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할 때에는 왜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가?(출20:1~5)_2020-06-28(주일)
주님께서는 출20:5에서 우상숭배의 죄를 지으면 그 죄값을 3~4대 후손에까지 물으시겠다고 하셨다. 죄는 조상이 지었는데 왜 후손이 그 피해를 보아야 하는가? 어떤 사람은 예수께서 율법의 저주에서 인류를 속량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는 과거의 죄도 용서받았으며 심지어 미래의 죄까지도 용서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느헤미야선지자나 다니엘이나 예레미야는 자기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였던 것일까?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는 온갖 어려움과 질병과 가난과 사건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그 해답이 바로 오늘 말씀 안에 있다.
2020-06-28(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회개할 때에는 왜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가?(출20:1~5)
https://youtu.be/2rZcbzZbpkM [혹은 https://tv.naver.com/v/14517968 ]
1. 들어가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고 형통하는 축복이 따라와야 하는데, 뒤를 보아보면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왜 그럴까? 무슨 이유 때문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데도 숱한 어려움과 난관이 그리도 많은 것인가? 주일성수하고, 하나님께 십일조하고, 봉사할 일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봉사하는데, 왜 오늘도 우리들 중에는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고, 안 되는 일도 많으며, 자녀 때문에 밤이 지새우며 걱정하는 것이 그리도 많은 것은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그 해결의 열쇠를 제시하고자 한다. 오늘 말씀은 단순한 이론적인 제시가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의 열쇠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우리가 죄를 "회개"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2.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지은 자범죄들을 회개한다. 심지어 자신의 성품이 달라지 못한 것까지도 회개한다. 그런데 좀 더 영적인 진보를 이룬 분들을 보면, 그들은 십계명을 어긴 죄들까지 낱낱이 회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죄를 회개해야 하는가? 결론을 알고보니, 그리스도인들이 한 가지 놓친 회개가 있었다. 그것은 꼭 회개해야 할 파트인데도 회개하지 않았던 것이다. 동탄명성교회는 2013년 이후 회개를 강조해왔다. 사람이 구원받는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믿음"과 "회개"라고 외쳤고 가르쳐왔다. 회개없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주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4:17). 또한 회개 없이는 결코 우리의 인생의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외쳐왔다. 회개해야만 모든 인생의 문제를 야기하는 귀신이 힘이 약화된다는 것을 일치감치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꼭 회개해야 할 죄인데도 간과한 것이 한 가지 있었다. 아니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의 중요성을 잘 몰랐던 것이요, 그 깊이를 잘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커다란 긍휼하심과 은혜로 이제야 그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회개할 때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만으로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 말씀(출20:5)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들(조상들)의 죄악을 아들들과 자손들 3~4대까지 묻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내가 짓지 아니한 죄 때문에 내가 고통을 받을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내 앞길이 막히고 내 자식까지도 질병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의 회개만을 다룰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선조들)이 지은 죄들도 함께 다뤄야 한다. 선조들이 지은 죄 때문에 후손들이 고통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지은 죄와는 상관없이 내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특히 조상들이 우상숭배한 죄 때문에 나와 내 자식과 내 손자들까지 벌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3. 제2계명을 어긴 죄는 어떤 죄인가?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달후 시내산에서 십계명의 법규를 주셨다. 고로 십계명 법은 사람이 구원얻는 방법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애굽에서 구출받아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백성들이 마땅히 지켜야할 법도로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십계명은 하나님에게 지켜야 할 4계명과 인간사이에 지켜야 할 6계명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에서 하나님에게 지켜야 할 계명으로서 제1계명과 제2계명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제1계명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는 명령이다(출20:4).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실 때 애굽의 신들을 심판하고 건져내셨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있는 신들은 전능자이신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었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만이 참 신이여 경외해야 할 대상이었음을 말해준다.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천지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신들을 누르고 심판하는 전능자이시기 때문이다. 이어서 주께서는 2번째 계명을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볼 수 없는 분이시므로, 하나님을 절대 보이는 형상으로 조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형상으로 만든 것을 결코 하나님인 것처럼 섬기거나 절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이 아닌 것을 조각하여 그것에게 절하거나 섬기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가만 있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면 죄값을 물으시되, 아버지들의 죄값을 자녀손 3~4대까지라도 반드시 물으시겠다는 뜻이다. 사실 십계명 가운데 이렇게 무시무시한 경고의 말씀은 없다. 그렇다면 왜 제2계명을 어긴 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큰 벌을 경고하시는 것인가? 혹시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는데, 선조들이 지은 죄 때문에 자신이 벌을 받게 된다면 좀 억울하지 아니하겠는가? 아니 내가 지은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죄없고 예쁜 내 손자 손자들이 불치병에 시달려 병원을 전전긍긍한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겠는가?
