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32) 다윗의 인구조사, 대체 무엇을 위함이었는가?(삼하24:1~25)_2022-02-10(목)

https://youtu.be/a97aVYAkbUM  [혹은 https://tv.naver.com/v/25059190 ]

 

1. 다윗이 말년에 시킨 인구조사는 잘못된 명령이었는가?

  다윗은 일생에 있어서 거의 죄를 짓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도 두 번의 크나큰 범죄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삼하11장에 나오는 사건으로 밧세바와의 간음사건과 그녀의 남편 우리아 살해사건이 그것이다. 다윗은 이 범죄로 인해 씻을 수 없는 과오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왕의 재위 40년 중에서 30년동안 그 죄값을 치러야 했다. 그런데 그에게 한 번 더 죄를 짓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것은 그의 나이 65세 무렵쯤에 요압 장군에게 인구조사를 시킨 것이다(삼하24:1). 그렇다면 그가 인구조사를 시킨 것은 과연 범죄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민수기를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2번에 걸쳐 인구조사를 하게 한 일이 있다(민1:2~3, 26:2). 이때 첫 번째의 인구조사의 목적은 하나님께 바쳐진 레위인보다 장자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여 속전을 바치게 함이었다(민3:45~48). 그리고 두 번째 인구조사는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나누어 주되 수가 많은 자에게는 기업을 많이 주고 적은 자는 기업을 적게 주기 위함이었다(민26:53~54). 그러므로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것이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다윗은 왜  인구조사를 시킨 것인가?

  그렇다면 다윗은 왜 인구조사를 시킨 것인가?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라 할 수 있다. 첫번째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 다윗을 격동시키사(부추기어) 가서 ...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삼하24:1)" 그랬다. 분명 사무엘하 기자는 다윗에게 인구를 조사하게 하도록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두번째는 그 이유가 조금 다르다. 역대상 21장의 평행본문을 보면, 여기서는 "사탄이 일어나... 다윗을 충동하여(부추기어)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상21:1). 어떤 기록이 정확한 것인가? 그런데, 실제 인구조사를 마치고 나서 그 숫자를 보고를 받았을 때 다윗은 자신이 인구조사를 시킨 것이 큰 범죄라고 자책하였다(삼하24:10). 이는 결국 세번째로 다윗도 자기 나름대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이어서 죄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인구조사를 명령한 장본인은 다윗이지만 이 인구조사는 하나님과 사탄이 개입되어 있는 어떤 특별한 사항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3.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하게 하신 일차적인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결론적으로 다윗이 인구를 조사하게 최종적인 명령권자는 다윗이었다. 그러므로 다윗도 인구조사 보고 후 자책하고 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다윗은 왜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자기의 어린 아들인 솔로몬(당시 15세 정도)에게 나라를 물려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솔로몬은 한 번도 전쟁을 치러보지 않은 아들로서 공부만 했던 아들인지라, 나라의 국방은 튼튼한지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얼마나 방어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의 인구조사는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서 다윗더러 하게 하신 것이다. 그럼 그러한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사무엘하 24장의 기록을 보면 그 이유를 3가지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 첫째는, 하나님께[서 다윗이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보고 싶어하셨기 때문이다. 그때 그것은 하나님에게 합격점이었다. 사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하도록 한 원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시기 위함이었다(삼하24:1).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인가 죄를 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해 징계해야 했다. 그러므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냥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시면 되었다. 굳이 다윗더러 인구를 조사하게 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하게 하신 것이다. 그것은 과연 다윗이 얼마나 죄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기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보고 싶으셨던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내리신 후에 나타난 다윗의 반응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그때였다. 전염병으로 하루만에 7만명이라는 백성이 죽어나가고 있었다. 그러자 다윗은 어떻게 했을까? 그는 하나님께 말씀드리기를 "보소서, 내가 범죄하였고 내가 악을 행하였는데, 주께서는 왜 이 양무리를 치시나이까? 청하건데 차라리 당신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삼하21:17)"라고 청하였다. 이것은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의 죽음을 자신의 허물과 잘못으로 보고 있었음을 뜻한다. 그리고 주님이 이번 일로 징계하셔야 한다면  죄없는 백성을 치실 것이 아니라 다윗 자신과 그의 후손에게 벌을 내리시라고 청한 것이다. 이처럼 늘그막에 다윗은 작은 일에도 죄의식을 갖고 있었으며, 자기목숨보다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4.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하게 한 궁극적인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시킨 보다 더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장차 솔로몬이 세울 성전터를 다윗으로 하여금 미리 준비하게 하되 그 장소가 어딘지를 정확히 다윗에게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왜냐하면 이 사건을 계기로 다윗은 장차 솔로몬이 성전을 세울 장소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때 예루살렘을 치기 위하여 하나님이 보낸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서 있었고, 갓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으로 하여금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삼하24:18). 고로 다윗은 자기도 모르게 성전터를 아라우나로부터 구입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윗의 범죄로 인해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어나갈 때에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로 인하여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다윗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구입하여 거기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거기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도 전염병을 그치셨기 때문이다(삼하24:25). 즉 재앙을 끝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라는 것을 그에게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5. 다윗의 인구조사와 그가 받은 징계 그리고 그가 드린 제사가 말해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상의 사실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영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누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죄는 반드시 형벌을 가져온다라는 것이다. 그 형벌은 죄를 지은 당사자인 본인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질 수 있고, 혹 범죄자가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일 경우에는 한 나라와 민족이 그 형벌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 회개는 용서를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구약시대의 경우에는 형벌을 면제받을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다윗은 자신이 잘못했노라고 굵은 베옷을 입고 엎드려 회개했다(대상21:16). 그러나 셋째, 다윗의 인구조사를 통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의 제사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모든의 형벌이 장차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돌아가시게 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사라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갈3:13). 그렇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사건은 실로 인류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이 일이 일어난 후에 범죄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자신이 지은 죄의 문제의 해결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죄로 인한 형벌까지도 해결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내려오는 그 결과들 곧 귀신들은 우리가 우리 선조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자백할 때에 비로소 우리 몸 밖으로 내보내거나 우리 주변에서 떠나게 할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요일1:9). 

