). 그런데 이 문은 한 개의 진주로 만들어져 있으며(21절), 이 문 위에는 12지파의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다(12절). 그리고 이 문을 12천사들이 지키고 있다(12절). 넷째, 이 성의 성곽을 보자. 이 성의 성곽(성벽)은 144규빗(70m)이다(17절). 엄청난 두께인 것이다. 그리고 이 성곽들은 12개의 기초석을 가지고 있다. 기초석은 첫째부터 열두째까지, 각색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기초석의 이름은 벽옥, 남보석, 옥수, 녹보석, 홍마노, 홍보석, 황옥, 녹옥, 담황옥, 비취옥, 청옥, 자수정이다(19~20절). 그리고 이 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12사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14절). 다섯째, 이 성의 길을 보자. 이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길이다(21절). 여섯째, 이 성의 빛과 등을 보자. 이 성은 해와 달의 비침이 쓸데 없는 곳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둘러 비치고 있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시기 때문이다(23절). 그리고 성의 밝은 빛은 성밖에서 비춘다(24절). 일곱째, 이 성 안에 성전이 있는가를 보자. 놀랍게도 이 성 안에 성전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이 성의 성전이 되시기 때문이다. 사실 구약시대에 성전이 성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막'도 그랬다(출40:35~36). 그리고 '예수님의 몸'이 그랬고(요2:19~21), '교회'가 그랬다(고전3:16). 그런데 장차 하늘로부터 내려올 새 예루살렘 성(city)도 역시 그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므로 성전이라는 건물이 따로 필요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정육면체의 새 예루살렘 성 전체가 성전으로 보면 된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지만, 새 예루살렘 성이 성전의 지성소인 셈이다. 왜냐하면 성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지성소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요(출25:22, 왕상8:10~11), 지성소는 가로 세로 높이가 똑같기 때문이다(왕상6:20). 

 

3. 새 예루살렘 성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을 살펴보면, 이 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이 성은 매우 귀하고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은 정금과 진주와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 있고 거기에서 강렬한 빛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둘째, 이 성은 거룩하고 일정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 안에 하나님과 어린양이 계시기 때문이며, 그분이 이 성을 낮과 밤에 상관없이 온 성과 새 땅을 둘러 비추기 때문이다. 특히 이 성은 장 광 고가 똑같다. 이는 하나님이 일정하신 분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셋째, 이 성은 완전하고 깨끗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은 우선 '12'라는 숫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 안에는 12진주문들, 12천사들, 12지파들의 이름들, 12기초석들, 12사도들의 이름들, 12보석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12,000스타디온(12*1,000), 144규빗(12*12)이 나오는데 이것도 12에다가 1,000을 곱한 것이며, 12를 다시 곱한 값이다. 그래서 이곳은 완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성은 깨끗한 것은 이 성은 해보 다 더 밝게 빛나며, 이 성의 길도 정금이요, 보석과 성벽도 밝고 빛이 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 장소에는 악과 어둠의 세상주관들인 악한 영들이 없다. 그러므로 이 성은 아주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이 성 안에는 누가 살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성 안에는 과연 누가 살고 있는가? 일곱 대접을 가지고 있던 일곱 천사들 중에 하나가 사도 요한을 불러 그를 따로 크고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보여 주었다. 그때 이렇게 말했다.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계21:9)" 그렇다. 분명히 천사는 사도 요한에게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천사가 이 성의 모습을 줄곧 보여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비로소 성문을 드나들고 있는 땅의 왕들을 보여 주었다. 이때 땅의 왕들은 그 성 안으로 자신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들어오고 있었다(24, 26절). 그것은 그들이 땅의 만국을 다스리는 왕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여기서 '만국(이방인들, 열방들)'이란 성밖에 있는 사람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천사가 크고 높은 산에서 사도 요한에게 보여 준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이렇듯 땅의 왕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1장 전체를 통해서 살펴보면, 이 성 안에는 땅의 왕들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첫째로, 이 성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다(3절). 이는 이 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하고,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을 백성으로 하는 왕국이기 때문이다. 또한 둘째, 이 성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린양의 아내' 혹은 '어린양의 신부'라고도 불리웠다(9절). 이것은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삼고 있음을 말해 준다. 셋째, 이들은 '이기는 자들'이라고 불렸다(7절). 여기서 이기는 자들이란 '우세하는 자들, 능가하는 자들, 극복하는 자들'이란 뜻으로,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존재들이자, 죄와 사탄 마귀 귀신들과 죄된 육신을 이기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넷째, 이 성 안에 사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도 불린다(7절).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을 자기의 아버지로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섯째, 이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종'이라고도 불린다(22:3~5). 여기서 '종'이라 함은 천사를 지칭할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여기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영이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을 때에 어떤 특별한 사명을 받고 파송받은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섯째, 이 성 안에는 제일 높은 계급으로서 '땅의 왕들'이 살고 있다(24절). 이들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제일 높은 계급에 속한다. 참고로 이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적어도 네 종류의 계급이 있으니, 왕(왕권신부), 주인(왕후신부), 평민(비빈신부), 섬기는 자(시녀신부) 등의 신분이 있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이 성 안에 사는 자들은 '제사장'이라고도 불린다(계1:5, 5:10). 왜냐하면 이 성 안에 들어온 자들은 이 천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예배한다는 말은 예수님 앞에 자기들의 면류관을 벗어 놓고 절을 한다는 뜻이다. 이때 어떤 이들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기도'를 올리며 예배를 드린다. 