4. 하나님께서는 선조들이 지은 죄들을 어떻게 해서 자손들에게 물으시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선조들이 지은 죄값을 자손에게까지 물으실까? 이 질문을 답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손들에게 죄값을 물으시는지부터 살펴보자. 사실 사람이 짓는 모든 죄는 다 사람의 뇌 속에 저장이 된다. 특히 우상숭배의 죄를 범할 경우는 더 그렇다. 우리 인간의 뇌는 일종의 블랙박스 같은 것이어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뇌 속에 고스란히 저장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뇌가 기억하고 있는 죄들 중에서 우리의 자녀손 3~4대까지 영향을 끼치는 죄들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상숭배의 죄들이다. 제2계명을 어긴 죄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제2계명을 어긴 죄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은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조상을 신으로 섬긴 죄가 있다. 그것은 보통 조상제사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지극 정성을 다해 조상에게 음식을 차려놓고 거기에다가 절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손들이 복받는다고 하면서 제사음식을 나눠먹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묻혀 있는 무덤에 벌초를 하거나, 설이나 추석이 되면 성묘를 하는데 그때도 무덤 앞에 음식을 차려놓거나 솔갱이 가지 끊어다가 절을 한다. 이러한 죄들은 우리들의 뇌 속에 깊이 박히게 된다.
둘째,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거나 석가와 부처를 섬긴 죄가 있다. 절에 가서 자식을 위해 불공을 드리고, 불상 앞에 절하고, 죽은 부모를 위하여 불경으로 매일 기도를 하면 더 좋은 곳으로 간다는 말에 천도재를 드리기도 한다. 또한 가족의 이름으로 돈을 주고 촛불을 켜놓고 연등을 달거나 소원을 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뇌 속에 깊이 박혀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셋째, 아프거나 어렵고 힘들 때에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서 길흉화복을 점치고 미래를 물어보고 시키는 대로 했던 죄가 있다. 때로는 액운을 막아보려고 부적을 배개 밑에 넣기도 하고, 방문 위에 벽에 붙혀놓기도 하며, 한 해의 액운을 막는다면서 무당이 시키는 일을 그대로 행하기도 한다. 본인은 운세가 사납다고 하여, 강물이 보이는 산 중턱에 있는 무덤을 찾아가 고무신을 거꾸로 놓고 재주를 3번 넘으면 액댐이를 한다고 하여 그렇게 한 일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우상숭배행위는 사람의 뇌속에 깊이 박히게 된다.
