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22) - 천국편(21) - 베리칩의 공포와 그 진실(계13:11~1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22) - 천국편(21) - 베리칩의 공포와 그 진실(계13:11~18)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A-sp5qV0_f4 [혹은 https://tv.naver.com/v/16521539 ]
1. 베리칩 666의 역사의 시작과 발단과 현재는 어떠한가요?
우리들 중에는 지난 1992년 10월 28일, 다미선교회의 휴거소동을 잘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다미선교회가 그때를 휴거날로 잡은 것은 인류의 역사를 천년을 하루로 보고 7천년은 안식년이 되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는 6천년으로 끝난다고 생각했고, 세대주의의 해석에 따라 7년대환난 전에 휴거가 있어야 했으니, 거기서 7년을 빼고, 이스라엘의 절기상으로 볼 때에는 나팔절에 휴거가 있어야 했으니, 날짜가 1992년 10월 28일이 된 것입니다(그럴듯 해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불발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베리칩 666 주장도 이와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2천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이상남목사님과 장죠셉목사님(다미선교회의 핵심인물)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2010년이되면 오바마케어가 시작될 것인데, 베리칩을 사람 몸 속에 심는다는 하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고(통과한 4872법안에는 베리칩규정이 없습니다), 2014년부터는 베리칩을 안 받으면 벌금에 처해질 것이며, 2017년부터는 강제시행되어 미국을 위시한 온 인류가 단일정부의 적그리스도의 치하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건도 들어맞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홍혜선전도사와 서사라목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남북전쟁이 일어난다는 말이 파다하게 퍼졌고, 그때 외국으로 피신나간 성도들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불발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다시 6년이 지난 2020년 오늘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CBS와 CTS에 출현하여 간증하고 있는 서사라목사(미국 LA주님의사랑교회)에 의해 또다시 베리칩이 666이라는 주장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2."베리칩이 666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이 말을 듣는 자들에게 어떤 생각을 불러오는가?
베리칩이 666이라는 것은 지난 2003년에 토마스주남여사가 "천국은 확실히 있다"는 책을 펴낸 뒤, 천국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일어나면서, 그때로부터 수년이 지난 2009년이 되자, 주남여사가 베리칩이 666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면서 더욱더 가속화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남여사가 "666은 세계단일정부 시스템이다. 베리칩이 666이라고 주님이 가르쳐주셨다" 라고 간증함에 따라, 그것은 그동안 음모론으로만 존재했던 세계정부시스템이 진짜 이 땅에 올 것만 같은 예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상남목사, 장죠셉목사들에 의해 베리칩은 곧 세계단일정부의 수장인 적그리스도에 의한 세계통치계획으로서 쓰일 것이라는 말로 확대재상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시간이 흐르자, 적그리스도는 장차 베리칩으로 위치추적을 하고, DNA유전자조작을 행할 수 있으며 그래서 사람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한 번 이것을 받으면 빼낼 수도 없으며, 그것이 체내에서 파괴되면 피부암이 생긴다는 등의 루머로 확대되었습니다. 공포심이 조장된 것이죠. 그러나 현재 베리칩은 의료진료기록이 수록되어있는 몇 안 되는 정보만을 가지고는 있는 기기에 불과합니다. 이것으로 위치추적도 사실상 어렵고(전파가 너무 약함), 유전자조작은 전혀 불가능하고, 뇌에 장착하지 않으면(그것도 약간만 가능) 사람의 뇌를 결코 조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사회에 들어가고 조정당하는 것이 싫기에, 이 시스템이 가동되기 전에 휴거되어 올라가기를 소원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에 이 기대는 불발되었고, 2014년에도 불발되었고, 2017년에도 불발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천국가고 지옥가는 것이 물건 하나에 결코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봅시다. 베리칩 오른손에 받으면 지옥가고, 왼손에 받으면 지옥에 안 가는 것입니까?
3. 베리칩은 짐승의 표인가?
그렇다면, 베리칩이 짐승의 표일까요? 만약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참 많습니다. [첫째]짐승과 둘째짐승(거짓선지자)가 정확히 나타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둘째짐승이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첫째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게 하고 그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하면서, 이때 경배자들에게 주는 표식이 짐승의 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지금 베리칩이 666이라고 주장하려면, 짐승의 우상도 이미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 무엇이 짐승의 우상입니까? 그리고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에게 짐승의 표를 준다고 했는데, 베리칩을 받기전에 우상에게 경배했습니까? 그리고 베리칩이 매매수단이라는 말을 확대하여, 이것이 모든 신용정보와 개인신상정보, 은행정보까지 알려주어 매매수단으로 이용된다고 하였는데, 어느 나라에서 베리칩을 매매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짐승이나 짐승의 우상이나 둘째짐승읁 처음부터 다 비유적인 표현이었기에, 그것의 출현을 몰라볼까봐 하나님께서 그 짐승에 이름이 있을 것이고, 그 짐승의 이름을 알파벳숫자값으로 환산해보라고까지 하셨습습니다. 그러면 그 숫자값은 짐승의 이름의 숫자값이면서, 사람의 이름의 숫자값일 될텐데, 그것은 곧 "육백육십육(600+60+6)"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현재 짐승으로 출현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출현한 사람의 이름값이 666입니까? 어느 것 하나도 시행된 것이 없고 출현한 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음모론을 진실로 받아들여 공포에 시달리는 것ㅇ르 자초하는 것입니다. 그럼 혹시 베리칩(Verichip)이 666이라는 숫자값이 나옵니까? 나닙니다. 540입니다.
4. 짐승의 표란 어떤 것인가?
그렇다면, "짐승의 표"는 어떤 것을 뜻하는 것입니까? 짐승의 표는 둘째짐승이 나타나서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첫째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든 후,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게 하면서 주는 표식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피부 속에 집어넣는 물건이 아니라, 낙인(도장)처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식이니, 그것을 결코 어떤 물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도요한이 계시록을 쓸 당시에는 로마황제와 그 흉상에게 경배하는 자에게 일종의 표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길드상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다 우상숭배자들에게 주어진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리칩이 666이 되려면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아직 실행되지도 않고 있는데, 베리칩이 666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해석이요 적용인 것입니다. 공포심을 조장하여 사람을 미혹시키는 사탄의 방법인 것입니다.
5. "짐승의 표"도 역시 비유이며 상징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욱이 "짐승의 표"는 상징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짐승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짐승은 일곱머리와 열뿔을 지녔으며, 사자의 입을 가졌고, 곰의 발을 가졌으며, 표범과 비슷하다고 했습니다(계13:1~2). 다 짐승이 갖고 있는 어떤 속성을 지칭하는 것이며, 그런데 이것은 다니엘7장에 나오는 세상의 대제국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나타나게 될 넷째짐승은 당시 로마제국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므로 짐승 자체가 상징이며, 둘째짐승 역시 거짓선지자라고 사도요한이 이미 해석해놓았기에, 짐승의 표 역시 상징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경해석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짐승의 표를 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의 이마에 영적으로 인을 치는 것을 모방하여, 사탄도 자기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자기의 소유권의 표시로 인을 치는 것이 표(카라그마=표식,낙인)라는 뜻입니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성도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이 치지만 그것이 보이지 않듯이, 사탄도 자기의 소유가 된 것을 표시하는 666표식도 역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해야 구원얻다는 것 이외에 그 어떤 것도 구원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성경자체를 뒤집는 것으로서 그런 자를 이단이라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속지 맙시다. 우리는 오로지 사탄에 미혹받지 않도록 기도하고 내 식구부터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020년 11월 03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