 

5. 이 성 안에는 누가 못 들어 가는가?

  그러나 이 성 안에는 모든 사람이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믿었던 자라 할지라도 어떤 이는 불못에 던져지기도 할 것이고(계21:8), 어떤 이는 성밖에 남겨지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계22:15). 그러므로 우리들은 날마다 자기의 두루마기를 빨아서 12진주문을 통하여 성 안으로 들어가는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성 안에 있는 생명나무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계22:14). 그럼, 왜 이 성 안에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첫째, 끝내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지 않기 때문이다(27절).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채 있는 사람들로는 처음부터 아예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불신자들이다. 그리고 이미 거기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었음에도 결국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짐으로 인하여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지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었으나 속된 것과 가증한 것에 속해 있다거나 그리고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들로 살았기 때문이다(27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2022년 04월 15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어떻게 할 때 천국(새 하늘과 새 땅)에서 땅의 왕들로서 세세토록 왕노릇하는가?(겔45:1~12)_2019-11-07(금)

https://youtu.be/TzcuO9YGzVE

 

1.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들은 어떤 신분과 어떤 직책을 갖게 되는가요?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들은 여러가지의 신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계21:3), 하나님의 종들(계22:3), 하나님의 아들들(계21:7), 하나님의 상속자들(계21:7), 어린양의 아내(계21:9), 그리스도의 신부(계21:9), 이긴 자들(계2:7), 만국(민족들)(계21:24)" 등의 신분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가면 직책을 가지는 자들도 있게 됩니다. 그들은 "제사장들"과 "땅의 왕들(계21:24)"이라고 불리웁니다.

 

2. 천국에서 제사장들이나 땅의 왕들이라는 직책은 어떤 사람들이 얻게 되는가요?

  천국에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운 자들(주의 종들)에 대한 직책이 있으며, 평신도로서 충성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직책이 있으니, 그것은 "제사장"과 "땅의 왕"이라는 직책입니다. 그렇다면, "땅의 왕들"이란 과연 어떤 사람들이 얻게 되는 것인가요? 그것은 요한계시록 20:4~6에 따르면, 이미 천년왕국 때에 천년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땅에서 왕노릇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땅의 왕들로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천년왕국"이란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지상에 세워질 왕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천년왕국"이란 그리스도의 부활승천 이후 개인적으로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전까지 거기에서 왕노릇하는 것(왕으로서 다스리는 것)을 가리킵니다(일종의 무천년설이 그나마 성경에 가깝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체적으로 과연 천년왕국 때에 왕노릇할 자가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계21:4에 나와 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증언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십계명을 지킴) 때문에 순교당한 자들이나 짐승과 그것의 우상을 경배하지도 않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순결한 처녀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이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천국에서 왕노릇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그리스도의 군대로 동참하게 되고, 마지막 백보좌 심판이후에 다시 천국에 입성하게 됩니다. 물론 우주적인 종말의 때에도 땅의 왕들이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45~48장에 의하면, 그들이 초하루와 안식일 그리고 유월절과 초막절에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됩니다. 그때 그들은 자신이 살고 있던 땅으로부터 나와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는데, 그때 땅에서 누리고 있던 자신의 영광과 존귀도 함께 가지고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계21:24,26).