넷째, 온갖 종류의 미신과 잡신을 섬긴 죄가 있다. 이것은 종류가 아주 많다. 사실 우리가 제사로 조상을 섬긴 것은 길어봐야 500년 정도 밖에 안 되었고, 부처를 섬긴 지는 약1,600년 정도나 되었다. 그리고 무당과 점쟁이에게 점을 친 것은 단군시대로부터 시작되었으니 약 반 만년이나 되었다. 그런데 미신이나 잡신을 섬겼던 죄는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다. 우리 민족은 신에 대한 절대의존의 감정이 있기에 온갖 미신과 잡신을 하나님으로 섬겼던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식을 결혼시키기 전에 사주팔자와 궁합을 보고 결혼날짜를 정하고, 또한 이사날짜 잡고, 묘를 옮기는 일을 했다. 또한 정한수를 떠놓고 자식 잘 되기를 빌고, 자식을 낳거나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금줄을 걸어놓고 미신을 섬기고, 동짓날이나 이사갔을 때에는 팥죽을 쑤어서 부엌이나 장독대나 집벼락에 뿌리고, 집이나 경운기나 자동차를 사면 돼지 머리놓고 고사를 지내왔다. 그리고 정월 대보름날에는 칠성신(북두칠성)에 빌고, 복 들어오라고 복조리 사서 집 안에 걸어놓고, 북어나 소코뚜레를 달아놓기도 했다. 또한 당산나무 아래에 가서 빌고, 부엌(정재)에 뱀이 있어도 복달아난다고 쫓아내지 않고, 해마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지신밟기를 하는 등의 미신과 잡신을 섬겨온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은 다 뇌 속에 저장되어 우리의 기억에서 떠나지 않는 것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뇌리 속에 박혀 있는 죄값을 하나님께서 끄집어 내서 그 죄값을 물으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뇌리 속에 깊이 박힌 죄들은 결국 작은 세포 속에 있는 DNA 유전자 속에 저장이 되어 후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잡아 뗄 수가 없다. 한편 이러한 죄만이 후손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다양한 좋은 은사들도 전달이 된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의 후손이 보다 더 노래를 잘 하고 춤을 잘 추는 집안에 춤꾼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죄는 개인적으로 회개하만 끝나기도 하지만, 부모나 조상들이 우상을 숭배한 죄는 개인의 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손 3~4대까지 그 벌을 받는 것도 있다.
5. 제2계명을 어긴 우상숭배의 죄는 왜 후손에게까지 물으시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의 죄를 그 사람의 3~4대 후손에게까지 물으시는가? 그것은 우상숭배의 죄가 죄 중에서도 '대역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십계명은 이렇게 시작된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20:2).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자연적인 방법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구출해 내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자기백성에게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 그런데 그러한 구원의 은총을 받은 자가 자기를 창조하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만들어 섬긴다면, 그것은 배은망덕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조선시대의 상황으로 바꾸어 설명하면 이렇다. 조선시대에도 왕을 바꾸려는 시도가 여러번 있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일이 탄로나서 발각되기라도 했을 때에는 어떻겠는가? 그 집안은 손자들까지 싹 죽임당해야 했다. 그리고 삼족을 전멸당했다. 왕을 바꾸려는 시도는 실로 엄청나게 큰 죄였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자신의 왕과 주인을 함부로 다른 존재로 바꾸려고 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죄"다. 그러니 그 죄값을 하나님은 엄하게 물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죄값을 3~4대 후손에까지 물으시는 것이다. 배은망덕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왕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다가 발각되었다면,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반역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야로 석고대죄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인간들은 대역죄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 잘못했다고 하는 것으로 끝내려고 하고 있다. 아니다. 그렇게 해서 대역죄가 용서되겠는가? 대역죄는 3~4대까지 벌을 받을만한 큰 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6. 왜 우리는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가 죄를 회개하되 자신이 지은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상들의 죄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약시대에 참되게 회개했던 자들은 자기의 죄만 회개하지 않고, 자기의 조상들과 문중의 죄까지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은 바벨론의 포로귀환기에 총독을 지냈던 "느헤미야"다. 그는 바사왕 아닥사스다왕의 술맡은 관원장이었다가 3차포로 귀환자들의 인솔자로서 예루살렘에 왔다. 그리고 무너진 성벽을 수축했다. 그런데 그가 예루살렘에 와서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그 기도의 내용을 보면, 자기와 자기 문중과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를 자복하고 회개했음을 알 수 있다(느1:6~7). 그는 자기와 자기의 가문과 자기의 조상들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던 것을 회개한 것이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그러한 회개는 다니엘도 마찬가지였고(단9:16), 예레미야의 회개도 마찬가지였다(렘3:25).
둘째,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2계명을 어긴 죄는 대역죄에 해당하는 중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상들이 죄를 회개하지 못했으면, 후손들이라도 나서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이스라엘엘 백성이라면 최소 자신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을 배반해서는 아니 될 민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왕을 바꾸는 죄를 여러 번 범하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대로 하나님을 섬겨온 민족인데도 우상숭배의 죄값을 3~4대까지 묻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민족은 2~4대만 올라가면 다 불신자였는데, 그 죄값을 얼마나 더 큰 것이겠는가?
