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21) - 천국편(20) - 베리칩이 666이라고 들었다는 서사라목사의 주장은 사실일까?(계13:11~18)_2020-11-02(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 천국과 지옥,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21) - 천국편(20) - 베리칩이 666이라고 들었다는 서사라목사의 주장은 사실일까?(계13:11~18)_2020-11-02(월)
https://youtu.be/SBPVCyfHO98 [혹은 https://tv.naver.com/v/16519128 ]
1. LA주님의사랑교회 서사라목사는 무엇을 근거로 현재의 베리칩을 계13장에 나오는 666이라고 주장할까?
666, 짐승의 표는 성경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베리칩이 666이라는 것은 성경말씀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기해석입니다. 그런데 성경말씀만이 진리입니다. 성경은 절대 바뀔 수도 없고 바뀌어서도 아니 됩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서사라목사가 짐승의 표인 666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고 있는 데, 그것을 주님께서 "베리칩이 666이다"라고 가르쳐주셨다고 주장한 것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맞다면 괜찮겠지만, 만약 틀리다면 그것은 주님을 가지고 사기친 것이 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2007년터 이러한 주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해석하기에 "베리칩이 666이다"고 하는 것은 들어줄 수는 혹 있겠지만, 그것을 주님께서 말씀해주셨다고 한다면, 성경말씀에 대한 해석까지 주님으로부터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틀리다면 주님이 오류가 있는 분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서사라목사의 주장은 굉장히 위험한 주장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베리칩이 666인지를 4가지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직접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다고 했고, 둘째는 예수님께서 직접 글로 써 주셔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가 말하노라. 베리칩이 666이니라." 셋째는 루시퍼와 만나서 대화중에 듣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베리칩으로 전 세계가 내 손아귀에 들어오지, 하하하하." 넷째는 천국에서 토마스 주남 여사를 만났는데, 그녀도 주님께서 베리칩이 666이라고 가르쳐줘서 알게 되었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이 과연 사실일까요?
2. 성경에서 "짐승의 표 666"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가?
우리는 어떤 간증이나 주장이 성경에 나오는 것인지를 우선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경기록과 일치하면 그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그것이 성경기록과 틀리다면 사탄이 영감(상상)으로 가르쳐주었든지 사탄이 잘못 보여준 것을 주님이 보여주신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짐승의 표 666"는 어떻게 나와 있을까요?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짐승의 표는 4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1)짐승의 이름이며, 2)짐승의 이름의 숫자값이고 3)짐승에 해당하는 사람의 숫자값으로서 4)그것이 666이라고 나와 있습니다(계13:17~18).
3. 베리칩이 666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면, 베리칩이 666일까요? 그것은 베리칩이 짐승이 사용하는 표식이어야 한다는 가정이 먼저 성립되어야 합니다. 베리칩이 666이 되려면, 짐승이 먼저 있어야 하고, 이 짐승(첫째짐승)이 칼에 상하였다가 죽은 것 같았으나 다시 살아났을 때에, 둘째짐승(거짓선지자)이 이 짐승(첫째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게 하고 이 짐승과 이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 짐승과 이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에게 표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들에게만 매매할 수 있게 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기록입니다(계13:14~16). 그러므로 베리칩이 666이 되려면, 둘째짐승이 첫째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첫째짐승과 그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하는 일이 발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표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둘째짐승이 누구며, 첫째짐승이 누군지가 명확해야 베리칩이 666인지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짐승의 우상도 나와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베리칩이 666이라고 하는 서사라목사는 첫째짐승과 둘째짐승과 짐승의 우상에 대해 무엇(누구)이라고 말씀하고 있나요? 고로 이것들이 사실 명확하지도 않은데, 짐승의 표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짐승의 숫자값은 사람의 숫자값이라고 했는데(계13:18), 누가 첫째짐승입니까? 어떤 사람이 첫째짐승으로서, 그 이름의 값을 합쳐보았을 때에, 666이 되는 것입니까? 있으면 증거를 대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베리칩이 666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 미혹입니다. 사람을 미리 겁주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짐승의 표를 이용하여 통제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미리 겁주는 것입니다. 또한 짐승의 표는 성경에서는 정확히 사람 위에 찍는 "표식(낙인)"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짐승의 표는 어떤 전파를 쏘거나 속에서 터져서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 물건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숫자값이 666인 것입니다.
4.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되려면 짐승의 표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어야 하는가?
그러므로 현재의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되려면, 첫째, 첫째짐승과 둘째짐승이 먼저 나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첫째짐승이 있다고 가정한다 할지라도 그 이름의 값을 합쳐보면, 숫자로 666(육백육십육)이 나와야 합니다. 셋째, 짐승의 영이 들어간 사람(아마도 적그리스도?)의 이름의 숫자값을 합쳐보면 666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무엇보다도 둘째짐승이 첫째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를 모든 사람들에게 강요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섯째, 우상숭배자들에게 표를 주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될 때 그것이 666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의 베리칩은 둘째짐승이 사용하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고, 둘째짐승의 이름도 신분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 있는데, 또한 그 사람의 이름의 숫자값을 계산해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베리칩이 666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할지라도 베리칩이 666이 되려면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 있을 때에라야 합니다. 고로 베리칩은 현재 상태에서는 결단코 666이 될 수 없으며, 앞으로 결단코 666으로 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5. 사탄은 왜 우상에게 경배하는 사람의 이마나 오른손에 인을 치는가?
우리가 짐승의 표를 생각할 때 꼭 염두해 두어야 하는 것은 이것은 낙인으로서 일종의 표식(카라그마)인 것이지 이것이 어떤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베리칩은 물건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베리칩이 싫으면 빼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이요(서사라목사의 주장), 베리칩을 받지 않아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구원의 조건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지, 결코 넣었다 뺐다 하는 물건에 있지 않습니다. 666은 낙인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탄이 자기의 소유가 되었음을 표식하는 일종의 표식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성도들의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으로 인을 친 것을 보고, 사탄이 자기도 따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의 표는 다 우상을 경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표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계13:16~17, 14:9~10, 16:2, 20:4). 그리고 이것은 사람의 피부 위에 치는 표식인 것이지, 사람의 피부 안에 집어넣는 물건이 아닙니다. 사탄이 창세이후로 우상숭배하고 있는 자를 자기의 소유가 되었다는 의미로 영적으로 치는 표식이 바로 짐승의 표인 것이요(계13:8), 그숫자값이 666인 것입니다. 특히 그것을 이마나 오른손에 치는 것은 이마가 이상적인 헌신을 강조하는 것이고, 오른손은 헌신의 실천을 강조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속지 맙시다. 베리칩은 미혹이요, 사탄이 장난치고 있는 것입니다.
2020년 11월 02일(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