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를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렘34:17~22)_2020-02-06(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우한폐렴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를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렘34:17~22)_2020-02-06(목)
1.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감염되었나요?
지난 2019년 12월 10일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제 전 세계로 확산되어, 2020년 2월 5일 현재 전세계 감염자가 총28개국에서 24,630명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하루 전에 비해 약4,000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사망자도 494명으로 약 500명 가까운 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19명이 감염되어 있으며, 유증상자는 696명, 격리중에 있는 분들은 174명이나 됩니다. 중국 사람들의 감염자 수가 월등히 많은데(감염자: 24,391명, 사망자: 492명), 그것은 초기에 전염병 확산을 막지 못한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우한폐렴에 대한 중국의 한인선교사의 보도에 따르면 현 상황은 어떠하나요?
중국 현지상황은 일반 뉴스보도보다 더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병원에 병실이 없기에 고열 등을 호소한도 해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없을 뿐더러, 날마다 감염자가 숫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니 현지인들은 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중국 현지에 있는 어떤 교회에 따르면, 교인 400명 가운데 우한폐렴이나 유사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무려 27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3. 중국 우한시를 선교하고 있는 어떤 한인선교사에 따르면 왜 중국 우한시에 이러한 폐렴이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것은 우한시가 2019년에 중국 종교정책 시범지로 지정됨에 따라, 중국정부가 우한시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내린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019년 한 해 동안 우한시에서만 48개의 지하교회들이 강제 폐쇄조치당했으며, 2018년 말에는 거의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다 중국에서 추방당했기 때문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교회당을 파괴하고 성경책을 불태우며, 십자가로 포크레인으로 부수고, 교회당마다 CCTV를 설치하여 감사하고, 국기(국가깃발)와 시주석의 초상을 교회에 걸게하고, 예배시간에 정부 선전 시간을 넣게 하고, 교회집회를 봉쇄하고, 선교사를 강제로 추방하고 있고, 교회지도자들을 수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회의 어려운 성도를 위해 이웃교회가 보내온 구호물품과 구호금을 중국정부가 가로채서 주지 않는 형국이라고 하니, 거기에는 부정부패도 끼이 있지 않나 우려가 됩니다.
4. 중국교회 상황은 어떠한가요?
중국의 우한시는 현재 도시 전체가 폐쇄조치가 이루어져 교통이 두절됨에 따라 교회도 폐쇄상태에 들어가 공중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각가정에서 개인이 성경보고 기도하는 정도가 전부이며, 다행히도 SNS를 통하여 위로의 메시지는 전달되고 있는 상황인 듯 합니다. 그리고 국가적이고도 민족적인 재난을 당해에서는 신자와 불신자의 구분이 없기에 중국의 교인들도 전염병과 의식주문제 등 어려움에 봉착한 것은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5. 우한폐렴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과 중국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한폐렴은 전염병으로서, 성경에 보면 그것은 하나님의 징계조치에 해당합니다. 예레미야 34장을 보면, 나라의 지도자들(왕과 고관들)이 백성들을 억압하고 노예로 부리면서 고통을 줄 때 하나님께서도 결국 징계조치로서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를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힘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약한 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억압을 하면 하나님께서도 징계를 내릴 뿐만 아니라, 지도자를 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 현지에 있는 한인 선교사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에서 종교규제정책을 실행하는 부서의 가장 높은 사람이 이번 우한폐렴으로 인해 제일 먼저 사망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민족과 나라를 전염병으로 치실 때에는 신자와 불신자의 구분이 없이 징계를 받고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중국인들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찾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이미 믿음을 가진 자들은 생사여탈권을 하나님이 갖고 있음을 믿고 담대하게 질병과 싸워이기게 되고,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신앙이 없어 불안해 떨고 있는 자들이 이번 기회에 가족과 친지를 통해 예수님을 믿어 평안을 찾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선교사의 중보기도부탁 편지내용은 https://dongtanms.kr/58584에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2020년 2월 6일(목)
정병진목사