셋째, 하늘에서 떨어진 수많은 귀신들은 죄지은 사람 속에 들어가서 괴롭히되, 그 조상이 죽으면 자기의 후손에 또 들어가서 괴롭히기 때문이다. 사실 아담의 타락이후 인간의 몸은 귀신의 처소(집)가 되었다. 왜냐하면 아담의 타락이후 뱀에게 "너는 살아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창3:14)"이라고 말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흙"이란 사람의 육체를 만든 재료였다(창2:7). 그리고 예수께서도 사람에게서 나간 귀신이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말했다고 언급하셨다(마12:43~44). 고로, 사람의 몸은 아담의 타락이후 귀신의 처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수많은 귀신들이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대거 하늘에서 쫓겨 내려왔고 사탄의 왕국을 이루었으며, 지금까지 사람들 몸 속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온갖 해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이 사람 속에 들어가 온갖 질병들을 일으키고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주어진 은사가 나타나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으며, 앞으로 가야할 길을 막아서고 있으며 기도가 못 올라가도록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3~4대까지 합법적으로 사람 속에 들어가서 괴롭힐 것이다.
7. 예수님을 믿으면 내 죄와 조상들의 죄까지 자동적으로 용서되는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자신이 지었던 과거의 죄가 다 용서되는가? 아니 조상들이 우상숭배했던 죄까지도 다 용서되는가? 보통은 그럴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에서는 그동안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도 다 용서받는다고 가르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에는 그러한 성경 구절이 없다. 예수님을 믿으면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일 뿐 자동적으로 과거에 지었던 죄가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그는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며...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그렇다. 예수믿었다고 해서 조상들이 지었던 죄가 다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자백하지도 아니했는데, 예수믿었다고 해서 과거에 지은 모든 죄가 다 용서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모든 죄를 용서된 것과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내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미국시민이 되었으면 살인을 해도 괜찮고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아니다. 그러면 벌을 받아야 한다. 자신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죄에 대한 벌이 없어지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그동안 착각하며 살아왔다. 예수님만을 믿으면 과거에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가 다 사해졌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하나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가 자백하여 그 죄들데 대한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대역죄인이 된 것에서 벗어나 석고대죄를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몸 속에 합법적으로 들어온 귀신들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저주가 풀려지고 막혔던 길도 열리며, 자녀들에게 더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자녀들의 손이 일하는대로 복이 되며, 탄탄대로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8. 나오며
예수믿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예수님의 피로써 죄사함받을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자들이다. 이때부터 죄용서를 받으려면 자신이 지은 죄를 자백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가 모든 저주에서 벗어나라면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아야 한다. 회개에 비밀공식이 하나 더 있었던 것이다. 회개하되 내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와 우리자손이 조상들이 지은 죄값을 받지 아니하게 된다. 하나님은 어떤 죄라도 우리가 자백하기만 하면, 당신의 아들 예수의 피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해 주시겠고 약속하셨다(요일1:9). 그러므로 지금 이 시간 이후부 회개를 새롭게 시작해보자. 내 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수백 수천년간 지었던 조상제사, 부처를 섬겼던 것, 무당과 점쟁이를 의뢰하고 따랐던 것, 미신과 잡신을 숭배했던 것을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막혔던 영안도 열리고(40일 금식하며 소나무 뿌리를 뽑아야 열리는 것이 아니라, 뇌속에 들어있는 죄를 끄집어 내어 회개할 때 영안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막혔던 자녀의 길도 열리고, 병든 것도 치료가 된다. 다 귀신들이 붙잡고 있는 것들인데, 회개할수록 이 모든 것들이 힘을 잃게 되며, 결국에는 떠나가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20년 06월 28일(주일)
정병진목사
[참고 - 관련성경구절]
느1:6-7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단9:16,20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렘3:25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의 치욕이 우리를 덮을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청년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