 

3. 천국에 "땅의 왕들"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거기에 "땅의 왕들"이 있다는 것은 첫째,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마5:3,5). 그리고 둘째, 사도바울도 그것을 언급하였습니다(딤후2:11~12). 특히 마지막으로 셋째, 사도요한도 요한계시록에서 그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계21:24). 그런데 이들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해석들이 있어왔는데, 그것의 결론은 "잘 모르겠다"이거나 "상징적인 어떤 의미"라고 해석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특히 계21:24의 말씀을 이사야서 60:10~12의 말씀을 가지고 잘못 해석하는 자들은 천국에도 어찌 이방인이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천국에도 이 세상의 왕들이 들어갈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약성경 중에서 에스겔서를 통하여, 천국에도 "땅의 왕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스겔서 중에서 40장부터 48장까지가 "새 성전과 새 제사와 새 땅"에 관한 말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땅의 왕들"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에스겔의 성전과 제사와 땅에 관한 예언의 말씀은 실제로 제1성전(솔로몬성전)과 제2성전(스룹바벨성전)의 파괴 이후에 단 한 번도 그대로 실행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천국에 있는 것에 대한 모형으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에스겔서에서는 천국에 있는 새 땅이 어떻게 분배된다고 말씀하고 있나요?

   에스겔서에서는 천국에 있는 새 땅이 세가지 종류의 땅으로 분배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겔45:1~8,48:1~29). 첫째는 새 땅의 한 가운데에, 레위인과 제사장의 땅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을 에스겔서에서는 "거룩한 땅"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땅의 한 가운데 하나님의 성소(성전)이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레위인의 땅과 제사장의 땅은 각각 가로(동서의 길이)가 25,000척(13.3km), 세로(남북의너비)가 10,000척(5.32km)의 크기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땅과 연접하여 아래쪽에 성읍기지의 땅(가로25,000척과 세로5,000척)이 붙어 있습니다. 이 3가지 땅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땅으로서, "예물로 드리는 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겔45:1,48:8). 그러니까 예물로 드리는 땅은 가로 25,000척과 세로 25,000척의 정방형 크기의 땅인 것입니다. 한편 "예물로 드리는 땅"의 좌우편의 땅은 "왕의 땅"으로 분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예물로 드리는 땅"으로부터 왼쪽으로는 대해(지중해)까지의 땅과 오른쪽으로는 요단강과 사해까지의 땅을 왕에게 분배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겔48:22~22). 그리고 "예물로 드리는 땅"의 북쪽에는 7개 지파의 땅을 분배하라고 말씀하셨고, 남쪽에는 5개 지파의 땅으로서 분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물로 드리는 땅"으로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유다지파의 땅, 르우벤 지파, 에브라임 지파, 므낫세 지파, 납달리 지파, 아셀 지파, 단 지파의 땅이 있을 것이고(겔48:1~7),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베냐민 지파의 땅, 시므온 지파, 잇사갈 지파, 스불론 지파, 갓 지파의 땅이 있을 것입니다(겔48:23~29).

 

5. 에스겔서에서는 천국에서 "땅의 왕들"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나요?

   그리고 에스겔서에 보면, "땅의 왕들"로 참여하는 자들이 되기 위해서는 3가지를 실천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포악과 겁탈(파괴)를 그쳐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겔45:9). 이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사용할 때에 힘없고 약한 자들을 압제하는 데에 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낮추어 섬기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공평한 분배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겔45:9). 다시 말해, 다른 지체들을 편견이나 편애로 대하는 자는 천국에서 땅의 왕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셋째, 다양한 종류의 예물을 정성껏 드리되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겔45:17). 이는 하나님께서 예물을 드리기에 인색하거나 예배시간에 늘 빠지는 자는 천국에서 왕으로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땅의 왕들로 참여하여 그러한 직책을 맡게 될만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일반 백성들로 참여할 사람들인 것인가요?

 

2019년 11월 08일(금)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에 있는 땅의 왕들은 대체 누구인가?(계21:22~22:5)_2019-11-07(목)

https://youtu.be/rd2gjLA2J7w

 

1. 천국에서도 과연 "땅의 왕들"이 존재하는가?(계21:24)

  천국에서도 땅의 왕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가지고 있는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계21:24).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에는 산과 없고 강도 없고 땅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아니다. 천국에는 산도 있고(계21:10,14:1), 강도 있고(계22:1), 땅도 있다(계5:10). 그리고 땅 위에서 왕노릇하는 자들도 있다(계5:9~10).

 

2. 천국에 있는 성도들을 부르는 칭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을 일컫는 칭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한 칭호에는 "하나님의 아들들"(계21:7), "그리스도의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계21:9), "하나님의 백성"(계21:3), "하나님의 종들"(계22:3,7:3), "제사장들", "땅의 왕들"(계21:24), "이긴 자들"(계21:7), "하나님의 왕국의 상속자들(계21:7)" 등이 있다.