 

2022년 02월 10일(목)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위기는 축복의 기회다(대상21:7~21)_202-02-03(월)

https://youtu.be/yiQ5YwKSIB4

 

1. 다윗은 말년(그의 나의 65세 때에, B.C.975년)에 왜 이스라엘의 군대의 숫자를 조사하게 했나요?(대상21:1, 삼하24:1)

  역대상의 기록에 의하면,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의 군사를 조사하게 했다고 나옵니다(대상21:1). 그러나 사무엘하의 기록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칼을 빼는 담대한 남자)조사를 하게 했다고 나옵니다(삼하24:1). 그렇다면, 다윗은 무엇 때문에 인구조사를 하게 한 것일까요?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사실 구체적인 것은 나와 있지 않지만 정황으로 볼 때, 그 시기가 늦게 낳은 자신의 아들 솔로몬이 이제 비로소 15살 뿐이고, 자신은 65세가 되어 왕의 직무를 감당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장차 솔로몬에게 물려줄 나라가 튼튼한가를 확인해보기 위해 인구조사를 시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 다윗이 인구조사를 끝마치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그때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는 총 9개월 20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삼하24:8). 인구조사를 해보니 칼을 뺄만한 남자가 북이스라엘에서는 110만명이었고, 남유다에서는 47만명이었으니 도합 157만명이나 되었습니다. 다윗은 안심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악하게 여기시고 이스라엘을 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즉시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대상21:8)".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갓을 보내어 받을 징계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다윗이 선택할 징계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 중의 한 가지였습니다(대상21:12). 그러나 자신의 잘못으로 백성이 고통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다윗은 아무것도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징계들 중에서 가장 작은 전염병을 내리셨습니다. 3일동안 전염병을 내리셨는데, 그런데도 그만 그 나라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7만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데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21:17)"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갓선지자를 보내 다윗으로 하여금 여부스 사람 오르난(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올라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다윗의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제사를 드리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다윗은 오르난에게 그의 타작마당과 제사에 들어갈 소들과 화목과 곡식을 값주고 샀습니다. 그리 그곳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을 위하여 칼을 들고 있던 여호와의 천사에게 칼을 거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그의 칼을 칼집에 꽃았습니다. 그순간 전염병이 그쳤습니다. 이는 한 도시나 국가와 민족에 전염병이 퍼지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칼을 들고 도시나 국가와 민족을 향해 있을 때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러므로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두고서, 보건당국의 허술한 관리라고만 보지말고 그것은 아직 회개하는 이가 없어서 여호와의 천사가 아직 자신의 칼집에 칼을 꽂지 않은 상태인가보다 라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4. 지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발병사건은 중국정부에 독이 될까요 득이 될까요?

  그것은 아무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중국정부는 처음에 우한시의 화난수산물시장에서 나타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환자를 SNS에 사스의 출현이라고 공개한 8명의 의사에게 징계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한 달 뒤에 그들을 풀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짜뉴스로 사람들을 미혹한 것이 아니라, 비록 병명은 달랐지만 사스와 비슷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을 먼저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중국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숨기려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확산되자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우한시에 대한 폐쇄조치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많이 퍼진 상태였습니다. 우한 시장도 10일만 더 먼저 폐쇄조치를 취했더라도 이렇게까지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울먹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었던 이유는 중국정부의 통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기사를 보니, 어제에 비해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3,000명이나 더 늘었습니다. 그제에 비해 어제의 숫자는 2,000명이나 늘어난 숫자였으니, 하루아침에 5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현재 중국내 감염자: 14,639명, 사망자 305명). 그렇다면 이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몰은 중국에서 독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득이 되는 것일까요? 아직까지 그것은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어떻게 할 때, 위기가 그만 축복의 기회로 바뀔 수가 있나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정부에 득이 되게 하려면, 성경의 교훈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발병한 전염병에 대해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어떻게 했나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다윗은 전염병으로 인한 백성의 죽음을 보고서,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이스라엘을 맡고 있는 자기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 때문에 백성이 죽어나가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하면서, 기도하기를 백성에게는 재앙을 내리지 마시고 오직 자기와 자기의 집을 쳐서 멸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대상21:17). 그것도 굵은 베옷을 입고서 말이죠.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내리던 재앙을 거두어가셨습니다. 만약 중국정부와 지도자도 다윗처럼만 할 수 있다면 우한폐렴은 순간에 거두워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기까지 중국은 전염병에 시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말씀을 듣는 우리는 여기서 다윗이 회개를 통하여 위기를 복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염병으로 인하여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사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세울 장소를 드디어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제사를 드리고 난 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자신이 바친 제물을 태워버리자, 고백하기를 "이 장소야말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고 말했습니다(대상22:1). 결국 그곳에 최초로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게 되는데, 실은 그 자리가 바로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바쳤던 예루살렘 모리아산이었던 숭고한 장소였습니다(대하3:1). 그렇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그토록 찾고 물색하면서 일평생 소망하던 성전터를 바로 이 제사를 드리면서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에게는 전염병이라는 화가 변하여 복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수십년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든 위기상황을 다 나쁘게만 보아서는 아니 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얼마든지 복으로 전환될 수 기회의 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자신의 회개, 특히 지도자의 회개와 책임의식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말이죠.

 

2020년 2월 3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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