 

3. 천국에서 "땅의 왕들"이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천국에서 "땅의 왕들"은 천국에서 왕들로서 천국에 있는 땅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누구인지를 요한계시록에 여러 군데에 나오며, 예수께서도 이들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셨고, 사도요한을 제외한 다른 사도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한계시록에 사용된 상징이 사용된 에스겔서 45~48장에 보면, "땅의 왕들"이 나온다.

  먼저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땅의 왕들"이 누군지를 살펴보자. 사실 요한계시록에서는 "땅의 왕들"은 두 종류가 등장하고 있다. 이 땅 위에서 사탄(마귀)와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더불어 만국 위에서 왕노릇하고 있는 지상의 왕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 속에 속해 있는 자다(계19:19). 그들은 바로, "배교한 자들"이자 "타락한 성도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음녀"와 음행하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계17:1~2,18, 18:3,9).

  그런데 이와 정반대의 "땅의 왕들"이 있는데, 그들은 지상에 있는 땅의 왕들이 아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후 첫째부활에 참여하여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자들이다. 한편 이 "첫째부활"이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이후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개인적으로 입은 부활을 가리키는 바(계20:5~6),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시까지 계속해서 개인적으로 일어나는 첫째부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 중에 "땅의 왕들"이 있을 것이고, 둘째부활(예수 재림시 일어나는 우주적인 부활)에 참여할 자들 중에서도 "땅의 왕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때 예수님의 재림 전에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 중에 "땅의 왕들"이란 "예수를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계명)으로 인하여 순교한 자들"이거나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와 손 위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일 것이다. 이들이 "땅의 왕들"이 되어 천년동안 땅 위에서 왕노릇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계1:5, 5:9~10, 20:6). 그러므로 이들은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땅 위에서 자기들이 갖고 있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서 예배할 것이다.  

 

4. 사도요한 외에 또 누가 천국에 있는 "땅의 왕들"에 대해 언급했는가?

  첫째로, 땅 위에서 왕노릇할 자들에 관하여는 예수께서도 산상수훈 말씀을 통해 언급하신 바가 있다. 그들은 "천국에 들어갈 자들"로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할 자"다(마5:3,5).

  둘째로, 사도요한 외에도 다른 사도였던 바울도 장차 천국에서 왕노릇할 자가 있다고 말씀한 바 있다. 그리고 그들이 장차 천국에서 왕노롯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인내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딤후2:11~12).

  셋째로, 마지막으로 "땅의 왕들"이 누군지가 에스겔서에 아주 자세하게 나온다(겔44장~48장). 에스겔서에 보면, 장차 회복될 새 성전과 새 땅에 관한 말씀이 등장하는데 거기에 "땅의 왕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고로 계21:24에 나오는 "땅의 왕들"이란 이 지상에서 왕노릇하고 있는 왕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부활체가 되어 저 천국에 있는 땅 위에서 왕노릇하는 자들을 일컫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 천국에서 "땅의 왕들"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천국은 신약의 가르침에 따르면 2가지 조건에 충족된 자만 들어간다. 하나는 믿음이고 또 하나는 회개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지은 죄들을 회개하고 자백하여 예수님의 피로 씻어낸 자들이 천국에 들어간다. 하지만 천국에 들어간 자들은 모두가 다 똑같은 신분이나 직책을 가진 것이 아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 자체만으로 복되고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천국에 들어간 후에 천국에 있는 땅을 기업으로 받아서 세세토록 왕노릇하는 자들도 있는 것이다. 그것은 보통 축복이 아니다. 천국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보다 더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나아가서 예배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땅의 왕들은 영광과 존귀를 특별히 더 가지고 누리고 있는 자들이 될 것이다. 그런데 다음 번에 설명하겠지만 "땅의 왕들"의 신분이나 직책은 천국에 들어간 평신도들이 차지할 수 있는 최고의 신분이자 직책이라면, 주의 종들로서 최고의 직분은 "제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천국에서 "땅의 왕들"과 "제사장"들은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업으로 분배받을 땅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위치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장 가까이 있다. 건투를 빈다.

 

2019년 11월 07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지상의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 하늘의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계17:15~18:3)_2019-06-21(금)
https://youtu.be/__ZMFqg_I-c


1. 요한계시록에 보면 "땅의 왕들"이 두 종류가 나옵니다. 어떠한 "땅의 왕들"이 있는 것일까요?(계17:15,21:24)
  요한계시록에는 이 지상에서 땅의 왕들로 참여하는 "땅의 왕들"이 있으며, 또한 하늘에서 천년왕국동안 땅의 왕들로 참여하다가 그리스도의 재림이후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자신들이 가진 영광과 존귀를 들어가게 될 "땅의 왕들"이 있습니다.


2. 이러한 두 종류의 "땅의 왕들"은 어떻게 결정됩니까?
  이 지상의 땅의 왕들은 "짐승"(계13:1~10)을 자신의 왕으로 섬기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하늘의 땅의 왕들은 "전능한 주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자신의 왕으로 섬기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나 자신이 어떤 "땅의 왕들"이 될 것인가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누구를 자신의 왕으로 섬기는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3. 이 지상의 "땅의 왕들"은 누구를 따라가는 자들입니까?
  이 지상의 땅의 왕들은 짐승을 왕으로 섬기는 자들이지만 또한 음녀와 음행하며 지내는 자들을 가리킵니다(계17:2). 여기서 "짐승"이란 사탄마귀의 화신으로서, 사탄이 천년왕국동안 옥에 갇혀 있을 때, 사탄이 자신을 대신하여 올려보낸 사탄의 대리인을 가리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거역하는 이 세상의 제국들의 왕들을 통치합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 이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난 대제국의 왕들인 것입니다. 이를테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메대와 바사의 고레스왕, 헬라의 알락산더대왕, 로마의 네로나 도미시안황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런데 땅의 왕들은 좀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주인으로 섬기는 자는 "짐승"이지만 자기들이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존재는 "음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음녀"는 무엇을 가리킵니까? 음녀는 계17장에 나오는데, 이 세상 종교들의 왕이라고 표현해야 아마 옳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 음녀는 자신이 신인 것처럼 가장하여 사람들을 속여 종교를 가리고 이 세상을 통치하는 자입니다. 이러한 음녀의 시작은 고대 바벨론땅에 살았던 "세미라미스"였습니다. 그녀는 바벨론종교의 창시자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사생자인 담무스를 죽은 자신의 남편 니므롯의 화신이라고 속였고 하늘의 황후로서 사람들 위에 통치했습니다. 이러한 바벨론의 종교는 A.D.397년 로마의 주교인 "다마수스"가 이어받았고, 이때부터 기독교와 태양신종교(바벨론종교)의 혼합이 이루어져, 모든 종교의 왕은 로마카톨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바벨론 곧 큰 음녀는 땅의 음녀들의  어미라고 했으니(계17:5), 로마카톨릭이 이 세상 모든 종교의 어미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로마카톨릭은 이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종교를 흡수통합하여 하나의 종교를 만들었으니,모든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의 "땅의 왕들"은 로마제국 하에 있는 속국들의 왕들을 지칭하거나, 로마가 망했을 때 나눠졌던 10개국의 왕들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여전히 음녀와 음행을 저질러 이 세상의 권세와 능력으로 사치와 향락에 취하였습니다. 여기서 "음행"이란 바벨론의 종교적인 가르침을 받아들여 종교를 이용해서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땅의 왕들은 짐승을 부하들이지만, 음녀와 음행하고 있는 이 지상의 땅의 왕들을 가리킵니다.


4. 이 지상의 "땅의 왕들"과 하늘의 "땅의 왕들" 끝에 가서는 어떻게 됩니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지상의 땅의 왕들이 언젠가는 자신의 왕인 짐승(사탄의 화신)의 명령에 따라 음녀를 죽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계17:16). 결국 이 세상의 종교도 사탄이 이용하다가 버리는 카드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 "땅의 왕들"은 오직 짐승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전쟁을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부릅니다(계19:19~20). 이 전쟁 때에 사탄의 진영에는 "사탄과 짐승과 거짓선지자" 그리고 "땅의 왕들"이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진영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있으니, 이들이 바로 하늘에서 천년동안 왕노릇하다가 주님의 뒤를 따라나서는 하늘의 "땅의 왕들"입니다. 사탄진영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칼에 의해 단숨에 제압되고 이 때 짐승을 따르던 "땅의 왕들"도 사탄과 짐승과 거짓선지자들과 함께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영원한 불못이 그들의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고로 오늘날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짐승 혹은 음녀를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오직 어린양되신 예수님을 따라갈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5. 하늘에 들어가 "땅의 왕들"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5:5에 보면, 예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 가운데 천국에 들어갈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바로 "온유한 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1:29). 온유하고 겸손하여 자신을 낮추고 종의 자세로 섬기는 자가 될 때, 하늘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을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이 땅에서 군림하기 위해 짐승이나 음녀와 절대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종의 형체를 가져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죽은 후에 천년왕국에 들어가 천년동안 왕노릇하다가 재림시에는 예수님의 군대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 영원토록 영광과 존귀를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6월 21일(금)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alleteia@naver.com)
(031)6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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